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애 칼럼] 파쇼 미제와 서방제국주의자들이 표현의 자유와 인권을 무참히 파괴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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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쇼 미제와 서방제국주의자들이 표현의 자유와 인권을 무참히 파괴하고 있다
송영애 (미주양심수후원회)
2주가 넘게 미 대학의 팔레스타인지지 농성과 시위, 폭력진압이 계속되자 침묵하던 바이든 미대통령이 입을 열었다. “미국에서 표현의 자유와 평화적 시위는 보호받지만 폭력시위는 보호받지 못한다. 기물을 파손하고 건물에 낙서를 하고 유리창을 깨고 건물을 점거하고 대학을 폐쇄하고 강의를 취소하고 졸업식을 취소하는 것, 사람들을 위협하는 행위는 평화적 시위가 아니다. 사람들을 위협하는 것을 평화시위가 아니다.” 라고.
2023년 10월 이후 이스라엘의 가자지구 폭격과 학살이 자행되자 이를 규탄하는 성명을 내거나 서명을 했던 졸업을 앞둔 대학생들의 취업이 취소되고, 팔레스타인 지지 시위에 참여했다는 이유로 잘 다니던 직장에서 해고되고, 진실을 보도했다는 이유로 언론사에서 내쫒기는 사람들이 적지 않았다. 표현의 자유가 보장된다는 바이든의 말은 사기다.
심지어는 팔레스타인 소년이 알고 지내던 백인에게 총에 맞아 희생되었고 아랍청년들은 길거리에서 총에 맞아 목숨을 잃거나 의식불명 상태가 되었다. 아랍혐오를 부추기는 미국이라는 사회는 불법과 폭력이 난무하는 통제 불능의 혼돈사회가 된지 이미 오래다. 중국 혐오조장으로 목숨을 잃은 이는 동양인은 또 얼마인가.
대학 내 농성장에서, 거리시위에서 학생들과 시위대가 언제 폭력을 행사한 적이 있었는가.
평화시위를 무장경찰을 동원, 섬광탄과 고무총, 최루가스를 쏘며 폭력 진압하고 학생들을 범죄자 대하듯 짓누르고 두 손을 뒤로 묶어 2200 여명의 학생들을 체포하는 미국 경찰이 폭력범이다. 학생들은 진압경찰이 쏜 고무총에 맞고, 진압봉에 맞고, 최류가스에 고통 받고, 급기야는 실신하기도 했다. 심지어는 대학 내에 저격수를 비치하기도 했다. 학생들의 평화로운 농성과 시위를 차단하고자 경찰을 불러들려 폭력진압하고 강의를 취소하고 대학을 폐쇄한 장본인은 대학당국이다.
“정의 없이 평화 없다”라는 외침은 옳다.
학생들이 왜 건물을 점거농성에 들어갔는가, 경찰이 평화로운 농성장을 난입, 폭력적으로 파괴했기 때문이다. “학살을 멈추고 점령을 끝내라”는 학생들의 요구는 너무나도 정당하다.
“경찰은 우리를 멈추지 못한다, 경찰의 폭력진압은 천명의 시위대를 만 명으로 만들 것이다, 우리 모두는 팔레스타인 주민이다 ”라는 학생들의 절규는 그래서 가슴을 울린다.
이 모든 폭력과 범죄의 배후는 시오니스트의 학살과 점령을 지원하는 미제다.
UCLA를 포함한 많은 대학들의 팔레스타인지지 농성장에 시오니스트들이 몰려와 위협하며
쇠파이프를 휘두르고 가스총을 쏘아대며 난동을 피우는 동안 경찰은 방관했고 폭력범 시오니스트들이 처벌은커녕 조사를 받았다는 소식도 듣지 못했다.
정작 콜롬비아 대학의 평화시위에 총을 쏜 경찰에 대한 처벌도 없다. 단지 실수였다는 변명뿐이다. 철저한 이중 잣대로 학생들과 시위대를 비난하고 표현의 자유를 억압하고 폭력을 자행하며 불법을 일삼는 세력은 바로 미국의 권력자들이다.
프랑스와 독일에서는 농성장에 텐트를 설치하기 무섭게 경찰들이 들이닥쳐 파괴하고 있다. 유럽에서는 평화적인 거리시위마저도 무장경찰들이 진압봉을 휘두르고 가스총을 쏘며 폭력진압체포하고 있다.
미제와 서방제국주의가 그토록 자랑하던 자유와 인권은 파쇼 미제와 수하의 서방제국주의에 의해 무참히 파괴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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