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군사퍼레이드에 반영된 첨단무기들 분석~ (동영상 2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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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북 열병식에 반영된 "요격미사일 " 등 첨단무기들
대륙간탄도미사일, 핵무기 등 군사강국
남녘의 인터네트 언론 <자주민보>의 곽동기 기자는 <"요격미사일종합체"를 선보인 북한 열병식>이라는 제목의 분석기사를 통해 미사일, 공격용, 방어용 등의 무기체계에 대해 진단했다. 필자는 한-미연합군사훈련을 벌이는 데 대하여 우려를 표명하면서 "사실상 GPS 시스템이 가동중단된다면 싸움은 컴퓨터 전원을 끄고 수동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위험천만한 대북군사훈련 전반이 재검토되어야 할 시점이다."라고 상기시켰다.
북한 조선노동당창건 65주년이라는 2010년 10월 10일에 북한당국은 대규모 군사열병식을 개최하였다. 군사열병식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말로 ‘군사퍼레이드’라고 볼 수 있다.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이날 인민군 열병식에서 북한은 세계외신 80여명을 불러모으고 인터넷회선이 깔린 프레스센터까지 마련하였으며 이례적으로 TV를 통해 생중계하기도 하였다. 병력 2만명이 참가하고 전차와 장갑차, 방사포, 미사일 등 각종 장비 200여대의 무기들이 선보인 이날 열병식은 북한 건국 이래 최대규모였다고 한다.
북한이 선보인 미사일
이날 단연 주목받은 장비는 조선인민군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장비, 미사일 부대다. 흥미로운 사실은 북한이 미사일 부대를 소개하면서 ‘요격미싸일종합체’라는 표현을 썼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영어번역한다면 미사일요격시스템. 이른바 MD 시스템(missile defense system)이라 할 수 있다. 북한은 MD 체제를 보유하고 있음을 내외에 주장한 것이다.
지금껏 북한이 선보이고 공개해 온 미사일은 전부 다 공격용 미사일이었다. 북한의 단거리미사일은 남한 내 주한미군기지와 해상의 미국항공모함을 공격할 수 있고 중거리미사일은 미군의 동북아 전략거점인 오끼나와 미군기지와 일본열도를 공격, 장거리미사일은 태평양 전체와 나아가 미국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 이른바 “북한 미사일 위협”이라 할 수 있다. 2010년 10월 열병식에 언급된 요격미사일체제는 북한이 방어용 미사일, 또는 미사일 요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된다.
MD란 무엇인가
지금까지 미사일방어체제, MD는 미국 국방계획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의 MD체제란 주요하게 북한, 이란, 이라크 등 소위 “위험국”으로 분류된 국가들이 특정지역을 미사일로 공격할 경우 고성능요격미사일을 발사해 미사일을 요격시킨다는 미국의 전략구상이다. 이러한 MD체제에는 국가미사일방어체제(National Missile Defense : NMD)와 전역미사일방어체제(Theater Missile Defense : TMD)가 있다.
NMD는 국가미사일 방어체제로 “미국본토”로 들어오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체제이다. 흔히 미국이 본토방어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MD란 NMD를 의미하는 것일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적국에서 미사일 추진체가 점화되면 NMD체제는 메사츄세츠, 알래스카, 그린랜드, 영국에 있는 5개 조기경보위성을 동원한다. 미국은 요격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체 당 4개의 미사일을 발사한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미국은 “쏘고 또 쏘는” 방식을 채택할 것이다.
TMD는 NMD보다 사거리가 짧은 중단거리 미사일을 대상으로 한 방어체제로 대표적으로 “페트리어트 미사일”체제를 들 수 있다. TMD는 시스템 자체의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상은 물론 해상과 하늘에도 배치가 가능하다. 지상에 배치된 경우가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이며 해상에는 이지스함에 장착을 한다. TMD는 이륙단계 방어, 저층 혹은 저고도 방어(lower-tier or low-altitude), 상층 혹은 고도 (upper-tier or high-altitude) 방어로 구분된다. 페트리어트 미사일이 바로 저층방어 개념이며 상층방어 핵심은 전역고고도방어(THAAD : Theater High-Altitude Area Defense)인데 지상배치와 항공기 탑재가 가능하고 지표로부터 40km이상인 고고도에서 목표물을 요격하는 체제이다.
