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선거, 이것이 현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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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수뇌부가 “엄기영 측 불법선거, 중대한 문제 아니다”라고 했다고 한다. 이 정권이 관권선거를 감행하겠고 검찰은 이를 사실상 묵인할 것임을 예고한 발언이다. 충분히 예상했던 바이며, 최대의 위기에 직면한 이 정권이 부정선거를 하지 않는다면 그게 도리어 이상한 일이다.
검찰의 태도를 미뤄보건대, 현재의 판세는 야당이 앞서고 있음이 분명하다. 그렇지 않다면 저렇게 무리수를 둘 리가 없다. 편파판정은 승부가 박빙일수록 위력적이다.
재보선이 이럴진대, 내년 총선과 대선에서 3·15 부정선거에 버금가는 부정선거가 자행될 것임은 불을 보듯 뻔하다. 압도적 표 차이로 이기는 것 말고는 길이 없다. 아슬아슬하게 이겨서도 안 된다.
선거관리위원회, 검찰, 경찰, 언론. 죄다 이 정권과 같은 배를 탄 사람들이다. 따라서 합법적으로는 이길 가능성이 봉쇄되었다. 우리가 의지할 데라곤 표심밖에는 없다. 표심 또한 위태롭지만, 그래도 믿어볼 수밖에.
이 정권과의 싸움은, 칼을 든 강도를 맨손으로 제압하는 것과 같다. 우리가 아무리 수에서 앞선다 할지라도, 무기 없이는 승리를 장담할 수 없다. 애초 저들의 손에 칼을 쥐여준 게 잘못이었다.
정치의 세계는 당위의 법칙이 아니라 사실적 힘의 원리에 따라 작동한다. 특히 민주진보 진영은, 정치를 하려면 무엇보다 먼저 왜 세력이 필요하며 왜 선동이 필요한지를 깨달아야 한다.
한나라당과의 싸움은 政爭이 아니라 전쟁이다.(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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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어있으면서 세를 모으고 결집해야 하는 이유를 잘 설명한 글.
장기적으로 보아 죽기아니면 살기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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