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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과 300 만원의 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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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에어터치
댓글 2건 조회 7,032회 작성일 10-10-22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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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은 그리 쉼 없이 흘러 갔고, 그 흐름의 세월 속에 때가 되면 찾아오는 가을이건만....

이번 가을은 예사스럽지 않게 저를 더욱 부추겨 세우는 듯 합니다.

오늘은 가만이 있는 이 가을에게 시비를 걸어 볼 참입니다.

가을은, 가을을 만든 봄이 있었기에 가을이고, 지나가면 세상을 얼려버릴 겨울이 있기에 가을인데.....

봄에 뿌린 씨앗의 결말을 얻는 풍성함이 가을이며, 얼어붙을 통토에 대한 절박한 삶의 연장선이 흐릿해 질까 하여 싱숭생숭한 숫컷의 마음을 도아리는 것이 가을인데..

그래서 잉태를 원하는 암컷을 더욱 눈여겨 찾는 것이 가을이며, 대대손손 종족을 번식 시키려는 숫컷의 본능이 아름답도록 처절한 것이 가을인데...


어찌해서 우리 조국의 가을은 본능의 낭만마져 사라져 버린 가을만이 있는지...난 이 가을에게 시비를 걸어 보렵니다.

전.두.환.

집권 8년동안 어떤 씨를 뿌렸기에 그는 어떻게 노진장 봄날이며
돈 300 만원으로 세상을 떠들석 하게 만들어 놓고도 떳떳한 면상을 들고 삶을 살아가는 가짜 가을을 만들고 있는지 왕짜증이 납니다.

그놈의 돈의 씨앗을 받아 쳐먹은 놈들...

그놈들 때문에 두환이의 가을은 아직도 봄날입니다.

그놈에게 빌붙으면 최소한 밥은 안 굶는다고 그를 신앙처럼 따르는 속이 썩어 빠진 놈들.

그는 그래도 세상에서 가장 멋진 사나이며, 큰 보스라고 믿는 조직 없이는 못사는 단세포 거구들...

내가 가진 것이 없어서 그의 옷섬과 한 번이라도 스치면 고이고이 접어 영원히 액자에 간직 하는 김빠진 영혼들...

돈이.

세상살이 서열이...

그래도 남보다는 조금 높게, 그리고 특이하게..라는   시건방진 철학이...

딱! 한 마디로 잘라서...나만 잘 되면 돼......하는 극단적 이기심..그런 종자들이 아직도 그에게 힘이 되어주고 있는 이 가을...

나에게 힘이 있다면 이 가을을 으슥한 곳으로 끌고가서, 반항을 제압하는 폭력과 잔인한 강간으로, 그리고 마지막으로는 죽여 버리는 범행을 저지르고 싶습니다.



가을아.....

다음부터는 내가 네게 이런 시비를 걸지 말게 해 주려무나...

가을아....

이번엔..그런 종자들...

싸그리 끌고가서...

동토의 찬바람 부는 겨울 앞에 홀딱 벗겨 세워 주려무나..

그러면..나머지는 겨울이 알아서 다 해 줄 것이다...


한반도의 가을아...

이번엔...

이번엔..

그런 종자들 싸그리 겨울로 데려 가 주려무나..



한반도의 가을아...

다음엔...

다음엔..

이런 모습을 데리고 오지 말기 바란다...

땀이 어린 씨앗 품은 고운 열매..가득 담고 오기를 바란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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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꿈리님의 댓글

불꿈리 작성일

참 좋은 글입니다.
그나저나 오랜만입니다. 카페에도 자주 좀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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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터치님의 댓글

에어터치 작성일

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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