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는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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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죽는것이
그리고 다시 산다는것이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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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c급좌파님의 댓글
c급좌파 작성일음~ ~ 여러해살이 풀의 인생 일반?
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좋은 질문이군요.
살고 죽는다는 것은 무엇일까요?
객관식으로 하나씩 고르게 해볼까요?
1. 세상만물의 이치이다. 죽지 않으면 늙은이들로 가득찬 이 세상을 어떻게 청소하랴.
수만살을 먹은 조상들부터 운신을 못하는 숱한 늙은이들로 가득한 이 세상은 참 살 맛 나겠죠?
2. 세상만물의 이치이다. 지구상의 모든 것들은 살기 위하여 죽는다. 여기에 무슨 철학이나 종교가 필요한가요? 그냥 보이는 그대로 입니다. 텃밭의 상추도 가을이 오니 씨를 맺는군요. 내년에 또 다시 살아날 씨앗을 남기고 죽습니다. 인생도 어렵게 생각하지 말아야지요. 죽으면서 끝나는 것 같지만 우리들도 후세를 남기고 가니까요. 천국에 가서 영생하는 것은 희망사항일 뿐이라고 보시면 백프로 확실합니다. 천국을 우리 사는 곳에 만드는 일, 그것이 우리와 우리의 후손들이 할 일이지요.
3. 만물의 이치이다. 무에서 유가 태어난 것이다. 우주가 그렇게 생겨났고 지구도 그렇게 생겨났다. 우리 인간 또한 그렇게 태초에 생겨난 원소들의 집합체가 아닌가?
대충 읊어 보았는데 셋 중 아무거나 골라도 결국은 만물의 이치로군요..ㅠㅠ
살고 죽는 것.. 그저 자신에게 주어진 삶을 행복하게 사는 것이 중요하지 않을까요?
다시 산다는 것..
살아가면서 어떤 기회를 통하여 깨닫고 새로운 생각을 하고 새로운 행동을 하는 새로운 사람이 되는 것을 말하는 것이 아닐까요? 물론 종교에서 말하는 거듭나는 것도 포함해서요..
제대로 거듭난 사람들이 필요한 세상입니다.
죽었다가 자신이 다시 사는 것은 꿈도 꾸지 마세요.
위의 수많은 노인들이 좀비처럼 살아가는 세상을 꿈꾸지 않으려면.
살아가는 동안 하루 하루 더욱 새로워지는 자신을 발견하면
그것으로 다시 산다는 것을 확인함으로 된 것 아닐까요?
무꼬?님의 댓글
무꼬? 작성일
생 과 사
그리고 재생 이
무꼬?
리싸이클링이 아닐까?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