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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벽예감 674] 공중에서 지상으로 금속관통자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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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1건 조회 99회 작성일 26-04-13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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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개벽예감 674] 공중에서 지상으로 금속관통자 발사한다

한호석 정세연구소 소장, 정치학 박사   


<차례>

1. 사흘 동안 다섯 가지 시험이 진행되었다

2. 열에너지 발생하지 않는 전자기 무기

3. 거미줄처럼 엉겨 붙는 탄소섬유탄

4. 사드보다 사거리가 더 긴 신형 반항공미사일체계

5. 공중에서 지상으로 금속관통자 발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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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사흘 동안 다섯 가지 시험이 진행되었다

 

2026년 4월 6일부터 8일까지 사흘 동안 조선의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이 “중요 무기체계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하였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중요한 무기체계들에 대한 시험을 진행한 국방과학연구기관은 국방과학원 전자무기연구소, 미싸일총국 반항공무기체계연구국, 미싸일총국 탄도미싸일체계연구소, 미싸일총국 전투부연구소다.

 

조선 국방과학원에서만 무기체계를 연구, 개발하는 줄 알았는데, 조선 미싸일총국 산하 국방과학연구기관들도 무기체계를 연구, 개발하고 있다는 사실이 이번에 세상에 알려졌다. 국방과학원과 더불어 미싸일총국 산하 국방과학연구기관들이 무기체계를 연구, 개발하는 것은 조선의 무기개발사업이 세분화, 분업화되었음을 말해주는 것이다.

 

조선이 이번에 시험한 무기체계 다섯 종은 전자기 무기, 탄소섬유탄, 기동형 근거리 반항공미사일종합체, 산포탄, 저원가 재료를 도입한 발동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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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국방과학원 전자무기연구소는 2026년 4월 6일 전자기 무기 시험을 진행했고, 2026년 4월 7일 탄소섬유탄 시험을 진행했다. 조선 미싸일총국 산하 반항공무기체계연구국은 2026년 4월 8일 기동형 근거리 반항공미싸일종합체 시험을 진행했다. 같은 날 조선 미싸일총국 산하 탄도미싸일체계연구소와 전투부연구소는 산포탄 위력평가시험과 저원가 재료를 도입한 발동기 시험을 진행했다. 미싸일총국은 위에 열거한 다섯 가지 시험이 조선의 “무력발전에서 대단히 중요한 의의를 가지는 시험들”이라고 했다. 아래에서 자세히 서술하겠지만, 이번에 조선에서 진행된 다섯 가지 시험은 최신 군사과학기술이 응집된 신형 무기체계들을 시험한 것이다.

 

우선 저원가 재료를 도입한 발동기 시험부터 살펴보자. 저원가 재료를 도입한 발동기는 원가가 싼 재료로 만든 미사일 엔진이라는 뜻이다. 원가가 싼 재료로 미사일 엔진을 만든다는 말은 생산단가를 낮춘 미사일을 만든다는 뜻이며, 생산단가를 낮춘 미사일을 대량으로 생산할 수 있게 되었다는 뜻이다.

 

로씨야-우크라이나 전쟁과 서아시아 전쟁은 미사일을 대량생산하는 나라가 전쟁에서 이긴다는 새로운 전쟁법칙을 현실로 입증했다. 그런 실전경험을 분석한 조선은 생산단가를 낮춘 미사일을 대량생산하는 길을 열어놓았다. 이것은 조선이 전쟁에서 이길 수 있는 또 하나의 가능성을 보여준 것이다.

 

2. 열에너지 발생하지 않는 전자기 무기

 

조선 국방과학원은 2026년 4월 6일 전자기 무기를 시험하였다. 전자기 무기는 전자기파(electromagnetic pulse)를 방사하는 무기다. 조선은 이번에 처음으로 전자기 무기를 보유하였다는 사실을 밝혔다.

