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님께 C급좌파가
페이지 정보
본문
- 이전글0519는 C급좌파입니다. 10.08.29
- 다음글전국 술사모 성 명서 10.08.29
댓글목록
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지난 민주정부 10년의 유일한 성과는 좋은 영화 몇개 더 나왔다는것만 인정하는 C급좌파.//
김대중 대통령과 노무현 대통령 시절의 성과를 보는 안목은 c급좌파님과 딴나라와 동급!
c급좌파님의 댓글
c급좌파 작성일
강산님
제 생각에는 한나라당이 과연 '언론, 출판 표현의 자유'의 확대라는 지난 '민주정부'10년을 인정하는지 궁금하군요.
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
그런데, 지금 그말씀은 좋은 영화 몇편이라는 본인의 처음 논리와는 다른 의미가 포함되는 거 같은데요? 말과 논리에는 일관성이 있어야 하는데, 자신의 앞말과 뒷말이 이토록 달라서는 반론의 무게나 진정성 호소력을 얻기가 어렵지 않겠습니까?
참여정부와 국민의정부의 성과가 겨우 영화몇편에 불과하다는 식의 인식이라면 뭐든지 김대중 노무현이 하는것은 반대만 했던 수구차떼기 딴나라당 수준이라는 평가를 들어도 하나도
억울하실게 없어보이는데요? 내가 하면 로맨스고 남이 하면 스캔들이라는 식의 이중잣대
들이대기 방식을 따르시는게 아니라면 민주정권 10년간 영화말곤 인정할게 없다고 떠드
시는 분의 인식수준은 수구차떼기와 뭐가 다른지 좀 더 납득이 가는 설명이 있어야 할 줄 압니다.
c급좌파님의 댓글
c급좌파 작성일
나그네님
제 글의 맨 마지막 문장은 '논리'라기 보다는 '표현'이 아닐까요. 그러나 지난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를 비판'한 것을 비판하신다면 그것은 인정하겟습니다. 하지만 예를 들어 한 학생이 50점 시험지를 받아왔을 때에도 "왜 50점밖에 못 받았냐"고 나무랄수도 있고 "왜 지난번보다 10점밖에 못 올랐냐"고 비판할 수 있지 않겠습니까?
요는 저는 지난 '민주정부' 10년간 흔히들 말하는 '브르주아 민주주의의 확대'라는 점을 평가합니다. 그러나 그 평가의 지점이 아마 딴나라와는 반대편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오늘 여러 글 보니 제 입장을 또 밝혀야 겠다는 필요를 느낍니다. 그때도 아낌없는 비판 부탁드립니다.
나그네님의 댓글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
제가 마지막의 표현만을 놓고서 반론을 달았다고만 생각하지는 말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전반적으로 쓰신 글에서 강단좌파 혹은 진보신당의 논리적 향취가 진하게 풍기면서
씨급좌파님이 설파하신 역사적 전망과 시대 인식에서 너무도 큰 현실과의 괴리가
어른댑니다.
한국사회의 우경화 혹은 전체주의 파시즘에로의 경도는 이미 이승만시대에서부터 박정희 전두환 노태우 김영삼에 이르는 50년세월이었습니다. 대한민국 역사에서 민주주의가 그나마 제대로 돌아갔던 시기는 지난 10년과 4.19이후 10개월이 전부였습니다. 이 소중했던 시기를 지금과 같은 계급논리와 이념의 시각으로만 재단해서는 깊은 심연의 역사적 흐름을 제대로 읽어내기 어렵겠지요. 아울러 모든 역사발전에는 단계가 있는 법인데 중도우파 부르조아 민주주의조차도 제대로 소화를 못하고 있는 대한민국의 현실에서 지금 주장하시는 것을 실현하시려면 방법은 딱 하나, 게바라처럼 총을 들고 혁명을 하시는 길 밖엔 없습니다.
요컨대 민주당, 국참당 세력의 대안이 되려면 지금같은 문성근 씹기를 할 시간보다는 전체주의 수구차떼기와 맞짱을 뜨고 조중동과 각을 세우는 진보를 촉구하시는 게 더 건강한 모습일 겁니다. 문성근 씹어서 진보계열내에서 선명성 보여주는 짓은 같은 진영내에서 누구에게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아주 나쁘게 말하면 지적 자위행위에 가깝습니다. 적어도 문성근은 심상정 노회찬류와 같은 강단좌파들과는 달리 진흙탕에서 수구개떼들과 짐승의 곤혹스러움까지도 감수해가면서 싸워왔던 사람입니다.
누구보다 열심히 흑암의 세력과 싸우려는 사람에게 옆에서 도와주기는 커녕
'너는 이런게 글렀어' 하는 식으로 트집이나 잡고 '넌 이모양이니깐 나의 도움
을 바라선 안되고 좀 더 제대로 된 뭔가를 가져와바 그러면 생각해볼께' 하는
식의 담론들은 사람 다움에 대한 예의를 갖추는 것도, 역사와 세상살이를
제대로 알고 행하는 바람직한 방식은 전혀 아니라고 생각하기에 더더욱이나
님의 의견에 대해서는 그 어떤 공감도 전망도 볼수가 없네요.
정 그리 문성근식이 못마땅하시면 총들고 혁명을 하십시요.
그게 아닐거면 꼬와도 더디가도 문성근처럼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문성근은 씨급좌파님보다 멍청하거나 어리석어서 지금 저러는거 아니라는 겁니다.