북한이 보유하였다고 주장하는 “요격미싸일체제”는 일차적으로 TMD일 가능성이 높다. 북한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국가는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일 터인데 미국은 북한의 코 앞인 오끼나와 기지 또는 동해상의 이지스함이나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이 북한의 대응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구태여 지구 건너편의 미국 본토에서 미사일을 발사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이번 열병식에 선보인 북한 미사일들은 스커드 미사일들은 항공모함 타격용 사거리 300~500㎞인 지대함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고 TMD체제에 적용되는 요격미사일도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일본 NHK와 교도통신은 북한뉴스 전문 청취기관 ‘라디오프레스’를 인용해 사거리 3000㎞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신형 미사일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도 10월 10일 열병식에 장갑차와 다연장로켓, 지대공 미사일, 단·중·장거리 미사일 등 28가지 장비가 등장했으며 이 중 중거리 미사일은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고 보도하여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었다.
GPS 교란장치를 가졌다는 북한
만일 북한이 요격미사일체제를 보유하고 있다면, 그 명중확률을 떠나 북미간 전쟁은 미사일 전쟁으로 되며 미사일을 쏘고 맞추는 상황까지 생각할 수 있다. 다만 미군은 대부분의 유도무기들을 인공위성에 의해 좌표가 인도되는 위성항법(GPS)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다. 문제는 북한이 GPS 교란체제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010년 8월 23-25일 동안 서해에서는 GPS 시스템이 수신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기간은 한미당국이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진행하고 있던 기간이다.
2010년 10월 4일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서해에서 발생한 GPS 수신 장애의) 일부는 북한에 의한 소행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데 이어, 5일 국정감사에서도 "북한의 GPS 재밍(전파교란)은 새로운 위협이기 때문에 앞으로 확인할 부분이 많이 있다"며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GPS 수신 장애를 일으킨 전파의 발신지가 북한 개성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순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밝혔다. 북한이 GPS 교란체제까지 갖추고 있다는 말이 된다.
북한이 GPS 교란체제를 보유하고 있다면 미국의 대북전쟁계획은 처음부터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 미국은 스텔스 전투기를 이용하여 북한 수뇌부와 레이더기지를 폭격해서 북한의 지휘통제능력을 마비시킨 후 대규모 폭격기, 미사일을 총동원해서 북한의 재래식 전력을 제압하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스텔스 전투기는 레이더 상에 포착되지 않을 뿐 초음속의 소음은 피할 수 없다. 서해가 아닌 동해바다에서 평양까지 가는 길은 너무 멀어 스텔스 전투기의 효과적인 평양 기습을 보장할 수 없다. (북한당국이 서해에 미군항공모함이 진입하는 것에 대해 매우 강력하게 반발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설명될 수 있다.) 여기에 북한당국이 GPS 체제를 교란시킨다면 대부분의 공격은 목표물을 명중시키지 못할 것이며 북한 레이더 기지는 살아남고 거꾸로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에 진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대북군사훈련 중단되어야
사실상 GPS 시스템이 가동중단된다면 싸움은 컴퓨터 전원을 끄고 수동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위험천만한 대북군사훈련 전반이 재검토되어야 할 시점이다.
*이번 조선로동당 창건65주년 기념열병식에 등장한 북조선의 신무기들(2)
*이번 조선로동당 창건65주년 기념열병식에 등장한 북조선의 신무기들(1)
[출처 : 자주민보 2010-10-12]
민족통신
북한 조선노동당창건 65주년이라는 2010년 10월 10일에 북한당국은 대규모 군사열병식을 개최하였다. 군사열병식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말로 ‘군사퍼레이드’라고 볼 수 있다. 평양 김일성 광장에서 열린 이날 인민군 열병식에서 북한은 세계외신 80여명을 불러모으고 인터넷회선이 깔린 프레스센터까지 마련하였으며 이례적으로 TV를 통해 생중계하기도 하였다. 병력 2만명이 참가하고 전차와 장갑차, 방사포, 미사일 등 각종 장비 200여대의 무기들이 선보인 이날 열병식은 북한 건국 이래 최대규모였다고 한다.
