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선우 변호사가 아직도 두 무당함멈 굿판 향수에 젖어있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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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작성일 18-05-29 12:57 조회 2,438 댓글 0본문
남선우 변호사 (DC, MD, VA)가 또 다시 문재인-김정은 정상회담의 산물인 <판문점 선언>을 폄훼하는 글을 올렸다. <한국일본> (5/28/18)에 실린 "비정상인 총기와 남북한 문제"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노골적으로 반북, 반통일, 반 문재인 독설을 퍼부었다. "최고 존엄"을 증오한다면서 "6.25 남침"을 들먹였다. <분단>이 전쟁을 불렀고 그 <분단>은 미국에 의해 인위적으로 그어졌다는 걸 몰라설까. 더구나 전쟁을 치뤘던 모든 나라들이 우리 한반도를제외하곤 서로 화해하고 우방이 됐다는 걸 몰라설까. "세습"에 대해서도 독설을 해댔다. 세상에는 수도 없는 자기 고유의 체제와 제도를 갖고 있다. 왕권제도를 갖건 세습제도를 갖건 자기와 아무 관계도 없는 걸 시비할 이유가 어디에 있는 지 알길이 없다. 시비를 하려면 우리는 특수한 경우인지라 통일에 역행하지 않는 한 주재넙게 남의 제도를 가지고 왈가왈부하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
문 정권의 안보측근들이 얼마나 북을 미화했으면 트럼프가 즉흥적으로 호응했겠나라며 마치 트럼프가 사기라도 당한 것 처럼 호들갑을 떨고 있다. 아니, 미국이 정말 문 정권의 북한미화 때문에 덥썩 넘어가 북미회담을 수락했을까? 미국에 그렇게 오래 산 사람이 정말 미국을 몰라도 너무 모른다. 트럼프가 정의용 실장에게 회담 수락을 발표케 된 배경에는 이미 자신의 참모들이 북과 오랜 대화를 통해 북의 진정성을 확인했고 또 문 정권의 솔직한 북에 대한 견해를 참고한 다음에 결정된 것이라는 건 상식이다. 아무리 문 정권이 밉고 북이 뵈기싫어도 미국이 사기를 당한 것처럼 묘사하는 건 진정 큰 모독이다. 미국에 사기를 당했다는 말은 들어도 미국이 사기를 당했다는 말은 처음이다. 김정일 위원장이 백만 달러 벤즈를 타고 다닌다는 걸 시비하는 건 더 웃기는 짓이다. 그 흔한 벤즈를 타는 게 뭐가 그리도 배가 아플까. 초호화 전용기를 탄다면 뭐라고 할건가? 99.9%라고 공언하더니 하룻만에 뒤집혔다면서 문 정권의 무능을 질타한다. 그런데 또 하룻만에 정상괴도로 돌아갔으니 남선우 변호사가 무능아가 된 셈이다. 홍준표와 같이 북미회담 판이 깨져서 괘지나를 부르는 것도 단 하루였으니 정말 가련한 신세들이다.
남 변호사는 "최고 존엄이 존재하는 한 북핵의 평화적 해결은 '연목구어'라는 게 나의 소견"이라고 떠벌린다. 명색이 변호사이고 미국에서 공부를 한 사람이라면 지금 세상이 어떻게 돌아가는 지는 짐작이라도 해야 할 게 아닌가. 트럼프가 하룻동안 회담 취소 소동을 피운 걸 가지고 북미 대화가 끝장난 걸로 보는 건 어쩜 그리도 홍준표, 안철수, 유승민 야권지도자들과 같을까. 이들은 지금 트럼프의 회담 취소 소동을 오판하는 바람에 머저리 취급을 받고 마치 난파선에서 지푸라기라도 잡지 못해 허우적거리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 않은가. 남 변호사를 위해 이걸 강조하고 싶다. 즉, 북미 대화는 북 보다 미국이 더 급하다는 걸. 그리고 이제는 남북미 3자가 우연인지는 몰라도 이해관게가 일치해서 북미 담판을 반드시 해야 하고 어느쪽도 뒤로 물러설 수 없는 처지에 놓였다. 후퇴가 불가능하고 오로지 전진만이 출로라는 걸 알아야 한다. <화성-15호>의 성공으로 '힘의 균형'이 이뤄진 지금 미국이 북의 사정권에 들어가고 말았다는 건 미국으로선 대 치욕이요 최대 안보 위기인 것이다. 그래서 급한 건 미국이라는 결론이 나온다. 압박이나 무력에 의한 문제 해결은 불가능하다는 게 입증된지가 오래됐다.아직도 남 변호사는 이걸 학수고대하지만, 천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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