 

조선이 오래 전에 실전배치한 전자기 무기는 전술핵탄두를 일정한 고도에서 폭발시켜 강력한 전자기파를 발생시키는 핵전자기파 무기(nuclear electromagnetic pulse weapon)다. 조선은 모의 핵전자기파 전투부를 미사일에 장착해 쏘아올린 뒤 일정한 고도에서 폭발시키는 실동훈련을 2017년 4월 29일에 실시한 바 있다. 미제국의 온라인 매체 ‘38노스’는 2017년 6월 12일 분석기사에서 4월 29일 실동훈련 중에 미사일에 장착되어 발사된 모의 핵탄두가 고도 72km에서 폭발하였다는 사실을 주목하면서, 10킬로톤급 전술핵탄두를 공중에서 기폭시켜 지름이 930km에 이르는 광활한 지역에 전자기파 공격을 가할 수 있는 가장 적합한 고도가 72km라고 지적한 바 있다. 조선이 핵무기연구소에 전시된 화산-31 전술핵탄두 실물을 외부에 처음 공개한 날은 2023년 3월 27일인데, 조선이 모의 전술핵탄두를 공중에서 기폭시킨 날은 2017년 4월 29일이다. 이런 사정은 조선이 2017년 이전에 화산-31 전술핵탄두를 이미 보유하고 있었다는 것을 말해준다.

 

조선인민군 붉은기포병연대는 모의 전술핵탄두를 일정한 고도에서 기폭시키는 전자기파 공격을 연습하였을 때, 모의 전술핵탄두가 장착된 미사일을 동해 상공으로 발사했는데, 조선에서 발사된 미사일의 비행궤적은 한미연합군 미사일감시망에 포착되기 마련이다.

 

조선이 발사한 미사일의 비행고도가 낮으면 한미연합군 미사일감시망이 포착하지 못할 수도 있는데, 한미연합군 미사일감시망이 포착하지 못해도 미제국 조기경보위성은 조선의 미사일 발사를 빠짐없이 포착한다. 미제국 조기경보위성은 적외선 감지장치를 사용해 지구 위에서 발생하는 강한 열에너지를 우주공간에서 포착하는 것이다. 미제국 조기경보위성이 미사일 발사에서 방출되는 강한 열에너지를 포착하면, 그 미사일이 어느 시각, 어느 지점에서 발사되었는지 알 수 있다.

 

그런데 한미연합군은 2026년 4월 6일 조선에서 전자기 무기 시험이 진행된 것을 전혀 알지 못했다. 한미연합군은 ‘조선중앙통신’ 2026년 4월 9일 보도기사를 보고서야 조선에서 전자기 무기 시험이 진행되었다는 것을 뒤늦게 알았다. 이런 사정을 보면, 한미연합군 미사일감시망은 물론이고 미제국의 조기경보위성체계마저 조선의 전자기 무기 시험을 포착하지 못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미제국 조기경보위성이 조선의 전자기 무기 시험을 포착하지 못한 까닭은, 조선의 전자기 무기 시험에서 열에너지가 발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서, 조선 국방과학원 전자무기연구소는 열에너지가 발생하지 않는 전자기 무기를 개발한 것이다.

 

조선의 언론보도에 의하면, 김정은 총비서는 2025년 9월 12일 국방과학원 전자무기연구소를 방문해 “중요 사업을 료해 및 지도”하였다고 한다. 김정은 총비서가 국방과학원 전자무기연구소에서 지도한 중요 사업은 열에너지가 발생하지 않는 전자기 무기를 개발하는 사업이다. 김정은 총비서의 현지 지도를 받은 국방과학원 전자무기연구소는 열에너지가 발생하지 않는 전자기 무기를 개발해 2026년 4월 6일 시험을 진행했다.

 

전자기 무기는 폭발식 전자기 무기와 비폭발식 전자기 무기로 분류된다. 폭발식 전자기 무기는 전술핵탄두를 공중에서 기폭시키는 무기이고, 비폭발식 전자기 무기는 강력한 전자기 에너지를 방사하는 무기다. 강력한 전자기 에너지가 바로 고출력 극초단파(ultra high frequency)다. 고출력 극초단파를 방사하는 전자기 무기를 극초단파 무기라고 부른다. 극초단파 무기는 기가와트(Gigawatt = 10억 와트)급 전자기 에너지를 방사한다. 전자기 에너지는 열에너지가 아니므로, 극초단파 무기를 사용할 때 열에너지가 발생하지 않는다.

 

극초단파 무기가 강력한 전자기 에너지를 방사하면, 그 에너지는 적의 무장장비에 연결된 전선, 안테나, 미세한 틈새 등을 통해 무장장비 내부로 침투해 무장장비 전자회로에 급격한 과전압을 유발하고 반도체를 파손한다.

