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소식에 제정신을 잃고 탕아가 되버린 새누리 패잔병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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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흥노 작성일 18-04-19 14:29 조회 2,407 댓글 0본문
평창에는 봄이 일찍 찾아들었다. 그 평화의 봄바람이 서울을 거쳐 평양에 닿았다. 왠걸 그 따뜻한 봄바람은 돈밖에 모르는 '비단이 장사 왕서방'의 심술을 녹여 북중 친선 협력을 이뤄냈다. 평화의 봄바람은 거기서 끝난 게 아니라 태평양을 건너 워싱턴 까지 와닿았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이 코앞에 와있다. 우리 민족이라면 누구나 기뻐서 춤을 춘다. 아니 술잔을 기울이지 않고는 배길 수 없다는 사람도 많다. 전 지구촌이 열광하며 지지 환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그런데 우리 민족의 운명을 좌우할 이 중차대한 남북, 북미 정상회담 소식에 기절한 나머지 식음을 전폐하고 오로지 종북소동과 땡깡을 부리고 있는 무리가 있다. 바로 새누리의 패잔병들이다. 이명박근혜의 적폐에 직간접으로 부역함으로써 나라를 쑥대밭으로 만드는 데에 결정적 공헌을 한 세력이다.
사실, 이들의 유일한 생존수단은 '빨간도깨비방망이'었고 이것 없이는 하루도 권력을 유지할 수 없다는 건 세상이 잘 안다. 촛불혁명으로 잠시 도깨비가 어디론가 사라지는 가 했더니 평창의 봄에 다시 출현했다. 그런데 남북, 북미 회담이 본격적으로 준비되고 있다는 소식이 들리자 이 도개비가 더 발작을 하고 있다. 나라가 빨갛게 돼가고 있다는 주장이다. 남북,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민들은 쌍수를 들고 환영하며 희망에 부풀어 밤잠을 설치게 됐다고들 한다. 그런데 새누리 패잔병들은 정작 해야할 화해 협력 평화를 위한 준비는 내팽게치고 오로지 종북타령을 하면서 땡깡판을 벌리고 있다. 최근에는 무슨 댓글 사건으로 나라가 거덜나는 양 호들갑을 떠는 꼴을 본다. 이거라도 걸고 넘어져야 하는 한심한 군상들이다. 그런 것 외에는 할짓이 없으니...두고 보라. 좀 있으면 이걸 종북, 친북과 연결하는 못된 버릇이 나올 게 뻔하다. 그들이 가진 재주란 빨갱이 종북소동 밖에 없는 걸...
그런데 진짜 한반도에 평화와 번영이 오고 북미 관계가 개선되면 이 새누리 패잔병들은 어떻게 살아남을 수 있을까? 그들의 유일한 주특기인 '빨간동깨미방망이'를 휘둘러댈 수가 없으니 말이다. 이들은 그게 인생의 낙이고 그재미로 살아가는 인간들인데, 종북타령을 못하면 어떻게 살아갈까, 적은 걱정이 아니다. 새누리는 <6.15 선언>을 "제2의 국치일"이라고 하면서 악을 쓰고 반북 반통일을 해댔던 세력이다. 잘나가던 남북 관계를 파탄낸 죄악은 결국 북핵을 불거지게 하는 데도 가담한 셈이다. 적폐 중에서 남북관계를 거덜낸 죄가 가장 무겁고 가장 혹독한 엄벌에 처해야 마땅하다 하겠다. 많은 사람들이 이점에 신경을 쓰지 않고 심지어 망각하고 있다는 게 참으로 가슴 아픈 일이라 하겠다. 새누리 패잔병으로 그리고탕아로 남아 깽판이나 칠 때가 아니라는 걸 하루속히 알아차려야 한다. 남북이 공생공영하는 길에 뛰어드는 것 외에 다른 살길이 없다는 건 이들에겐 진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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