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대화 시동을 반기는 사람과 싫어하는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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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꽁꼴얼어붙어 사람이 죽고 다치고 난리가 나고 있다. 그런데 한반도에는 따뜻한 훈풍이 불어온다. 우리 민족성원이라면 당연히 이를 반기고 기뻐하면서 이번 대화가 한반도의 평화 번영의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적극 참여하고 감시하는게 도리가 아니겠나. 그래서 정부 여당은 물론이고 압도적 국민이 찬사를 아끼지 않고 있음을 목격하고 있다. 아니, 어찌된 일인지 남북대화에 부정적이고 반대 입장을 취하는 정당과 사람들이 눈에 뛴다. 바로 새누리당에 둥지를 틀고 국정농단에 직간접적으로 참여 부역했던 '한국당'과 '바른정당'이 앞장서고 있다. 또 권력에 빌붙어 떡고물을 얻어먹었다고 생각되는 한줌도 안되는 지성인들이 연일 개거품을 물고 언론배체를 통해 이를 반대하고 있다.
미국과 일본을 제외한 지구촌은 대체로 환영 지지를 표명하고 있다. 물론 미국이나 일본의 정권 담당자를 빼고, 국민 대부분은 환영하는 분위기다. 한반도의 분단 고정, 남북의 적대관계 조성으로 자국의 이익을 따먹는 재미로 남북통일을 결사 반대해오고 있다는 거야 비밀이 아니다. 그런데, 불행하게도 우리의 친미친일보수우익들은 미일의 대한반도정책, 즉 분단고정정책에 편승해서 그들 보다 더 반북 반통일 선봉에 나서고 있다. 이들은 그게 애국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식민지노예근성이 완전히 몸에 배여있다. 태생적 노예근성 보유자들이라고 봐야 옳을 것 같다. 치유불가능 병에 걸려든 것이다.
이번 기회를 현명한 백성들이 슬기롭게 이용해야 한다. 이 말은 백성들의 의지만 있으면 멀지 않아 빛을 볼 수 있다는 뜻이다. 까놓고 말해서, 정권은 미국에 제도적으로 현실적으로 예속된 입장이라는 차원에서 미국의 동의 없이는 한 걸음도 전진할 수 없다는 걸 몰라선 안된다. 오로지 백성들이 정권에 압력을 가하고 백성들 자신이 정도로 이끌어가야 한다. 백성들은 남북을 자유롭게 오갈 때에 우리민족끼리의 정신을 투철하게 가지게 된다. 그래서 민간인들의 자유로운 내왕이 철저히 실현되는 것에 최대의 노력을 경주해야 한다. 정권 차원에서는 자질구래한 일 밖에 못한다는 걸 이해하고 백성들이 앞장서서 이끌어가야 한다는 말이다. 집권초기 백성들의 힘, 촛불이 뒤에 있다는 걸 망각한 문 정권이 미국의 장단에 춤을 추는 슬픈 실책을 경험한 우리가 아닌가. 기회가 또 왔다. 놓쳐선 안된다.
이흥노/벌티모아, M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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