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연설의 확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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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정을 통해 군정의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남자체로 새사회를 건설할 역량이 부족한 조건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다. 남에는 100년이 넘는 친일·친미파의 오물을 청산해야하는 큰일이 있다. 전술핵에는 이런 문제의 해결도 빛의 속도로 처리하겠다는 의지표명이 담겨있어보인다. 3만주둔미군도 얼어버리는 상황에서 그주구들이 뭘 어떻게 하겠는가..." 21세기 민족일보에서 게재한다. [민족통신 편집실]
1월연설의 확신
1월연설로 많은게 달라졌다. 1.15최고인민회의시정연설은 물론 12월전원회의보도의 연장이지만 그 폭과 깊이가 달라 <평정선언>이라 불릴만하다. 전쟁이 불가피하고 인민의 이익을 위해, 전쟁승리와 인명·재산피해최소화를 위해서 어쩔수 없이 전술핵을 써야한다면 그에 맞게 교육·정치사업의 내용도 달라질수밖에 없다. 그렇게 해서 2국가론이 나온것이고 <대한민국족속들>은 동족이 아니라는 내용이 강조되게 됐다. 통일국가로 가는 평화의 다리가 불태워지고 비평화의 다리를 건너기 시작한것이다. 달라진것은 이뿐이 아니다.
평정을 통해 군정의 그림이 그려지기 시작했다. 남자체로 새사회를 건설할 역량이 부족한 조건에서 불가피한 선택이다. 남에는 100년이 넘는 친일·친미파의 오물을 청산해야하는 큰일이 있다. 전술핵에는 이런 문제의 해결도 빛의 속도로 처리하겠다는 의지표명이 담겨있어보인다. 3만주둔미군도 얼어버리는 상황에서 그주구들이 뭘 어떻게 하겠는가. <대한민국족속들>은 <불변의주적>인만큼 최단시간내에 정리되게 된다. 이과정에서 해외로 빼돌린 국부, 민중의 재산도 되돌아오게 될것이다. 평정은 군정이다. 미군정은 3년유지됐다.
남코리아전의 성격이 반파쇼반제전, 평정전, 내전으로 새롭게 규정됐다. 이름도 <한국전>이 됐다. 과거 코리아전은 조선전, 반제반파쇼전, 민족해방전, 조국통일전이었다. 우크라이나전·팔레스타인전·대만전은 변화가 없다. 선대만전후남코리아전에서 선한국전후대만전의 가능성이 높아졌다. 미국 대북전문가들도 몇달내 국지전을 전망하기에 이르렀다. 그러니 자연 동아시아전가능성이 동유럽확전가능성보다 높아졌다. 올해 들어 러시아가 한국전가능성을 언급하기 시작한 이유가 있을것이다.
<대한민국>에 대한 규정은 달라져도 민족에 대한 규정은 달라질수 없다. 핏줄과 언어가 민족을 가르는 중요징표임에는 틀림이 없으나 언제나 민족의 생명은 자주성이다. 외세를 등에 업고 민족의 자주성을 유린하는데 앞장서는 부류, 민족반역무리를 여전히 같은 민족, 동족이라 불러야하는가. 핵은 인류절멸로 가는 무기일수 있으나 제국주의만 쓸수 있는 무기는 아니다. 무기는 수단일뿐 결국 결정적으로 중요한것은 목적, 즉 무엇을 위해서냐다. 북은 절대원칙, 인민의 이익을 위해 중대결정을 내렸다. 12월보도와 1월연설에는 <평정의해>에 대한 확신이 넘친다.
조덕원
출처: 21세기 민족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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