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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애 칼럼] 미국은 학살지원을 멈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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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0건 조회 744회 작성일 24-06-14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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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은 학살지원을 멈추라!

송영애 (미주양심수후원회)

[민족통신 편집실]



6월 10일, 네 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구출하기 위해 중화기와 중무기를 동원한 시오니스트 점령군이 가자지구 중부 뉴세이랏의 팔레스타인 실향민수용소를 급습해, 어린이를 포함한 팔레스타인인 276명이 학살되고 872명이 부상당했다. 그리고 이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4만 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주민을 학살하고 43명의 이스라엘 인질을 죽이고 4명의 인질을 구출한 네타탸후는 자화자찬하며 축제분위기를 만들었지만, 같은 시간 이스라엘의 텔아비브에서는 수만 명의 시위대가 네타냐후 축출과 남은 100명의 인질 교환을 요구하였다.




이스라엘 포로들을 저항군의 손에 맡기지 않고 그들을 죽이는 시오니스트 점령군의 “ 하니발 프로세스”는 여전히 실행되고 있다.


이틀 전 시오니스트 네타냐후의 전시내각 각료인 베니 간츠가 사퇴한데 이어, 미국의 거대자본 인텔이 시오니스트 단체로부터 32억 달러(4조 1,600 억 원)의 보조금을 받고 진행 중이던 이스라엘 정착지의 250억 달러(32조 5000억 원)규모의 건설을 중단했다. 이는 주요 정치세력과 거대자본이 불안을 느낄 만큼 이스라엘의 정치, 경제가 흔들리고 있다는 반증이다.


남아프리카공화국에 이어 스페인도 이스라엘을 국제사법재판소(ICJ)에 제소 했다.

이스라엘의 고립은 확대되고 있으며 이는 동시에 이스라엘을 지원하는 미국의 고립이기도 하다.


5월 31일 바이든이 휴전협상안을 발표한 이후 17개국이 찬성의사를 밝힌 가운데 미국 국무장관 블링크가 중동으로 날아가 이집트대통령을 만나고 6월 11일 요르단에서 열린 팔레스타인의 인도주의적 대응을 논의하는 긴급 정상 회담에 참여했다.


블링컨은 3만 8000명에 달하는 팔레스타인 주민 학살과 미국은 무관하다는 듯 팔레스타인에 4억 달러 이상의 인도주의적 지원을 발표 하며 각국의 참여를 요청했다.


블링컨은 즉각적이고 포괄적인 휴전을 강조하며 전투의 영구적 중단과 가자지구에서의 점령군 철수의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결의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3차례에 걸쳐 유엔 결의에 반대했고, 휴전을 반대했고, 집단학살을 부인했고, 학살무기를 제공하고 군비를 지원하고 있는 미국이 말이다.


블링컨이 요르단에서 인도주의적 지원과 휴전안을 설명하는 동안 가자지구에서는 미국이 자금을 지원하는 시오니스트 점령군 전투기가 누세이랏에 이어 가자지구 중부의 바르 알 자와이다에 있는 실향민수용소를 폭격했다.


지금까지 휴전을 요구하며 학살당한 측은 하마스 저항군과 팔레스타인 주민들이었고, 휴전을 거부하고 끝없이 학살을 자행한 세력은 이스라엘과 미국이었다.


미국이 말하는 휴전안이 실효를 거두는 가장 확실하고 빠른 길은 미국이 파시스트 학살범 시오니스트에 대한 지지와 무기제공, 군비지원을 중단하고 철회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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