집단지성의 힘을 불신하신다고요? 바로 20여년전 87년 6월 항쟁의 광장에서도
그런 논리를 펴면서 스스로 고립되어버린 운동권계파가 있었고 여전히 세월이
흘렀는데도 세상탓을 할뿐 자신들이 변할 생각은 안하더군요.
그리고 늘상 비평하고 재단하기 좋아하시는 씨급 좌파님과 같은 부류들 가운데 게바라처럼 총들고 진짜 혁명에 목숨 걸 분들이 몇명이나 될지 전 학부시절부터 회의해온지 오래라서 기대는 크게 안합니다. 너무 부담가지지는 마십시요.
나그네님의 댓글
나그네 작성일
한가지만 더, 사실상 중도우파에서 보수우파까지도 빨갱이좌익으로 청소해버렸던, 그바람에
거의 반세기동안 아예 왼쪽날개가 전무했던 한국사회와 정치문화전통에서 갑작스럽고 뜬금
없이 좌파적 대안만 들고 나와서 장황하게 떠들면 온국민이 환호작약하면서 자신들에게 표를
줄거라고 20년 넘게 떠들어댄 진보신당류 강단좌파들은 도대체 언제까지 우리 현대사의 질
곡과 분단과 한국전쟁이 가져왔던 53년 전후질서에 대해서 제대로 된 인식과 해법을 모색하
시려는지 참으로 궁금합니다.
좀 더 노골적으로 하나 지적해볼까요?
조중동이 왜 집요하게 노무현 김대중은 씹고
유시민,문성근은 불온시하고 위협적으로 보지만
심상정 노회찬류 같은 진보신당애들은 가만 놔두는걸까요?
바로 심상정 노회찬 이런 떨거지류들은 지들 진영에서 분란만 일으키고
정작 수구와는 각을 세우기보다는 진영내에서 선명성 경쟁 내가 젤로
잘났으니 니들 모두가 알아서 모셔라 라는 식으로 깽판이나 쳐대는,
그러니 사실상 수구들에겐 전혀 위협이 안되고 도리어 도움이 적잖이 되는,
적의 적, 사실상 친구거든요. 그러니깐 문성근 유시민에겐 초대장 안보내도
노회찬이에겐 조선일보 생일잔치 오십사 하는 초대장이 배달되는거죠.
그런데 노회찬류들은 사정이 이런데도 그때도 우리가 뭘 잘못했냐는 식으로
억울해하셨더랬죠? ^^;
지금 노회찬류 진보신당 강단좌파들이 정말로 대안세력이 되고 수권세력이
되려면 연일 조중동이 진보신당 주요지도자들에 대해서 처20촌까지 뒤져서라도
게거품을 물고 저주질을 해대는 수준이 되어야 그래도 뭔가 하고 있다는 인정을
할 수 있겠죠.
수권세력이 되는 건 아무나 되는게 아닙니다.
더구나 지금 씨급 좌파님처럼 우리 이론이 맞으니깐 니들이 알아서 모셔봐
하는 식으론 구운밤에서 싹이 트는 게 더 먼저일걸요.
행동으로 싸워서 조중동에게 위험한 세력
\정말 그냥 두면 우리가 당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연일 씹고 저주하고 죽이지 못해 지랄발광을 떨때까지
각을 세우고 난후에나 진영내에서 선명성 경쟁하고
남 씹을 생각을 하세요.
허구헌날 안전한 후방에서 뒷총질 하는 식이니,
그 쪽 강단좌파진영에서 개재오, 개문수같은
왜 우린 이렇게 멋진데 세상은 안 알아주는거냐?
그래서 우린 수구들에게 투항한다는 식의 정신나간 또라이들이
속출했다는 부끄러운 과거도 잊지마시구요.
노회찬 심상정류들은 개재오 개문수의 변절을 생각한다면
지금 목숨걸고 조중동에게 각세우고 조갑제 서정갑같은 인사들과
멱살잡고 싸우셔야죠.
싸운 만큼 표가 가게 되어 있는 겁니다.
제발 그놈의 허황된 이론 들고서 이래서 난 맘에 안든다
유감이지만 못도와주겠다는 식의 덜떨어진 고담준론은 그만 봤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씨급좌파님의 눈엔 문성근이 어리석어 보이지만,
문성근은 적어도 진흙탕에서 짐승의 야만을 정당화하려는 개새끼들과
힘겨운 싸움을 벌이고 있는 최소한의 양심을 가진, 이념을 넘어서 사람다움
을 위해서 소신을 걸고 있는 사람입니다.
그런데 이렇게 힘겹고 어려운 싸움을 하는 사람에게 뭐라고요?
그러니 수구차떼기와 동급이라는 지적이 자연스럽게 나오는 겁니다.
또 소수의 의견을 무시하네. 이게 무슨 민주주의냐네 하는 식의 철부지식
떼쓰기를 하실 생각은 꿈도 꾸지 마십시요.
강고한 자본주의자신봉자이자 제국주의자였던 윈스턴 처칠조차
파시즘에 대항하기 위해서 공산주의자 스탈린과 손을 잡았습니다.
후광 김대중은 5.16의 주체였던 김종필과 손을 잡아서라도
수평적 정권교체를 이뤘고 결국 그것이 10년 민주정권의 시작이 되었습니다.
그런데 그시기 이른바 강단좌파들이 한일이 뭡니까?
후광이 변절했음네 부르조아 민주주의는 이래서 안됩네, 씹은게 전부 아니었던가요?
역사를 움직이는 원동력과 왜 한국사회가 상식이 불통하는 사회가 되었는지를
생각하신다면 지금 이론이나 비평이나 해댈 한가한 세월은 절대로 아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