이날 단연 주목받은 장비는 조선인민군이 보유하고 있는 미사일 장비, 미사일 부대다. 흥미로운 사실은 북한이 미사일 부대를 소개하면서 ‘요격미싸일종합체’라는 표현을 썼다는 사실이다. 이것을 영어번역한다면 미사일요격시스템. 이른바 MD 시스템(missile defense system)이라 할 수 있다. 북한은 MD 체제를 보유하고 있음을 내외에 주장한 것이다.
지금껏 북한이 선보이고 공개해 온 미사일은 전부 다 공격용 미사일이었다. 북한의 단거리미사일은 남한 내 주한미군기지와 해상의 미국항공모함을 공격할 수 있고 중거리미사일은 미군의 동북아 전략거점인 오끼나와 미군기지와 일본열도를 공격, 장거리미사일은 태평양 전체와 나아가 미국본토를 공격할 수 있다는 것이 이른바 “북한 미사일 위협”이라 할 수 있다. 2010년 10월 열병식에 언급된 요격미사일체제는 북한이 방어용 미사일, 또는 미사일 요격능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주장이 된다.
지금까지 미사일방어체제, MD는 미국 국방계획의 대명사로 인식되고 있다. 미국의 MD체제란 주요하게 북한, 이란, 이라크 등 소위 “위험국”으로 분류된 국가들이 특정지역을 미사일로 공격할 경우 고성능요격미사일을 발사해 미사일을 요격시킨다는 미국의 전략구상이다. 이러한 MD체제에는 국가미사일방어체제(National Missile Defense : NMD)와 전역미사일방어체제(Theater Missile Defense : TMD)가 있다.
NMD는 국가미사일 방어체제로 “미국본토”로 들어오는 대륙간탄도미사일을 요격하기 위한 체제이다. 흔히 미국이 본토방어를 목적으로 추진하는 MD란 NMD를 의미하는 것일 경우가 많다. 이 경우 적국에서 미사일 추진체가 점화되면 NMD체제는 메사츄세츠, 알래스카, 그린랜드, 영국에 있는 5개 조기경보위성을 동원한다. 미국은 요격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추진체 당 4개의 미사일을 발사한다. 시간이 허락된다면 미국은 “쏘고 또 쏘는” 방식을 채택할 것이다.
TMD는 NMD보다 사거리가 짧은 중단거리 미사일을 대상으로 한 방어체제로 대표적으로 “페트리어트 미사일”체제를 들 수 있다. TMD는 시스템 자체의 이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지상은 물론 해상과 하늘에도 배치가 가능하다. 지상에 배치된 경우가 “패트리어트 미사일부대”이며 해상에는 이지스함에 장착을 한다. TMD는 이륙단계 방어, 저층 혹은 저고도 방어(lower-tier or low-altitude), 상층 혹은 고도 (upper-tier or high-altitude) 방어로 구분된다. 페트리어트 미사일이 바로 저층방어 개념이며 상층방어 핵심은 전역고고도방어(THAAD : Theater High-Altitude Area Defense)인데 지상배치와 항공기 탑재가 가능하고 지표로부터 40km이상인 고고도에서 목표물을 요격하는 체제이다.
