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동북공정 이어 이번엔 한글공정? (기사 퍼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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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한글공정, 한글이 중국꺼? 동북공정에 이어 한글공정까지 | ||||
네티즌의 분노 폭발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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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이 '동북공정'에 이어 '한글공정'에 나섰다. 중국은 지난 2002년부터 `동북 변경지역의 역사와 현상에 관한 체계적인 연구`라는 과제를 통해 중국 국경 안에서 전개된 모든 역사를 중국 역사로 편입하는 `동북공정`을 진행중이다. 이젠 우리의 정신이 들어 있는 '한글 공정'을 시작하였다. 중국은 조선족이 사용하는 언어인 '조선어'를 자국 언어라고 주장하면서 한글 입력방식을 국제 표준 제정을 추진 중이라고 한다. 이와 관련해 중국 정부가 최근 `조선어국가표준워킹그룹`을 구성하고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휴대형 기기는 물론이고 PC 키보드용 조선어 입력 표준과 소스코드, 지역식별자 등 네 가지 표준 마련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사람들의 분노도 커지고 있다. 소설가 이외수씨는 자신의 트위터에 "짱깨들아, 한글이 부럽냐. 하지만 아닌 밤중에 홍두깨처럼 무조건 니네 꺼라고 우기지 말고 그 잘나빠진 습성을 살려서 짝퉁이나 만들어 쓰도록 해라." 라는 강하게 중국의 한글공정에 대한 강한 비판의 글을 올렸다. 이외수 씨는 앞서 "진실로 귀한 것을 귀한 줄 모르면 도둑이 훔쳐간 뒤에도 무엇을 잃어버렸는지 모르게 된다" 며 "우리가 한글이라는 보물을 갖고 있으면서도 귀중함을 모르고 소홀하니 중국이라는 도둑이 이를 훔치려는 마수를 노골적으로 드러내고 있다" 는 글을 올리기도 했다. 네티즌들은 "한글학회 관계자분들은 뮈하시는 지", "짜증난다"라는 의견이 있었다. 인터넷 포털 사이트의 각종 커뮤니티에서도 중국의 한글 위협에 관한 글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으며 다음 아고라에서는 서명운동도 전개되고 있다. |
한자로는 아무래도 정보화 시대를 헤쳐가기 어려울 겁니다. 뭐, 중국이 한글을 쓰겠다면 좋은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단, 한국의 저작권은 확실히 인정하고 표준도 우리 걸 따른다면요.
그나저나 '국학'을 내걸고 있는 매체의 기자치고는 맞춤법이나 문장력이 꽤 실망스럽네요. 매체가 많아지다 보니 맞춤법, 문장이 수준 이하인 기사들도 많은데, 이 역시 우리말과 글을 좀먹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인터넷 특성상 될 수 있으면 빨리 올려야 해서 그런 탓도 크겠지만 그래도 교열, 교정은 거치고 올렸으면 하는 생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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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제가 보기에 문제가 있다면 /중국은 조선족이 사용하는 언어인 '조선어'를 자국 언어라고 주장하면서 /...이 부분인데 저 기사가 중국의 입장을 제대로 전달한 것인지 주관적인 것인지 함부로 판단하기 어렵군요.
중국 정부에서 내놓고 한글은 우리의 것이다라고 한 적이 없는데 괜히 냄비끓듯 여론몰이를 하는 저런 기사는 한중 관계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을 것입니다.
한국에서 한자를 한국식으로 사용한다해서 중국이 이유를 걸긴 커녕 흐뭇해 할 것처럼 중국에서 한글을 널리 사용하기만 한다면 자신들의 편한 대로 사용하도록 환영해줘야 할 일이니까요.
아무튼 기사 작성에 있어 사실 확인과 앞뒤를 생각 않고 그냥 터뜨리는 기자들의 자질과 그걸 곧이곧대로 받아들이고 발끈해하는 사람들 모두에게 문제가 있습니다.
ECK0206님의 댓글의 댓글
ECK0206 작성일강산님의 말씀에 적극 동의합니다. 작금에는 신문을 읽는 독자들이 오히려 기자들이 가져야 할 소양을 갖추어야 하게 되었으니 참으로 깨어있는 사람으로 살아가기가 힘든 세상이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