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의 이름은 《청년애국자》
페이지 정보
본문
그들의 이름은 《청년애국자》
경애하는 김정은동지께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하시였다.
《바로 그 누구도 아닌 세상에서 제일 훌륭하고 위대한 우리 인민들이 정든 보금자리를 펴게 될 리상거리건설에 땀과 열정을 아낌없이 바치는것보다 더 보람차고 행복하고 영예로운 일은 없습니다.》
얼마전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서 미술부문 창작가들의 현지습작전시회가 진행되고있다는 소식을 전해듣고 우리는 취재길에 올랐다.
우리가 현지에 도착하니 자기의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초고층아빠트들을 배경으로 펼쳐진 현지습작전시회장으로는 수많은 건설자들과 지원자들이 끊임없이 찾아오고있었다.
우리와 만난 문화성의 한 일군은 전국각지의 미술가들이 당 제8차대회 결정관철로 들끓는 주요전구들마다에서 창작활동을 벌리고있다고 하면서 이렇게 말하는것이였다.
《이 그림들은 평양시안의 미술부문 창작가들이 그린 습작품들입니다. 불과 몇달전까지만 해도 넓은 공지였던 자리에 초고층아빠트들을 일떠세운 청년건설자들의 영웅적인 모습들을 화폭에 담으며 우리 미술가들도 청춘의 열정으로 얼마나 들끓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그림들을 완성하고보니 한가지 서운한감이 있었습니다.》
(이렇게 훌륭한 그림들을 내놓았는데 서운한감이라니 그것이 무엇일가?)
이런 생각을 하는 나에게 그는 이렇게 말하였다.
《기자동지, 이 그림들을 자세히 보십시오. 위훈창조자들의 모습은 생동하게 담겨있어도 그들의 소속과 이름은 하나도 없습니다. 현지습작전시회가 열린지도 여러날이 되여오지만 그림속의 주인공들은 이앞에 서기를 부끄러워하고 멀리에서 곁눈질을 해보고는 사라져버리군 하니 우리로서는 정말 안타깝기만 합니다.》
우리는 그제서야 그들의 마음속고충을 알수 있었다.
이 말을 증명이나 하듯 전시회장을 돌아보는 녀맹예술선동대원들이 주고받는 말소리가 들려왔다.
《이 그림의 주인공이 전번에 초고층살림집건설장에서 경제선동을 진행할 때 〈청춘송가〉를 두번씩이나 재청하던 그 동무가 아니예요?》
《옳아요. 참 신통하군요. 그때 매일과 같이 하루계획을 넘쳐수행한다는 그 동무에게 이름을 물으니 자기 이름은 뭐 〈청년건설자〉라나요. 호호호.》
《당정책관철로 치렬한 전투가 벌어지는 이 건설장에서야 혁신자들의 이름을 물으면 누구나 다 그렇게 대답하는걸요. 그뿐인가요. 소개선전을 할 대상들을 찾아가면 부끄러워 얼굴을 붉히면서 자기들은 별로 한 일도 없다고 다른 동무들의 소행자료를 알려주군 해요.》
조국의 부강번영을 위해 귀중한 청춘시절을 깡그리 바쳐가는 우리 시대 청년들의 자랑스러운 모습과 숭고한 애국의 마음들을 뜨겁게 안아보게 하는 이야기였다.
지금 세계의 곳곳에서는 청년들이 탐욕과 향락만을 추구하며 수도에로, 도시에로 찾아들고있다.
하지만 우리 청년들은 평양과 정든 도시를 떠나 사회주의대건설장과 협동벌로, 탄전과 섬마을 등에로 주저없이 달려나가 누가 보건말건 알아주건말건 청춘이라는 고귀한 시절을 자서전에 빛나게 새겨가고있다.
그렇다.
여기 평양시 1만세대 살림집건설장에 달려나온 청년건설자들과 어렵고 힘든 부문들로 달려나가 기적과 혁신을 창조해나가는 우리 청년들은 누구나 조국과 인민이 끝없이 사랑하는 애국청년들이다.
깊어지는 생각속에 그림들을 다시 바라보던 나의 머리속에는 그림속의 주인공들의 이름이 떠올랐다.
나는 취재수첩을 펼쳐들고 제목을 써나갔다.
《그들의 이름은 〈청년애국자〉》.
본사기자 홍진철 조선의 오늘
- 이전글[개벽예감 459] 탈레반에 도움 애걸한 종이호랑이 21.09.06
- 다음글오늘의 세계 어디로 가는가 1-8. 아르헨띠나, 미국의존에서 벗어나다 21.09.0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