 

전자기파 무기는 전술핵탄두를 공중에서 기폭시킬 때 발생하는 전자기 에너지를 광범위한 지역에 방사해 전자제품들과 전기장치들을 무차별적으로 파손하지만, 극초단파 무기는 전자기 에너지를 특정 공간에 방사해 전자제품들과 전기장치들을 파손한다. 극초단파 무기는 사람이나 생명체를 살상하지 않고, 시설 자체를 파괴하지 않고, 전자회로만 파손한다는 점에서, 비살상-비파괴 무기다.

 

극초단파 무기는 전자기 에너지를 특정 공간에 방사한다는 점에서, 지향성 에너지 무기(directed-energy weapon)다. 극초단파 무기와 레이저 무기는 지향성 에너지 무기들이지만, 레이저 무기는 레이저 에너지를 표적 하나에 집초시켜 물리적으로 파괴하고, 극초단파 무기는 전자기 에너지를 부채꼴 모양으로 방사해 많은 표적들의 전자회로를 파손한다. 레이저 무기가 방사하는 레이저 에너지는 안개, 비, 눈 같은 기상 변화 속에서 영향을 많이 받지만, 극초단파 무기가 방사하는 전자기 에너지는 기상 영향을 덜 받는다.

 

하늘을 뒤덮으며 날아오는 적의 무인기 군집 공격에 대응해 극초단파 무기에서 전자기 에너지를 방사하면, 전자기 에너지를 맞고 유도장치가 마비된 무인기들이 우수수 땅에 떨어지게 된다. 무인기를 100대 이상 한 번에 격추할 수 있다는 점에서, 극초단파 무기는 무인기 군집 공격을 격퇴하는 최상의 고효율-저비용 무기다.

 

무인기 군집 공격의 치명성은 로씨야-우크라이나 전쟁과 서아시아 전쟁에서 각각 입증되었다. 무인기 군집 공격에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 전세가 좌우될 수 있다. 그래서 조선 국방과학원 전자무기연구소는 무인기 군집 공격을 격퇴하는 고효율-저비용 무기인 극초단파 무기를 개발한 것이다. 극초단파 무기를 보유한 나라는 미제국과 중국이고, 현재 극초단파 무기를 개발하고 있는 나라는 조선, 로씨야, 영국이다.

 

3. 거미줄처럼 엉겨 붙는 탄소섬유탄

 

조선 국방과학원 전자무기연구소는 2026년 4월 7일 탄소섬유탄 시험을 진행하였다. 탄소섬유탄(graphite bomb)은 니켈과 탄소섬유로 만든 수많은 자탄들을 공중에서 살포해 적의 전력공급망을 파손하는 폭탄이다. 전력공급망을 파손한다는 점에서 정전폭탄(blackout bomb)라고 불린다. 탄소섬유는 전도성이 매우 높은 물질인데, 전도성은 전기나 열을 물체 속에서 통과시키는 성질을 말한다.

 

탄소섬유탄이 발전소나 변전소 상공에 도달하면 신관(fuse)이 작동하면서 탄소섬유탄 외피가 자동으로 갈라지고, 탄소섬유탄 안에 있는 많은 자탄들이 공중에 살포된다. 자탄들은 작은 낙하산처럼 생긴 하강감속장치에 매달려 활공비행을 하면서 천천히 내려가다가 일정한 고도에 이르러 실처럼 생긴 가늘고 긴 탄소섬유를 공중에 살포한다. 하늘을 뒤덮은 탄소섬유가 송전선이나 변압기에 서리처럼 내려앉아 거미줄처럼 엉겨 붙으면, 강한 합선을 일으키고, 합선에 의해 과부하가 걸려 전력공급망이 파손되는 것이다.

 

탄소섬유탄에 들어있는 탄소섬유는 육안으로 잘 보이지 않을 만큼 매우 가늘다. 많은 자탄들에서 비산된 탄소섬유를 이어놓으면 길이가 4~5km나 된다. 송전선이나 변압기에 거미줄처럼 엉겨 붙은 탄소섬유를 제거하려면 상당한 시간과 노력이 들어간다.

 

극초단파 무기가 인명을 살상하지 않고 전자회로만 파손하는 비살상-비파괴 무기라면, 탄소섬유탄은 인명을 살상하지 않고 전력공급망만 파손하는 비살상-비파괴 무기다.

