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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똥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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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명
댓글 4건 조회 11,395회 작성일 10-08-19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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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나는 길에 잠깐 아는 분의 비즈니스에 들르게 됐다.
오랫만에 얼굴 보느라 반갑게 인사 주고 받았다.
그런데 느닷없이 싸인 좀 부탁한댄다.
뭥?
내 싸인도 시장에서 거래가 되나?
언제 나도 모르게 유명스타가 됐나??

하룻밤새 머리가 하얗게 쉬었다는 소린 들어 봤다만..
하룻밤 자고 나니 스타가 됐다는 소리도 있었나?

암튼,
뭔 싸인?
미국 정부에 보내는 페티션이란다.
한미 FTA 빨리 비준시켜 달라는 미주 한인들의 염원을 전하는 거래나??
이런 젠장^^
지나 나나 밥벌어 먹기 바쁜 이 난국에 개인의 자발적 망동이 아니라면
분명 한국 정권에서 시켜서 하는 짓이 뻔할진대...

말씀이야 서로 공정하게 잘살자고 하는거 아니냐는데??
그치만 지금 돌아 가는 꼴새를 공정하게 보는 눈알이 몇개나 되느냐 이 말이져^^
오바마는 한국의 수정없이 미국안의 자동차와 의료등의 안건만이 불공정하다며 그걸 관철시키겠다는 마당에..

마치 80년대 전두환이가 전국 중고교생들에게
우리 대통령 미국에 초청해 달라는 내용의 예제 5가지를 만들어 가지고
각자 자필로 편지를 써 보냈던 일이 똥물과 함께 목구멍을 뚫고 올라 왔다.

그까짓 싸인 하나 해 주는 것 가지고 웬 유세냐고도 하지만
글쎄?
이유는 나같은 못된 놈이라도 있어야 균형이 맞을 것 같아서..
그리고 그것은 정권과 정권에서 담판해야 할 사안이고...

결국 강의 아닌 강의, 논쟁 아닌 논쟁..
마치 게시판 논쟁의 재판..
시간없어 되돌아 나오니 서로가 씁쓸 찝찝...

한국의 언 놈이 이곳의 좋은 사이마저 찢어논 꼴..
똥밟았다는 주제에 웬 말이 많으냐 할까봐서 그만한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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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winkie님의 댓글

twinkie 작성일

똥 밟으셨다 하시게에
아이구 어쩌다 그랬을까 하고 궁금해서 들어와봤더니

똥~~제대로 밟으셨습니다
똥 냄새가 악취하다 못해...

아참 저밑에 말이 왜 저러고 있나 했더니
제 댓글이 딱 맞았군요.

말이 말같지 않아서 말이 등 돌린 사진 입니다.
역시 장금이님도 센스 만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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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님의 댓글

된장 작성일

정말 똥인지 된장인지 모를 일들이...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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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정말 여기까지 냄새가 진동하는군요......

일단 그집 잔디밭에다 잘 닦으신 후에
비싼 수돗물 세게 틀어서 신발 바닥을 깨끗이 씻고
차를 타셔야 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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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님의 댓글

제이엘 작성일

사람들과 부딧치다보면 별 부류의 사람들을 다 겪게 되죠..  인간관계가 절대 쉬운것이 아니라는것을  요즘들어 새삼 느끼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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