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동맹은 대통령 보다 높은 최고 수령관인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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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문정인 안보특보가 말한 "한미동맹이 깨진다 하더라도 전쟁은 안된다"는 발언이도마위에 올려져 난도질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야당의 원색적 비난과 공격이 도를 넘어 이성을 잃은 것 같다. 정말 가관이다. 자유한국당 홍준표는 "경악을 넘어 소름이 끼친다"고 했다. 또 정우택 원내대표는 "북한 중앙방송 아나운서 같다"고 했다. 국민의 당과 바른정당도 가세하고 나섰다.
안보를 완전히 거덜낸자들이 더 안보타려을 하고 안보소동을 피운다. 정말 적반하장도 분수가 있어야지. 안보를 구실로 정권 안보나 챙기고 멀쩡한 사람을 잡아다가 병신으로 만드는 일만 골라했던 패들이 아닌가. 이석기 의원이 똑똑한 말을 한다고 해서 눈에 가시가 되자 끝내 감옥에 쳐넣질 않았나. 자기들에게 불리하다고 판단되거나 선거 때만 대면 으례히 종북이요 빨갱이 소동이 벌어진다. 한미동맹이 깨진다 해도 전쟁은 막아야 한다는 건 너무도 당연한 소리요 우리의 권리가 아닌가.
동맹은 국익을 위해 필요하다고 판단되면 언제나 만들 수 있다. 동맹이 국익을 해칠 때는 당연히 거부하고 경우에 따라서는 폐기될 수도 있다. 이것이 신성불가침이라 여기고 신주단지 처럼 모셔왔던 게 구 새누리 집단이다. 이들은 이게 대통령 위에 존재하는 최고 사령관이라고 여긴다. 모든 것의 판단 기준이 한미동맹이다. 트럼프가 전쟁을 한반도에서 벌리겠다고 악을 쓰는 데도 꿀먹은 벙어리가 돼서 그저 납작 엎드리기만 한다. 왜 당당하게 전쟁을 반대하지 못할까? 하기야 타고난 식민지 근성 때문에 상전에게 할 말을 할 주제가 못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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