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납치된 북여종업원 12명의 진상조사를 "단두대에 보내는 짓"이라는 '한국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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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댓글 0건 조회 3,198회 작성일 18-08-01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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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이나 "자유의사"에 의한 입국이라고 우기며 아무도 12 처녀의 접근이 불허됐고, 아무도 알 수 없던 문제의 납치사건이 이제서야 세상에 그 윤곽이 들어나기 시작했다. 민의를 대표한다는 국회가 최소한의 양심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끔찍한 비극을 파해치기 위해 특별조사 위원회라도 만들어야 마땅하고 피해 여성들에게 동정심이라도 보여야 정상이 아니겠나. 이 사건은 나라와 민족의 위신과 명예가 걸린 중차대한 사안이라는 사실을 뻔히 알면서 눈과 귀를 막고 어디론가 숨어버리는 추태를 부린 국회는 절대로 용납될수 없다. 

그나마 실권도 없는 <국가인권위원회>가 조사에 들어간다니 다행이긴 하다. 정보부와 기무사의 합작품인 이 국가 범죄는 지구상에 유례없는 범죄다. 이것을 이제서야 조사하는 것도 큰 문제지만, 명색이 적폐청산의 깃발을 들고 출범한 촛불 정권이 전밈 정권의 죄상을 비호하고 덮으려는 모양세를 취하는 꼴을 보니 도저히 참을 도리가 없다. 백일하에 국정원과 기무사가 합동으로 강제납치한 희대의 범죄를 조사한다는 걸 놓고 '한국당'이 "단두대에 보내는 짓"이라고 강하게 비난하고 나섰다. 정작 단두대에 세워져야할 당사자는 한국당 무리들인데 말이다.

'한국당'에 뒤질세라 탈북자 단체가 북여성종업원의 귀향을 반대하며 서울 정권을 규틴하고 나섰다. 이자들도 '한국당'과 같이 진짜 단두대에 세워져야 할 인간들이다. 멀쩡한 사람을 사랑하는 부모 형제와 강제 이별을 감행하는 것 이상으로 악질적 범죄는 없다. 서울 정부가 철판을 깔지 않고서야 어떻게 이런 못된 죄악을 범한 정보원들을 비호하고 살려둘까...게다가 이산가족상봉을 추진한다고 우쭐대고 있다. 한켠으로는 생사람을 이산가족으로 만들고 다른 한편으로는 상봉행사를 하겠다니 제정신이라고 보기 진짜 어렵다. '한국당' 보다 이번 처사에 관한 한 서울 정부가 더 밉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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