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의 < 핵무력 완성>선언으로 미국 여론이 명확하게 전쟁과 평화로 양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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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15> 발사 성공으로 좀 과하게 말하면 지구촌에 발칵 뒤지어졌다. 그 중에서도 미국이 가장 미감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북핵문제는 최근 하루도 빠지질 않고 미국 사회의 주된 화두가 되고 있다. 미국의 북침 억제용이라고 평양이 주자하는 북핵은 전적으로 미국을 겨냥하고 미국을 사정권에 넣고 있기 때문에 미국이 펄쩍펄쩍 뛰면서 난리를 피우는 것이다. 오죽 안달이 났으면 지난달 말, 멀린 전합참의장은 ABC방송에 출연해 "북의 핵무력 완성에 무서워 죽을지경"이라고 실토했을까.
미국의 대북여론을 분석해 보면 <화성-15> 성공 이전에는 대체로 힘을 통한 북핵폐기를 선호했다. 그러나 이번 미사일 성공이후 미국의 압도적여론은 외교적 수단에 의한 해결을 희망하는 것으로 급속히 바뀌고 있다. 그러나 매파에 속하는 일부 호전광들은 이성을 잃을 것 같이 무력에 의한 타격을 즉각 실현하라고 아우성이다. 작금 미국의 대북정책은 여론이야 참고가 될 수는 있어도 집행과는 무관한 것이다. 트럼프라는 신기한 인물의 출현 때문이다. 많은 미국의 저명한 의학자 심리학자들이 그는 확실히 정신적으로 문제가 있다고 보고 "매우 위험한 인물"이라는 진단을 내린 바가 있다.
일반적 상식을 가진 사람이면 핵보유국 간 전쟁은 불가능하다고 결론을 내린다. 사실, 그런 예가 없었던 것도 사실이다. 그런데 이 희대의 전쟁 광신자는 전쟁도 불사하겠다고 연일 객기를 부린다. 그러니 미국사람은 물론이고 지구촌 사람들이 오줌을 쌀 지경이다. 자칫 실수나 우발적으로 전쟁에 불이 붙을 수 있다는 건 누구나 인정하고 있다. 그래서 아예 원천적으로 전쟁을 막아야 한다는 게 세계적 열론이다. 그런데 서울 정권이 운전석에 앉으면 문제가 쉽게 해결될 수 있다. 왜냐하면 남북이 같은 목소리를 내면 문제는 그냘로 해결되기 때문이다. 그럼 누가 왜 남북대화를 훼방놀고 반대하는 가를 먼저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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