 

송전선이나 변압기가 있는 목표지점 상공으로 탄소섬유탄을 날려 보내야 하므로, 정밀유도미사일에 탄소섬유탄을 장착해 발사한다. 탄소섬유탄이 장착된 정밀유도미사일은 송전선이나 변압기가 있는 목표지점 상공으로 날아간다. 2026년 4월 7일 조선 국방과학원 전자무기연구소는 탄소섬유탄을 장착한 600mm 초대형 방사포를 목표지점 상공을 향해 발사했다.

 

그런데 흥미로운 일이 벌어졌다. 한국군은 2026년 4월 7일 조선에서 탄소섬유탄이 장착된 600mm 초대형 방사포가 발사되었다는 사실을 알지 못했다. 왜냐하면 600mm 초대형 방사포탄이 레이더파가 도달하지 않는 낮은 고도로 날아갔기 때문이다. 한국 국회 국방위원장 성일종 의원은 2026년 4월 8일 보도자료에서 조선이 4월 7일 발사체를 발사했다는 사실을 한국군이 알지 못했는데, 나중에 미제국군이 알려주어 뒤늦게 알았다고 밝혔다. 미제국 조기경보위성은 적외선 감지장치를 사용하여 평양 인근에서 나타난 강한 열에너지를 포착했던 것이다.

 

미제국군은 평양 인근에서 나타난 강한 열에너지를 포착해 발사체가 발사되었다는 것을 알았지만, 열에너지를 방출한 발사체가 무엇인지 알 수 없었다. 또한 미제국군은 평양 인근에서 발사된 발사체가 동쪽으로 비행하다가 도중에 사라진 것도 알 수 있었지만, 평양 인근 상공에서 동쪽으로 날아가던 발사체가 왜 갑자기 사라졌는지 알 수 없었다.

 

그래서 한국군 합참본부는 조선이 평양 인근에서 600mm 초대형 방사포를 쏘았는데, 동쪽으로 날아가던 방사포탄이 공중에서 폭발했을 것이라는 황당한 소리를 늘어놓았다. 또한 한국군 합참본부는 600mm 초대형 방사포 발사에서 실패한 조선이 실패를 만회하기 위해 다음날 600mm 초대형 방사포를 또 다시 발사했을 것이라는 황당한 소리도 늘어놓았다. 한국군 합참본부의 엉터리 추론은 생각해볼 가치가 없다.

 

2026년 4월 7일 평양 인근에서 발사된 발사체는 탄소섬유탄을 장착한 600mm 초대형 방사포였다. 평양 인근에서 발사되어 동쪽으로 날아가던 발사체가 갑자기 사라진 현상은, 탄소섬유탄을 장착한 방사포탄이 목표지점 상공에 이르렀을 때 외피가 자동적으로 갈라지면서 수많은 자탄들을 공중에 살포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서울경제’ 2026년 1월 6일 보도에 의하면, 2025년 1월 초 한국 국방과학연구소는 탄소섬유탄 시제품을 비밀리에 시험했다고 한다. 한국 국방과학연구소가 주도하는 탄소섬유탄 개발사업에는 풍산그룹, LIG 넥스원,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참가했다. 한국 국방과학연구소와 3개 군수기업체들이 탄소섬유탄 개발을 완료하면, 한국 국방부는 2028년에 탄소섬유탄을 실전배치할 것이라고 한다.

 

한국 국방과학연구소는 2026년 1월 초에 탄소섬유탄 시험을 실시했고, 조선 국방과학연구원 전자무기연구소는 2026년 4월 초에 탄소섬유탄 시험을 실시했다. 어느 쪽이 먼저 탄소섬유탄 개발사업을 완료할지 예측하기 힘들다.

 

4. 사드보다 사거리가 더 긴 신형 반항공미사일체계

 

한국군 합참본부는 조선이 2026년 4월 8일 오전 8시 50분경 원산 인근에서 동해 상공으로 미확인 발사체를 여러 발 발사했다고 밝혔다. 한국군 합참본부는 원산 인근에서 발사된 미확인 발사체들이 동북 방향으로 약 240km를 날아가 함경북도 길주군 앞바다에 있는 알섬 인근에 낙탄했다고 밝혔다. 그런 현상을 감시레이더를 통해 관측한 한국군은 조선이 단거리 탄도미사일을 여러 발 시험발사한 것으로 착각했다. 그래서 청와대 국가안보실은 국방부, 합참본부, 국정원 관계자들을 참석시킨 가운데 안보상황점검회의를 긴급히 진행하였다.

