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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칼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의 김정은 총비서의 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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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87회 작성일 25-09-03 1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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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 칼럼] 중국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에서의 김정은 총비서의 위상

[민족통신 편집실]




온 세상의 이목이 집중된 가운데 9월 3일 중국의 전승절 80주년 열병식이 거행되었다. 이번 열병식에 등장한 2만 여명의 절도 있게 행진한 병사들과 새로 선보인 가공할만한 첨단 무기들로 다시는 중국 땅이 외세의 침략으로 유린당하는 일은 없으리라는 것을 중국은 만천하에 공표하였다. 이번 열병식에 온 세상이 주목하는 중요한 이유는 러시아의 푸틴 대통령과 함께 조선의 김정은 총비서가 초대받아 참석하였고, 시진핑 주석의 바로 왼편에서 김정은 총비서는 열병식 내내 온 세상 언론의 집중된 조명을 받은 것이다.

온 세상은 그러나 알지 못한다. 왜 김정은 총비서가 시진핑 주석의 최고 귀빈으로 이번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참석하게 되었는지를. 저 사악한 자본주의 세상의 언론들은 조선의 독재자 운운하면서 김정은 총비서와 자리를 함께 하는 시진핑 주석과 푸틴 대통령을 함께 깎아내리기까지 한다. 저들 자본제국의 대통령이나 지도자들은 저들이 민주적이고 러시아, 중국, 조선의 지도자들은 독재자로 만들고 원수로 만들어야 저들 자본제국들이 존재할 명분을 갖게 되고 적대시할 이유를 갖게 되니 끊임없이 오도된 언론공세를 통하여 민중을 세뇌시키는 것이다. 한편으로는 군사강국인 러시아와 중국과 조선이 힘을 합하면 미국과 나토보다 강력할 수도 있으니 그것에 대하여 두려워하기도 한다.

김정은 총비서의 이번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 참석은 그러나 전혀 다른 각도에서 해석해야만 한다. 조선은 1930년 대부터 김일성 항일부대로 중국의 항일전에 깊숙이 참여하여 중화인민공화국 출범에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미국의 압력으로 조선과는 혈맹관계였던 중국이 지난 30여년 동안 조선을 향한 온갖 압박과 제재에 동참하였다. 러시아 또한 그 길을 걸었다. 무엇이 정의이고 무엇이 불의한 것인지의 구별 없이 자본제국의 원하는 대로 따랐던 것이다. 외세에 굴하지 않고 자주적으로 조선이 오늘의 강력한 사상강국이자 군사강국으로 고난의 행군을 이겨내고 경제적으로도 크게 발전하는 동안 중국과 러시아는 그토록 사악한 자본제국과 더불어 잘 지내보자고 하였건만 그들 자본제국은 서서히 마수를 드러내었고 그들의 속성은 함께 더불어 잘 사는 것이 아니라 러시아를 파탄시키고 중국을 패배시키는 것이라는 것을 뒤늦게야 알고 깨닫게 된 것이다.

자본제국과 잘 지내면 중국과는 미국이 친구로 될 수 있을 것이라 여겼지만 미국은 처음부터 그럴 생각이 전혀 없었다. 달콤한 사탕으로 유혹하여 이제 친구가 다 된 듯이 행동하다가 국익에 조금이라도 불리해지면 바로 뒤통수를 치는 것이 제국주의의 속성이다. 미국은 처음부터 중국을 미래의 가상의 적으로 간주하고 있었고 지난 몇 년 동안 점점 더 크게 그 마수를 드러내고 있는 것이다.

자본제국의 속성을 비로소 제대로 파악하게 된 중국과 러시아가 친구로 삼아야 할 나라는 어디이겠는가? 물론 경제적으로는 현재 진행중인 브릭스의 수십 개 국가들일 것이다. 그들과의 교역으로 미국 없이도 얼마든지 헤쳐 나갈 수 있다. 그러나 가장 진실된 친구는 바로 조선이라는 것을 확연히 깨달은 것이다. 지금의 중국과 러시아가 필요한 것은 바로 옳은 사상이며 세상 그 어떤 나라보다 사상적으로 우뚝 선 강국이 바로 조선이다.

자본주의의 속성을 처음부터 꿰뚫어보았고, 미국의 온갖 압력에 굴하지 않고, 자주적으로 우뚝 일어선 조선의 사상을 이제 중국도 러시아도 배워야 한다. 인간이 태어나면 인간 답게 자라도록 교육을 받듯이 인간의 사상 또한 교육을 통하여 이뤄져야 하는데 80년 전 온 나라가 일제와 싸워 이기며 중화인민공화국을 세웠던 그 시절의 귀중한 사상을 중국은 수십년 전에 잃어버렸다. 명목적으로는 공산당이 지배하는 나라이지만 공산주의의 흔적은 묘연할 뿐인 것이 중국의 현실인 것이다.

이런 가운데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 조선의 김정은 총비서가 당당하게 초대받아 시진핑 주석의 바로 옆에 자리하였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 그 모습 그대로 중국과 러시아와 조선이 가장 가까운 친구가 된 것을 보여주면서 한편 조선의 그 위대한 사상, 중국도 러시아도, 그리고 온 세상이 잃어버렸던 그 위대한 사상을 이제는 다시 찾아야 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것이 아니겠는가? 그렇다. 사악한 자본제국에 다시는 속지 않고 온 세상에 자유와 정의와 평등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각양각색의 인간들을 정의롭고 옳은 일에 함께 하도록 단결하고 이끌어줄 올바른 사상이 필요한 것이다. 바로 김일성 주석의 주체사상이다.

이번 중국 전승절 80주년 기념 열병식에서 온 세상에 중계된 김정은 총비서의 당당한 모습은 바로 조선의 위대한 사상을 대표하는 지도자 로서의 위상이라는 것을 이제 오래지 않아 온 세상은 알게 될 것이다. 그 사상만이 온 세상을 구원하고 인류가 희망찬 미래에로 발 딛고 나아갈 수 있는 유일한 사상이라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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