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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트럼프, 전쟁 반대 워싱턴 시위 참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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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로스께
댓글 0건 조회 2,046회 작성일 17-11-04 2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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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11월 4일, 워싱턴의 백악관 앞에서 반트럼프, 전쟁반대 시위가 벌어졌다. 이 시위는 세계 반트럼프날을 기해 세계 각국에서 반트럼프 행동을 벌리기로 합의된 것이다. 이번 시위는 워싱턴 6.15와 희망연대를 비롯해 필리핀 반전단체 까지 참여했으며 워싱턴 주변 동포들 약 60여명이 참가했다. 날씨가 좋아선지 오가는 관광객들 행인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참가자들은 있는 힘을 다해 "평화협정 체결", "전쟁반대", "미군철수", "한미합동훈련반대", "선제타격반대". "예방타격반대" 등 온갖 구호를 외쳤다. 

그런데 다른 어떤 시위와도 달리 이번 <반트럼프, 반전시위>는 관광객들과 지나가던 사람들이 특별히 관심을 보였으며 이들 중 많은 사람들이 자발적으로 시위대들 앞에서 발언을 했다. 이들은 한결같이 트럼프를 반대하고 전쟁을 반대하는 한인동포들의 시위대에 연대하며 지지를 표한다고 말했다. 어떤 미국시민은 "트럼프는 반드시 탄핵돼서 미국의 위신을 다시 세워야 한다"고 발언해서 많은 박수갈체를 받았다. 심지어 흑인인권단체 성원들도 같이 참여해서 발언을 하고 함께 트럼프의 전쟁소동을 규탄했다.

아주 특이한 일이 벌어진 것은 지나가던 행인 중 "앤"이라는 이름의 중년 여성이 마이크를 얻어 발언을 하기 시작헸다. 그녀는 자신의 아버지는 <데이비드 스웨인>인데, 김대중 대통령과 매우 친분이 두텁고 한국을 사랑했었다고 말한다. 자기 아버지는 일본에 오래 살았는 데 "TK생의 한국통신"이라는 소식을 세상에 알리는 데 큰 공헌을 오래 했다고 설명한다. 그는 불행이도 이미 고인이 됐다고 하면서 한반도에 전쟁을 벌리려는 트럼프를 규탄하는 동시에 꼭 평화가 와야 한다고 말한다.

더 놀라운 사실이 있다. 서울에서 워싱턴을 방문했다는 젊은 남여 여러명이 관광을 나왔다가 동포들의 반트럼프, 전쟁반대 시위를 본 것이다. 이들은 "자신들을 대신해 시위를 벌리는 모습에 감동을 받았을 뿐 아니라 고마움을 다 표현할 길이 없다"고 하면서 시위대의 손을 잡고 연신 감사하다는 말을 한다. 이들은 자신의 마음도 시위대와 같다면서 적극 지지 연대한다고 말한다. 워싱턴을 방문한 서울 청년들의 격려와 찬사를 받은 시위대들은 더 힘이 나고 신이 나서 "사드철수"와 "미군철수" 소리를 백악관이 떠나갈 정도로 외쳐댔다. 

이날 시위에서 서혁교씨 (희망연대)와 양현승 목사 (6.15워싱턴 대표위원장)가 가장 큰 목소리로 구호를 외쳐서 시위대는 물론이고 지나가던 관광객들이 벌걸음을 멈추고 경청했을 뿐 아니라 많은 박수갈체를 쏟아내게 했다. 양 목사님은 사모님 까지 동원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시위를 성공적으로 매듭짖 게 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어제 뉴욕에서도 100여명이 참가한 반트럼프 전쟁반대 시위가 성공적으로 개최됐고, 오늘은 나성에서도 같은 취지의 시위를 벌렸다. 또한, 국내에서도 반트럼프, 전쟁반대 시위가 계속되고 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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