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의 호화주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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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체 110 (2021) 년 8월 31일
인민의 호화주택
우리는 지금 공화국의 수도 평양의 보통강반을 따라 걷고있다.
실실이 가지를 드리운 강변의 능수버들이며 마치도 푸른 주단을 펼친듯 한 일매진 잔디밭, 특색있게 전개된 봉사시설들과 보통강기슭에 솟아오른 창광원과 청류관, 빙상관을 비롯한 문화정서생활기지들, 정각들…
보통강기슭을 따라 걷느라니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의 숭고한 인민사랑의 뜻에 떠받들려 웅장한 자태를 드러낸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가 한폭의 그림처럼 안겨든다.
그러느라면 아침과 저녁으로 이곳 정경을 바라보며 마음속진정을 터놓는 인민의 목소리도 들려오는듯싶다.
머지않아 특색있게 솟아오를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저기에 보금자리를 펼 사람들은 얼마나 행복할가 하며 부러움을 금치 못해하는 그 목소리,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
불러만 보아도 우리 인민들의 생활에 최대의 편의를 보장해주는 멋쟁이주택구가 이 땅에 일떠서게 된다는 격정속에, 그 문패의 주인공들도 역시 우리와 조금도 다를바없는 로력혁신자, 공로자들과 과학자, 교육자, 문필가라는 사실앞에 심장이 끓어번지고 숨결마저 높뛰게 한다.
허나 우리 인민이 어찌 다 알았으랴.
우리가 살게 될 이곳이 바로 어버이수령님의 저택자리였다는것을…
인민을 위해서라면 세상에 없는 특전과 특혜도 베풀어주시면서 자신을 위한것이라면 무엇이나 다 불허하시던 우리 수령님께서 계시던 보통강기슭의 수수한 저택, 5호댁.
돌이켜보면 5호댁은 온 나라를 돌보시느라 늘 바쁘신 우리 수령님께서 계신 날보다 안 계신 날이 더 많았고 언제한번 발편잠에 드신적 없는 로고의 집이였다.
행복의 요람속에 인민을 재우시고 찬눈비 맞으시며 현지지도의 길을 떠나시던 우리 수령님, 그이께서 바치시는 헌신만큼 인민의 행복이 커가던 그 나날에 바로 천리마시대가 태여났고 우리 조국이 거창하게 전변되였다.
하지만 인민에게 《세상에 부럼없어라》의 노래를 안겨주신 우리 수령님께서만은 당의 은덕으로 궁궐같은 집을 쓰고살게 되였다고 인민들모두가 고마움의 노래를 부를 때에도 여전히 그 수수한 집에서 평민으로 살고계시였다.
시련과 어려움도 있었지만 우리 조국의 눈부신 전진과 비약의 력사가 어려있는 그 저택에 자그마한 사적비조차 세우지 못한 죄스러움을 안고사는 우리 인민에게 있어서 5호댁자리는 위대한 수령님의 사적관을 세우고싶은 숭엄하고 신성한 사적지였다.
경애하는 원수님께서는 바로 그 자리에 우리 근로자들을 위한 현대적인 살림집을 일떠세우실 용단을 내리시였다.
우리가 5호댁을 철거하고 그 구역에 국가기관이나 문화회관같은 공공건물을 짓는다면 인민들이 섭섭해할수 있다고, 우리는 그 구역에 공공건물이 아니라 인민들이 쓰고살 살림집을 지으려고 한다고 하시며 그렇게 하는것이 바로 우리 당의 정책이라고 뜨겁게 말씀하시던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
수령의 평범한 저택자리에 일떠서는 인민의 호화주택, 이것이야말로 우리 원수님께서 지니신 뜨거운 위민헌신의 세계, 어머니 우리 당의 변함없는 이민위천의 사상과 리념에 대한 제강없는 강의, 조선로동당 정치의 본태이며 산 화폭이 아니겠는가.
얼마전 이곳을 찾으신 경애하는 김정은원수님께서는 도시주택건설의 본보기가 창조되고있는 보통강강안다락식주택구의 행정구역명칭을 아름다운 구슬다락이라는 뜻으로 《경루동》이라고 하는것이 좋겠다고 말씀하시였다.
돌이켜보면 지난 10년세월 경애하는 우리 원수님께서 제일 마음쓰시고 천만자루 품을 들여 마련해주신것은 우리 인민을 위한 행복의 보금자리였다.
창전거리와 김일성종합대학 교육자살림집, 은하과학자거리와 위성과학자주택지구, 미래과학자거리와 려명거리…
- 위성과학자주택지구 -
- 미래과학자거리 -
- 려명거리 -
자본주의사회에서는 집터를 돈으로 팔고산다.
재부의 크기, 권력의 높이, 사회적지위의 등급만큼 집터의 좋고나쁨이 결정되는 황금만능의 사회에서 가난하고 무권리한 인민이 자기 집터라는 말자체를 어찌 생각할수 있으랴.
백성의 집을 허물고 그 자리에 왕궁을 세웠다는 이야기는 어느 력사에나 있었으나 수령의 저택자리에 인민들의 호화주택이 일떠섰다는 사실은 오직 조선로동당의 인민대중제일주의정치가 구현되는 사회주의 우리 조국에만 있거니.
사회주의 이 땅에서 제일 좋은 집터는 인민의것, 인민이 하늘로 된 사회주의 이 땅에서 그 하늘을 떠인것은 우리의 위대한 태양이거니, 태양이 떠올린 인민의 보금자리는 영원히 따뜻하고 굳건하리라!
본사기자 권미화 조선의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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