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개구리 에이즈 '
페이지 정보
본문
'개구리 에이즈' 국내 발견…
생태계 파괴 '경고'
항아리곰팡이병… 양서류 치사율 90%, 인간 질병 확대까지 우려
개구리 등 양서류의 에이즈로 불리는 항아리곰팡이병이 최근 이웃나라 일본에서 확인된데
이어 우리나라에서도 유사사례가 발견돼 비상이 걸렸다.
항아리곰팡이병은 곰팡이가 개구리 등 양서류의 피부에 침입해 자라나는 질병이다.
피부호흡을 못하게 하기 때문에 양서류에겐 치사율 90%에 이르는 에이즈같은 무서운 질병이다.
전염성도 매우 강해, 직접 접촉이 없더라도 병에 걸린 개구리가 사는 웅덩이의 다른 개구리는
모두 감염될 수 있다. 병이 돌기 시작하면 양서류가 사실상 전멸하는 상황이 올 수도 있다.
양서류가 줄어들면 개구리 등이 포식하는 해충이 급속하게 늘어 농작물 피해 증가는 물론
인간 질병 확대까지 우려된다.
그동안 항아리곰팡이병은 중미와 호주대륙에서 위세를 떨쳤지만 아시아 지역에선
발병 사례가 없었다. 하지만 지난해 일본 동경에서 최초로 발병사례가 확인된데 이어
올해 조금씩 확산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도 최근 유사사례가 발견돼 서울대학교 수의과대학이 정밀검사를 진행 중이다.
특히 우리나라의 경우 애완용 동물 수입이 최근 급증하고 있지만 검역체계와 국민들의
관심이 아직 미흡해, 항아리곰팡이병이 급속도로 번져나갈 가능성이 더 높다.
감염된 양서류를 조기 발견해 피해 예방에 나서지 않을 경우 먹이사슬로 연결된
생태계를 통한 피해가 상상 외로 크게 미칠 수 있다는게 전문가들의 경고이다.
- 이전글"외교부 간부, '유명환 딸' 알고 만점 가까운 점수" 10.09.06
- 다음글개싸움의 역사(8)//세이버와 미그, 한반도 하늘에서 제트시대를 열다 10.09.05
댓글목록
거시기님의 댓글
거시기 작성일
아이쿠...
별 일이 다 생기는군요...
한데 꼭 필요한 설치류 거시기는 언제 생기려나...
마하님의 댓글
마하 작성일
곧 생기것지유
월매 안남었씅께
우리 그날까정 홧팅 한번히봐유
홨~티~잉
근거님의 댓글
근거 작성일관련 기사(링크 포함)도 함께 올려졌으면 더욱 좋겠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