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이 국모면, MB는 국왕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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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영철 한나라당 의원이 대정부질문에서 “국모가 큰 상처를 받았다”며 김윤옥 여사를 '국모'라고 말한 데 대해 민주당이 5일 "영부인이 국모라면 대통령의 위치는 무엇인가"라고 일침을 가했다.
이춘석 민주당 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이같이 반문한 뒤, "그러고 보면 청와대의 이상한 행태는 이상한 구중궁궐과 닮아있다. 대통령이 ‘어설픈 사람들의 권한남용’이라고 한 마디 하시면 윗선은 사라지고 최고 사정기관까지 알아서 처신한다"고 비꼬았다.
그는 "민간인사찰을 했던 공직윤리지원관실은 집권 초기에 만들어졌다. 정권 말기적 행태도 아니다. 아랫사람들의 ‘권한남용’도 어제오늘 일이 아니다"라며 불법사찰을 거론한 뒤, "청와대가 특권 뒤에서 자행됐던 일을 스스로 밝힐 때만이 대통령과 영부인의 권위는 바로 세워진다. 지금은 ‘절대왕권’의 꿈을 깨고 집권초기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라며 촛불을 들었던 국민의 목소리를 되새길 때"라며 거듭 황 의원의 왕조적 발언을 힐난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688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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