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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북미 회담에 재를 뿌리는 무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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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스께
댓글 0건 조회 2,334회 작성일 18-03-12 2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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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겨울은 참으로 우리 민족에게 행운을 가져다준 계절이다. 평창 올림픽이 성공적인 세계평화의 제전으로 지구촌을 들석거리게 만들었다. 올림픽을 위해 북측의 대규모 인원이 참가해서 올림픽을 더욱 빛나게 했다. 우리 민족의 위상이 크게 부각돼서 진정 자랑스럽기 한이 없다. 이어서 남북 정상회담이 4월에 열리게 돼서 전쟁이 가시고 평화가 찾아들 게 됐다. 더욱 놀라운 건 북미 정상회담이 5월에 열리게 된다는 소식이다. 한평생 살다가 이렇게 기쁜 소식이 연달아 찾아들기는 처음이다. 그런데 북미 정상회담에 트럼프 대통령이 다른 어떤 참모들 보다 더 집요하게 회담을 성공시키려고 한다는 소식이 들린다. 거기에다 그의 각료들 전원이 북미 정상회담을 발벗고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이 알려져 희망이 부풀어 오르게 됐다.

그런데 한반도의 평화 나아가 북미 관계정상화 노력을 폄훼하고 모함하는 몰상식한 무리들이 국내외에 존재하고 있다는 사실이 우리를 슬프게 한다. 평창 올림픽이 거덜나기를 바랬던 이명박근혜 추종세력들은 "평창 올림픽이 아니라 평양 올림픽"이라고 악을 쓰면서 북측 참가에 대해 온갖 못된 소문을 내고 악담을 해댔다. 그러나 평창 올림픽이 성공리에 마무리되자 풀이 죽어서 엎드려있다가 대북특사의 방북에 시비를 걸기 시작했다. 한국당은 "특사가 무슨 송용이 있나"라고 하는 가 하면 김성태는 "어차피 빈손으로 돌아올 게 뻔하다"고 지껄여댔다. 미래당 하태경은 "북핵 축하사절단"이라고 막말 까지 해댔다. 

왠걸 대북특사는 좋은 소식이 잔뜩들어있는 보따리를 들고 돌아왔다. 남북 정상회담 소식이다. 그런데 홍준표는 "남북 합의문은 김정은이 불러준 것을 받아쓴 것"이라고 악의에 찬 망발을 해댔다. 이번에는 북미 정상회담이 5월에 열린다고 발표됐다. 이렇게 반가운 소식을 접하고도 홍준표는 "새로운 게 없다"고 하는 가 하면 "궁지에 몰린 북의 안보쇼"라고 악담을 늘어놨다. 전세계가 지지하고 축하를 하는 판에 어찌된 서울의 보수우익야당은 입에 담지 못할 미친 소리만 해댈까? 남북 정상회담을 요란하게 물꼬띁더니 북미 정상회담에 대해선 모기소리만도 못한 작은 목소리로 못마땅하다고 한다. 

이 야당 물귀신들은 삼신할매가 어떻게 빌었기에 북을 무찔러야 식성이 풀린다고 할까? 이제 몇 달 후면 <6.13지방선거>가 있다. 북풍이요 종북이요 하면서 안보장사로 그동안 재미를 봐왔던 터라 아직도 그게 통하는 줄 아는 모양인가? 천만에 말씀, 과거의 어리석은 백성이 아니라는 걸 알아야지. 촛불혁명을 성공시킨 각성된 백성들이야. 빨갱이타령으로 생사람을 잡고 죽이던 시절은 영원히 가버렸고, 이제는 최-박 무당할멈 굿판에 부역했던 적폐세력을 심판할 때라는 걸 알아야 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연전연패할 게 뻔하다. 그렇게 되면 입을 좀 닥치고 심판받을 준비나 하는 게 현명할 거야.

이흥노/벌티모아, 메릴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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