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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MBC 부끄러운 공영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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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제이엘
댓글 0건 조회 1,632회 작성일 11-07-05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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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 오피니언 면에 KBS와 MBC에 대한 칼럼을 각각 실렸다. 진중권 문화평론가는 < KBS와 역사적 기억>에서 “간도특설대가 졸지에 유엔 평화유지군으로 둔갑한 셈이다. 이쯤 되면 지금 한국방송에서 무슨 짓을 했는지 이해가 갈 것이다”며 비판했다.

진중권은 또 “한국방송의 이런 친일행각은 물론 김인규 사장과 관련이 있을 게다. 실은 그의 인생철학 자체가 대한민국이 계승한다는 이념, 즉 '불의에 항거한 4·19 민주이념'의 배신으로 보인다“며 ”그분은 언론계에서 5공화국과 전두환을 찬양하는 리포트로 명성이 자자하시기 때문이다. <조선일보>의 김대중 고문은 빈말이라도 반성과 사과를 했지만, 이분이 사과나 반성을 했다는 얘기는 들어본 적이 없다“며 김인규 KBS사장을 힐난했다.

진중권은 “이제 공영방송을 통해 자행되는 기억의 수정이 어느 뿌리에서 나왔는지 분명해졌을 것이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것은 극우파의 역사수정주의 망동에 맞서 헌법의 기억을 지키는 것이다”고 주문했다.

이명수 마인드프리즘 대표는 MBC를 강도높게 비판했다. 이 대표는 “자사 진행자 및 고정출연자가 사회적 현안에 대해 발언할 경우 출연을 금지하도록 하는 <문화방송>의 이른바 ‘소셜테이너 출연 금지법’이 바로 그런 막말에 해당한다. 생각도 없고 예의도 없는 막말의 기본기가 튼실하다”고 꼬집었다.

이 대표는 “사람들과 소통하기 위해 존재하는 대표적 집단인 언론사가 표현의 자유에 재갈을 물리는 것은 공기가 무진장으로 많은 곳에서 산소호흡기를 착용하고 숨쉬라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했다.

이 대표는 “표현의 자유를 말살하려는 ‘소셜테이너 출연 금지법’은 내용적으로 더 치졸하고 공포스러운 막말의 극명한 사례다. 명실공히 언론사인 <문화방송>에서 고려해볼 만한 규정이 아니다. 철회되어야 마땅하다”고 지적했다.


출처: 미디어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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