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레그 전 주한미국대사 "국감 증인 참석 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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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그레그(83) 전 주한 미국대사가 천안함 사태와 관련해 한국 국회가 국정감사 증인으로 출석해 달라고 요청한다면 참석 여부를 검토해 보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서울신문이 8일 보도했다.
그레그 전 대사는 한국 국정감사에 나올 용의가 있느냐는 질문에 “(국정감사 증인 요청 보도에 대해) 전혀 아는 바 없다”며 “따라서 이에 대해 답변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말했다.
그레그 전 대사는 그러면서도 “만약 한국 국회가 천안함 사건과 관련해 국정감사에 증인으로 출석해줄 것을 공식 절차를 밟아 요청해 온다면 그때 가서 일정과 장소 등을 검토해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언급해 출석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았다.
그는 최근 국내외 언론들과의 인터뷰 등을 통해 ‘천안함 침몰이 사고일 가능성이 있다’고 말한 데 대해 “믿을 만한 러시아 친구로부터 직접 들었고, 또 다른 친구들로부터도 간접적으로 들었다”고 말했으나 구체적인 언급은 피했다.
그는 “러시아 조사단이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면 군 당국이 아닌 러시아 외교부가 할 것이라는 얘기를 들었다”며 “(천안함 사건 조사결과는) 군사적인 이슈라기보다 정치적 현안이 돼 버렸다”고 말했다. 그레그 전 대사는 “천안함 사건 원인을 둘러싼 논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 정부가 합동조사단의 조사 결과를 모두 공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레그 전 대사는 최근 ‘천안함 침몰은 사고일 가능성’, ‘한국 정부가 러시아 조사단의 조사를 사실상 막았다’ 등의 주장으로 논란을 빚었다. 이에 따라 정치권 일각에서는 그레그 전 대사를 국정감사 증인으로 채택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기사 출처: (?) <-------------------- 어느 신문기사인지 알아 맟쳐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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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그레그 대사의 발언에 침묵하고 있던 이신문이 왜 갑자기 방향을 트는건지 궁금합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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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그레그 전 주한대사가 러시아 조사단 조사를 말하면서 천안함이 사고일 가능성이 높다고 말하였다지만 사실 미국의 정통한 소식통을 접하고 진실을 알고 있을 가능성이 훨씬 높을 것 같군요. 증인으로 불러도 좋을 것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