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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숙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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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아버지교실 작성일 10-08-26 19:06 조회 11,518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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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의 숙제 부산에서 남편을 대상으로 하는 아버지교실이라는 1주일짜리 강좌가 있었는데…… 결혼생활 20년 가까이 된 남푠 20여명이 수강생들이었다. 강의를 시작한 지 3일째 되던 날 강사가 수강생들에게 "평상시에 자기 부인을 안아준 적이 있는 사람 손을 들어 보세요"

그런데 아무도 손을 드는 사람들이 없었다. "그래서 왜 부인을 안아주지 않는가요?" 하니 어느 수강생이 머뭇머뭇하다가 "쭈굴시럽구로 우째 그랍니꺼? "라고 말하는 것이었다. 그러자, 강사는 "그럼 오늘은 집에 가서 부인을 안아주는 것이 숙제입니다." 라고 하자 download.blog?fhandle=MDVvWWRAZnMxLmJsb2cuZGF1bS5uZXQ6L0lNQUdFLzAvMzMuZ2lmLnRodW1i&filename=33.gi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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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 이런 숙제가 다 있노, 참 내……'라고 궁시렁대는 수강생이 대부분이었다...

다음 날 강사가 숙제 검사를 하자 아무도 숙제를 한 사람이 없었다. 강사는 오늘 숙제도 어제와 같으니 꼭 숙제를 해야 한다고 몇 번이나 강조를 하였다.

다음 날 강사는 "오늘은 숙제를 다 해 오셨지요?"라고 묻자 딱 한사람이 일어나더니 "강사님요, 내 숙제하다가 맞아 죽을삔 했심더." 얼굴을 마주보고는 도저히 마누라를 안아 줄 용기가 안나더라꼬예. "그래서 설거지하는 마누라 뒤에서 팍 끌어안으이까네 머라 캔 줄 아심니꺼? '더븐데 이 남자가 미쳤나...' 카면서 면상에 퐁퐁 거품을 콱 발라뿌대예, 15193D204BAB36DB254FE4

그래서 지가 한마디 하고는 달아나뿟심더" . . . . . . . . . . . "숙제할라꼬 그랬다, 와!! 두번 다시 안아주나 봐라"

댓글목록 3

조조님의 댓글

조조 작성일 10-08-26 20:52

답변

한국인은 행동보다 깊은 마음으로 싸랑해유!!!!
시민권자 열외 ㅎㅎㅎ

왜안되나님의 댓글

왜안되나 작성일 10-08-27 00:38

뭐 어려운 일이라고? 나는 적어도 하루에 2번은 안아주는데, 피차 출근할 때와 퇴근하고 귀가했을 때 서로에게 감사하는 마음으로! ㅎ

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10-08-27 19:31

답변

안아주고는 부인이 뭐라고 말하는지 알아내어 여기다 댓글로 숙제해오세요~~~~~~~~

ㅎㅎㅎㅎㅎㅎ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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