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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외교관 기백은 그 정치풍토를 반영해 주는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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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뉴욕사람
댓글 0건 조회 4,692회 작성일 10-09-2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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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박길연 북외무성 부상 "핵억지력 강화될 것"천명



박길연 북 외무성 부상은 29일 유엔총회 기조연설을 통해 "미국 핵 행공모함이 우리 바다 주변을 항해하는 한,우리의 핵 억지력은 결코 포기될 수 없으며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경고하는 한편 "우리의 핵무기는 다른 사람을 공격하거나 위협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자기 방어를 위한 억지력이다. ...만일 선군정치에 의한 강력한 전쟁 억지력이 없었다면 한반도는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전쟁터로 변했을 것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파괴됐을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고 뉴시즈와 민중의 소리가 30일자 보도했다. 전문을 싣는다.


[유엔]박길연 북외무성 부상

미핵항모 주변해상 항해하는 한 "핵억지력 강화될 것"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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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길연 북 외무성 부상
유엔총회에 참석 중인 박길연 북한 외무성 부상은 29일 "미국 핵 행공모함이 우리 바다 주변을 항해하는 한, 우리의 핵 억지력은 결코 포기될 수 없으며 오히려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부상은 이날 총회 기조연설에서 "우리의 핵무기는 다른 사람을 공격하거나 위협하기 위한 것이 아니며 자기 방어를 위한 억지력"이라면서 "만일 선군정치에 의한 강력한 전쟁 억지력이 없었다면 한반도는 이미 수십 차례에 걸쳐 전쟁터로 변했을 것이며 지역의 평화와 안정은 파괴됐을 것"이라며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박 부상은 특히 북이 핵무기 보유국임을 강조하며 "책임있는 핵무기 국가로서 우리는 다른 핵보유국과 동등한 입장에서 핵 비확산과 핵물질의 안전한 관리를 위한 국제적 노력에 동참하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과 남북관계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한국 정부가 "통일과 공동번영, 화해를 향한 전진인 2000년 6.15공동성명과 2007년 10.4선언을 거부하고 반통일적이고 대립적인 이른바 '3단계 통일방안'으로 남북관계를 단절시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천안함 사건의 기회를 이용해 미국과 남한이 한반도와 그 주변지역에서 대규모로 무력을 이용한 군사적 위협을 하고 있다"면서 "한반도를 포함한 동북아시아에서 미국은 평화의 수호자가 아니라 파괴자라는 점을 다시 한번 의심없이 입증하고 있다"고 말했다.

천안함 사건에 대한 기존의 입장도 거듭 강조했다. 박 부상은 "천안함 사건의 진실은 아직까지 드러나지 않고 있다"면서 "우리 대표단은 지난 6월 9일 채택된 안보리 의장성명을 왜곡한 남한 대표단의 25일 도발적 성명을 전적으로 거부한다"고 밝혔다.

또 그는 "남한 정부의 일방적 수사결과가 나온 이후 남한 안팎에서 다양한 비판이 야기되고 있고 군사과학적 관점에서도 여러 의문을 낳고 있다"면서 "남한 정부는 우리가 제안한 과학적이고 객관적인 조사를 위한 실사그룹 파견 제안도 거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천안함 사건 관련 유엔 안보리 의장성명을 언급하면서 "'이 사건에 관련이 없다'고 주장하는 북한을 포함한 다른 관련 당사국들로부터의 반응에 유의하고 모든 관련 현안을 평화적 방법으로 해결할 것을 권장하고 있는 의장성명은 한국 정부가 외부세력과 함께 전쟁연습을 하면서 한반도에서 긴장을 조성하지 말 것과 현안 해결을 위해 남북대화에 즉각 착수할 것을 권고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박 부상은 평화협정 회담 제안에 대해서도 다시 한 번 언급했다. 그는 "한국전 발발 60주년이 되는 올해 정전협정에 참여한 당사국들에게 정전협정을 평화협정으로 바꾸는 회담을 가능한 한 빨리 시작할 것을 다시 정중하게 제안한다"면서 "평화협정은 가장 효과적인 신뢰 구축 조치가 될 것이며 한반도 비핵화를 보장하는 강력한 추동력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부상은 "지금도 세계에서는 주권국가에 대한 군사침략과 군비확장, 무력사용 위협이 계속되고 다른 나라의 정치.사회시스템을 전복시키려는 비열한 시도들이 맹렬해지고 있다"면서 "이는 인권보장을 명시한 유엔헌장에 대한 위반이며 북한 또한 희생국가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유엔의 개혁을 촉구하며 "유엔 내에서 가장 민주적 조직인 총회가 안보리보다 실권을 갖지 못하는 비정상적 상황은 더이상 지속돼서는 안 되며 안보리 구성과 절차 규칙은 유엔 전체 회원국의 의지와 대표성이 올바르게 반영되는 방식으로 개혁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길연 북 외무성 부상의 유엔총회 관련 발언 보기---여기를 짤각해 열람하세요!


[출처 : 뉴시스/민중의 소리 2010-09-29]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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