 

그런데 ‘조선중앙통신’ 2026년 4월 9일 보도에 의하면, 그것은 단거리 탄도미사일 시험발사가 아니라, 기동형 근거리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였다. ‘조선중앙통신’ 2025년 12월 25일 보도에 의하면, 미싸일총국 반항공무기체계연구국은 2025년 12월 24일 “신형 고공 장거리 반항공미싸일 시험발사를 진행하였다”고 한다. 그 보도기사에 의하면, 미싸일총국 반항공무기체계연구국이 2025년 12월 24일 시험발사한 고공 장거리 반항공미사일은 “200km 계선의 가상 고공 목표를 명중 소멸하였다”고 한다.

 

한국군 합참본부 발표에 의하면, 미싸일총국 반항공무기체계연구국이 2026년 4월 8일 시험발사한 기동형 근거리 반항공미사일의 비행거리는 약 240km라고 한다.

 

그렇다면 2025년 12월 24일 시험발사된 반항공미사일과 2026년 4월 8일 시험발사된 반항공미사일은 같은 미사일인가 다른 미사일인가? 비행거리가 얼추 비슷한 것을 보면, 같은 미사일인 것으로 생각된다.

 

주목되는 것은, 반항공미사일의 전투기 요격 고도와 탄도미사일 요격 고도는 같지만, 전투기 요격 사거리와 탄도미사일 요격 사거리는 큰 차이가 난다는 사실이다. 그러므로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가 표적 전투기를 요격하는 시험발사인지 아니면 표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발사인지를 명확히 분별할 필요가 있다.

 

2025년 12월 24일과 2026년 4월 8일 조선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는 표적 전투기를 요격한 시험발사인가 아니면 표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한 시험발사인가? ‘조선중앙통신’은 2025년 12월 24일 시험발사에서 반항공미사일이 “200km 계선의 가상 고공 목표를 명중 소멸하였다”고 보도했다. 여기서 말하는 가상 고공 목표는 표적 전투기가 아니라 표적 탄도미사일이다. 조종사가 타고 있는 전투기를 표적으로 삼고 요격하는 것은 생각하기 힘들다. 조종사가 타지 않은 무인 전투기도 있지만, 값비싼 무인 전투기를 표적으로 소모하는 것도 생각하기 힘들다. 비행속도가 탄도미사일보다 훨씬 느린 전투기를 요격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쉽고, 비행속도가 전투기보다 훨씬 빠른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것은 기술적으로 어려우므로, 표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발사에서 성공하면, 표적 전투기를 요격하는 시험발사를 하지 않아도 된다. 이런 맥락을 이해하면, 2025년 12월 24일과 2026년 4월 8일 조선에서 진행된 두 차례의 반항공미사일 시험발사는 표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시험발사였던 것이 분명하다.

 

미싸일총국 반항공무기체계연구국이 개발한 신형 반항공미사일은 표적 탄도미사일을 요격하는 첫 번째 시험발사에서 200km를 날아갔고, 두 번째 시험발사에서 240km를 날아갔다. 그러므로 신형 반항공미사일의 탄도미사일 요격 사거리는 240km라고 말할 수 있다.

 

그런데 미제국이 세계 최강 반항공미사일이라고 자랑하는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의 탄도미사일 요격 사거리는 약 200km다. 그에 비해 조선이 개발한 신형 반항공미사일의 탄도미사일 요격 사거리는 240km다. 놀랍게도, 조선 미싸일총국 반항공무기체계연구국은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보다 사거리가 더 긴 신형 반항공미사일체계를 개발한 것이다.

 

5. 공중에서 지상으로 금속관통자 발사한다

 

한국군 합동참모본부 발표에 의하면, 조선은 2026년 4월 8일 오후 2시 20분경 원산 인근에서 동해 상공으로 미확인 발사체 1발을 발사했다고 한다. 일본 방위성 발표에 의하면, 이 미확인 발사체의 최고 고도는 약 60km였고, 비행거리는 700km 이상이었는데, “변칙궤도로 날아간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원산 인근에서 발사되어 동해 상공 멀리 700km가 넘는 장거리를 변칙궤도로 날아간 발사체의 정체는 무엇인가?

 

‘조선중앙통신’ 2026년 4월 9일 보도에 의하면, 미싸일총국 전투부연구소가 “산포 전투부의 전투 적용성 및 새끼탄 위력평가시험”을 2026년 4월 8일에 실시했는데,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에 산포 전투부를 장착해 발사했다고 한다.

