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대강 삽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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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온몸으로 매일같이 투쟁하시는 용님의 글입니다. 민주주의 제대로
되는 날 온 국민이 저 분에게 감사드리며 명예롭게하고 기억해야 할 분입니다)
어제는 12시 부터는 KBS앞에서 1인시위를 하였고 오후 3시에는 본관앞에서 기자회견을 하였습니다.
물론 꿈쩍을 안합니다.
꿈쩍을 않는다고 가만이 있으면 안되지요.
질긴 놈이 이깁니다.
4대강중 낙동강의 평균수위는 일제치하인 1910년대 중반에 낙동강 중 62곳의 깊이를 측정해 본 결과 2.95m이었고 1991년도 대구에서 페놀사건이 터진 후 10년간 수십조원을 들여 정비한 2000년 측정한 결과 4.41m로 하상이 깊어졌고 유속도 빨라졌습니다.
정부는 하천바닥에 퇴적토를 준설하겠다고 하나 배가 다니기 위해 평균 6m 수심을 유지하려고 한다. 이는 준설을 하는 게 아니라 굴착을 하고 있습니다. 거기서 나오는 준설토의 양은 얼마나 될까?
2년 6개월 동안 파내는 준설토는 서울 남산의 11배에 해당하는 5억7000만㎥에 이른다고 합니다.
어떤 기사에는 폭 200m 높이 6m로 쌓은 길이는 350km 서울서 부산까지의 길이와 비슷하다던데
5억7000만㎥은 폭200m* 높이6m로 나누니 475km가 나옵니다.
여하간 어머어머한 양이다.
여주군에서만 3500만㎥의 준설토가 발생하고 여주군자체에서 소비되는 양이 110만㎥이니 32년치가 쏟아져 쌓이는 것입니다.
배추나 야채값은 작년에 오를 것이라고 이미 예정되어 있었고 정부기관에 누누이 이야기를했고 금년 4월에도 경상대학교 장상환교수와 부산지역 야채상 아줌마도 조선일보를 통하여 재배면적이 축소되어 야채값이 오르기 시작했다고 이야기하였습니다.
그러나 눈 하나 깜짝 안하다가 얼마전인가 중국에서 긴급히 100톤을 수입한다고 대책을 내 놓았습니다.
4대강 완성 후 유속은 보없이 흐르는 지금의 1/10밖에 안된답니다.
왜냐하면 강은 막힘없이 흐르기 때문이다.
건기에 낙동강물은 안동에서 부산 바다까지 18.3일이 걸리지만
8개의 보가 설치되면 185.8일로 반년이 걸린다.
어디엔가 보가 설치되면 자연히 흐름을 멈추고, 흐르지 않는 물은 썩기 마련이다.
4대강 반대 국민투표를 실시할지도 모릅니다.
더 이상 생명,평화를 파괴하는 삽질이 진행되지 않도록 전 국민이 나서야하겠습니다
담에는 KBS가 그사이 얼마나 정권의 나팔수노릇을 했는지 구체적 사례를 들어 글을 올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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