북한이 보유하였다고 주장하는 “요격미싸일체제”는 일차적으로 TMD일 가능성이 높다. 북한으로 미사일을 발사할 국가는 정전협정 당사국인 미국일 터인데 미국은 북한의 코 앞인 오끼나와 기지 또는 동해상의 이지스함이나 잠수함에서 미사일을 발사하는 것이 북한의 대응시간을 줄일 수 있기 때문에 구태여 지구 건너편의 미국 본토에서 미사일을 발사 가능성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이렇게 되면 이번 열병식에 선보인 북한 미사일들은 스커드 미사일들은 항공모함 타격용 사거리 300~500㎞인 지대함 미사일일 가능성이 높고 TMD체제에 적용되는 요격미사일도 포함되어 있다고 볼 수 있다. 더욱이 일본 NHK와 교도통신은 북한뉴스 전문 청취기관 ‘라디오프레스’를 인용해 사거리 3000㎞ 중거리 탄도미사일(IRBM)인 ‘무수단’으로 추정되는 신형 미사일이 등장했다고 보도했다. 중국 신화통신도 10월 10일 열병식에 장갑차와 다연장로켓, 지대공 미사일, 단·중·장거리 미사일 등 28가지 장비가 등장했으며 이 중 중거리 미사일은 처음 선보이는 것이라고 보도하여 이러한 관측에 힘을 실었다.
만일 북한이 요격미사일체제를 보유하고 있다면, 그 명중확률을 떠나 북미간 전쟁은 미사일 전쟁으로 되며 미사일을 쏘고 맞추는 상황까지 생각할 수 있다. 다만 미군은 대부분의 유도무기들을 인공위성에 의해 좌표가 인도되는 위성항법(GPS) 시스템에 기반하고 있다. 문제는 북한이 GPS 교란체제를 보유하고 있을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다. 2010년 8월 23-25일 동안 서해에서는 GPS 시스템이 수신장애를 일으키는 현상이 반복적으로 나타났다고 한다. 이 기간은 한미당국이 을지프리덤가디언 훈련을 진행하고 있던 기간이다.
2010년 10월 4일 김태영 국방부장관은 국회 국방위 국정감사에서 "(서해에서 발생한 GPS 수신 장애의) 일부는 북한에 의한 소행으로 판단된다"고 밝힌 데 이어, 5일 국정감사에서도 "북한의 GPS 재밍(전파교란)은 새로운 위협이기 때문에 앞으로 확인할 부분이 많이 있다"며 대비책을 강구하고 있다고 밝힌 것이다. 이어 방송통신위원회는 GPS 수신 장애를 일으킨 전파의 발신지가 북한 개성 지역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조순형 의원에게 제출한 자료에서 밝혔다. 북한이 GPS 교란체제까지 갖추고 있다는 말이 된다.
북한이 GPS 교란체제를 보유하고 있다면 미국의 대북전쟁계획은 처음부터 다시 검토되어야 한다. 미국은 스텔스 전투기를 이용하여 북한 수뇌부와 레이더기지를 폭격해서 북한의 지휘통제능력을 마비시킨 후 대규모 폭격기, 미사일을 총동원해서 북한의 재래식 전력을 제압하고자 할 것이다. 그러나 스텔스 전투기는 레이더 상에 포착되지 않을 뿐 초음속의 소음은 피할 수 없다. 서해가 아닌 동해바다에서 평양까지 가는 길은 너무 멀어 스텔스 전투기의 효과적인 평양 기습을 보장할 수 없다. (북한당국이 서해에 미군항공모함이 진입하는 것에 대해 매우 강력하게 반발하는 것도 이런 맥락에서 설명될 수 있다.) 여기에 북한당국이 GPS 체제를 교란시킨다면 대부분의 공격은 목표물을 명중시키지 못할 것이며 북한 레이더 기지는 살아남고 거꾸로 미군기지에 대한 공격에 진입하게 되기 때문이다.
사실상 GPS 시스템이 가동중단된다면 싸움은 컴퓨터 전원을 끄고 수동으로 해야 하는 상황이 될 수도 있다. 위험천만한 대북군사훈련 전반이 재검토되어야 할 시점이다.
*이번 조선로동당 창건65주년 기념열병식에 등장한 북조선의 신무기들(2)
*이번 조선로동당 창건65주년 기념열병식에 등장한 북조선의 신무기들(1)
[출처 : 자주민보 2010-10-12]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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