 

위의 인용구에 나오는 ‘산포 전투부’는 산포탄이 들어간 전투부를 의미한다. 산포탄은 영어로 클러스터 뮤니션(cluster munition)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집속탄 또는 확산탄이라는 용어를 쓴다. 전투부는 영어로 워헤드(warhead)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탄두부라는 용어를 쓴다. 미사일 동체의 맨 앞부분을 전투부라고 하는데, 탄두가 들어간 전투부도 있고, 폭탄이 들어간 전투부도 있으므로, 전투부가 더 정확한 용어다. 위의 인용구에 나오는 ‘새끼탄’은 산포탄에 들어간 작은 폭탄을 의미한다. 새끼탄은 영어로 썹뮤니션(submunition) 또는 밤릿(bomlet)이라고 하는데, 한국에서는 자탄이라는 용어를 쓴다.

 

위에 서술한 내용을 종합하면, 조선 미싸일총국 전투부연구소가 2026년 4월 8일 오후 2시 20분경 원산 인근에서 동해 상공으로 새끼탄이 들어간 산포탄 전투부를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에 장착해 발사했는데, 약 60km 고도까지 상승한 그 미사일이 700km 이상 날아갔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2026년 4월 8일 미싸일총국 전투부연구소가 진행한 시험은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을 발사하는 시험이 아니라 그 미사일에 장착한 산포탄 전투부의 전투 적용성을 평가하고, 산포탄 안에 들어간 새끼탄의 위력을 평가하는 시험이었다. 그러므로 미싸일총국 전투부연구소가 새로 개발한 산포탄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조선인민군은 아주 오래 전에 산포탄을 실전배치했다. 로씨야-우크라이나 전쟁 중에 우크라이나군은 ‘주 89’라는 글씨가 새겨진 조선산 산포탄 자탄들이 피폭지에 떨어진 것을 발견했다. ‘주 89’는 ‘주체 89’라는 뜻인데, ‘주체 89’는 2000년이다. 이런 사정은 꾸르스크 전투에 참전한 조선인민군 파병부대 전투원들이 25년 전 조선에서 생산된 산포탄을 122mm 방사포에 장착해 사용했다는 것을 말해준다.

 

조선인민군 파병부대 전투원들 꾸르스크 전투에서 122mm 방사포를 사용했지만, 조선인민군 방사포부대가 주로 운용하는 방사포는 240mm 방사포다. 240mm 방사포탄 한 발에 들어간 폭약의 무게는 약 45kg이며, 산포탄 자탄 한 발의 무게는 약 0.4kg이다. 그러므로 산포탄 전투부가 장착된 240mm 방사포탄 한 발에 자탄 100발이 들어간다. 조선인민군 방사포부대가 운용하는 240mm 방사포는 3축6륜 방사포차에 22문씩 탑재되었다. 그러므로 조선인민군 방사포부대가 산포탄 전투부를 장착한 240mm 방사포탄 22발을 연속 사격하면, 자탄 2,200발이 하늘을 뒤덮으며 쏟아져 내린다.

 

그런데 미싸일총국 전투부연구소는 2026년 4월 8일에 진행된 시험발사에서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 전투부에 새로 개발한 산포탄을 장착해 발사했다. 미싸일총국 전투부연구소가 새로 개발한 산포탄에는 자탄이 몇 발 들어갔을까?

 

우크라이나 군사정보국은 우크라이나 수도 끼이우를 타격한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의 탄두중량이 1,000kg이라고 하면서, 화성-11가형이 로씨야군의 이스깐제르보다 성능이 더 우월하다고 평가한 바 있다.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의 탄두중량은 1,000kg이고, 그 안에 들어간 폭약의 무게는 700kg이다. 미싸일총국 전투부연구소가 새로 개발한 산포탄은 기존 산포탄보다 폭발력을 더 강화한 것이므로, 산포탄 자탄 한 발의 무게는 1kg인 것으로 추산된다. 이런 추산에 따르면,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 한 발에 장착된 산포탄 전투부에 들어간 자탄은 700발이다.

 

미싸일총국은 2026년 4월 8일에 진행된 ‘산포 전투부 전투 적용성 및 새끼탄 위력평가 시험’에서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에 장착해 발사한 산포탄 전투부가 “6.5~7ha의 표적지역을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할 수 있다는 것을 확증하였다”고 언론보도를 통해 밝혔다.

 

7헤트아르(hectare)는 70,000㎡다. 가로 길이가 105m이고, 세로 길이가 68m인 축구장 면적은 7,000㎡다. 그러므로 산포탄 전투부를 장착한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 한 발을 쏘면, 축구장 10개의 면적이 자탄 700발로 초토화되는 것이다.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은 4축8륜 발사대차에 2발씩 탑재되었으므로, 산포탄 전투부를 장착한 그 미사일을 2발 연속 발사하면 자탄 1,400발이 하늘을 뒤덮으며 쏟아져 내려 축구장 20개의 면적을 초강력 밀도로 초토화한다. ‘불우박’이 쏟아지는 것이다.

 

산포탄 자탄은 여러 방식으로 폭발하는데, 지면에 충돌해 폭발하는 자탄도 있고, 공중에서 폭발하는 자탄도 있다. 충격신관(impact fuse)이 들어간 자탄은 지면에 충돌하는 순간 폭발한다. 근접신관(proximity fuse)이 들어간 자탄은 공중에서 폭발해 치명적인 파편을 사방으로 살포한다. 지면에 충돌해 폭발하는 자탄이나 공중에서 폭발하는 자탄은 이미 오래 전에 조선인민군에 실전배치되었다. 이번에 미싸일총국 전투부연구소가 개발한 자탄은 최신 기술이 도입된 최신형 자탄이다. 이 최신형 자탄에는 수감신관(sensor fuse)이 들어있다. 수감신관이 들어간 자탄을 지능형 자탄이라고 부른다. 지능형 자탄은 산포탄 전투부에서 방출되어 지상으로 낙하하면서 적외선 감지기로 지상에 있는 땅크와 장갑차를 포착한다. 그 순간 공중에서 폭발해 금속관통자(explosively formed penetrator)를 땅크와 장갑차가 있는 아래쪽으로 발사한다. 금속관통자는 원추형 금속덩어리인데, 초속 1,500~2,000m의 무서운 속도로 날아가 장갑을 관통한다.

 

미싸일총국 전투부연구소가 개발한 최신형 산포탄 한 발에는 지능형 자탄 700발이 들어있고, 지능형 자탄 한 발마다 금속관통자가 한 개씩 들어있다. 그러므로 미싸일총국 전투부연구소가 개발한 최신형 산포탄 한 발에서 금속관통자 700개가 발사되는 것이다.

 

일명 ‘북진선봉부대’라고 부르는 한국군 제7기동군단에는 전차 약 800대와 장갑차 약 1,200대가 배속되었다. 세계 최대 규모의 기갑부대다. 전시에 한국군 제7기동군단은 엄청난 장갑무력으로 조선인민군을 공격할 것이고, 조선인민군은 제7기동군단의 공격을 차단할 것이다. 어떻게 차단할 것인가?

 

‘연합뉴스’ 2025년 10월 14일 보도에 의하면, 조선인민군은 조선의 남부 국경선에서 북쪽으로 2km 떨어진 지점 4곳에 커다란 방벽을 건설했다고 한다. 방벽은 높이가 4~5m, 폭이 2m, 길이가 2.5km다. 방벽 남면은 콘크리이트벽이고, 북사면에는 흙은 두텁게 쌓았다. 이런 사정은 조선인민군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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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위에서 계속)

이런 사정은 조선인민군이 한국군 제7기동군단의 진격을 차단하기 위해 방벽을 건설하였다는 것을 말해준다. 전시에 한국군 제7기동군단이 방벽에 가로막혀 진격을 멈추었을 때, 조선인민군 화력습격중대들은 최신형 산포탄 전투부를 장착한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을 제7기동군단을 향해 집중 발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현재 조선인민군 화력습격중대에는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 2문을 탑재한 4축8륜 발사대차가 2대씩 배속되었다. 그러므로 조선인민군 화력습격연대에는 화성-11가형 변칙궤도미사일을 2문씩 탑재한 4축8륜 발사대차가 총 54대 배속되었다. 전시에 조선인민군 화력습격연대가 발사대차 54대를 동원하면, 금속관통자 75,600개를 공중에서 지상으로 발사할 수 있고, 조선인민군 화력습격연대를 3개 동원하면 금속관통자 226,800개를 한국군 제7기동군단 머리 위로 발사할 수 있다. 이런 사정을 고려하면, 전시에 한국군 제7기동군단은 조선인민군 화력습격연대들이 쏟아 붓는 거대한 ‘불우박’ 속에서 소멸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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