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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재협상 위해 다음 주 FTA 협상단 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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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주노동당
댓글 0건 조회 3,390회 작성일 10-11-25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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쇠고기 재협상 위해 다음 주 FTA 협상단 출국
대국민 사기극 벌인 김종훈 본부장을 해임하라


한미 FTA 쟁점사항을 논의하기 위해 한국의 협상단이 다음 주 미국을 방문할 것이라고 미국의 경제 전문지 ‘월드 트레이드 온라인’이 보도했다.

문제는 이 매체가 보도한 바에 따르면, 이번 협상내용으로 미국 측 쇠고기에 대한 관세철폐 및 쇠고기 가공식품의 시장접근 확대와 함께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에 해당하는 쇠고기 소장(小腸)까지도 논의가 될 것이라고 보도했다는 점이다.

김종훈 통상교섭본부장(본부장)의 온 국민을 상대로 거짓말을 해 왔음이 다시 한번 드러났다.

김종훈 본부장은 지난 FTA 재협상 과정에서 쇠고기 문제는 FTA와 무관하다며 재협상 과정에서 쇠고기 문제는 논의되지 않았다고 강조해 왔다. 하지만 이번 보도는 이미 쇠고기 재협상이 상당히 구체적인 수준까지 논의가 진행되었음을 시사하고 있다.

특히 SRM 부위로 현재 수입이 금지된 쇠고기 소장까지 논의가 되는 수준이라면 이는 김종훈 본부장이 또다시 미국에게 무한히 양보하는 굴욕적 쇠고기 협상을 했을 가능성도 크다.

그간 김종훈 본부장이 지난 재협상 과정에서 쇠고기 문제를 이면 합의한 것이 아닌가 했던 세간의 의혹이 사실로 확인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엄청난 국민 사기극이요, 기만행위이다.

현재 미국산 쇠고기가 SRM을 제외한 30개월령 이하 쇠고기로만 그 수입이 제한되고 있는 것은 2008년 온 국민이 촛불을 들어 이를 막아냈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부가 또다시 미국산 쇠고기 협상에 나선다면 이는 국민을 상대로 결국 전쟁을 하자는 것과 마찬가지다. 이명박 정부는 즉각 쇠고기 재협상 시도를 중단하고 현재까지 쇠고기 협상이 어느 정도 진행되었는지 국민 앞에 실토해야 한다. 특히 쇠고기 협상은 없었다며 전 국민을 기만한 김종훈 본부장은 즉각 해임되어야 한다.

민주노동당은 다음 주 FTA 협상단이 쇠고기 재협상을 위해 출국한다면 이에 대해 구체적인 행동까지 전개할 수 있음을 분명히 경고하겠다.

 

2010년 11월 25일
민주노동당 대변인 우위영

 

 

“美, 광우병위험물질 쇠고기 부위 수입허용 요구”
통상전문지 “쇠고기 내장, 가공식품 수입허용 압박할 것

(민중의소리 / 조태근 / 2010-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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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일자 ‘인사이드유에스트레이드’지는 미국 측이 한미 FTA 재협상에서 한국에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과 함께 소 내장, 쇠고기 가공식품(수프, 스튜, 피자 페퍼로니)의 수입을 허용하라고 요구하고 있으며, 쇠고기 관세철폐 기간을 앞당길 것도 압박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사이드유에스트레이드

한미 FTA ‘재협상’이 다음 주 워싱턴에서 열릴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미국 측이 한국 측에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허용 요구와 함께 △쇠고기의 내장과 △쇠고기 가공식품 수입 허용, △쇠고기 관세철폐 기간 단축을 요구할 것으로 전해졌다.

25일 미국 통상전문 매체인 ‘인사이드유에트레이드’는 미국 측이 워싱턴에서 열릴 ‘재협상’에서 30개월령 쇠고기에 대한 시장을 개방하라는 요구와 함께 30개월령 이하 쇠고기를 사용한 가공식품에 대한 시장개방, 30개월령 이하 쇠고기 소장의 수출도 허용할 것을 요구할 것으로 알려졌다고 보도했다.

이 매체는 또 미국 측은 현재 한국 측이 40%의 쇠고기 수입 관세를 15년간 철폐하기로 돼 있는 관세철폐 기간을 단축하라고 압박을 가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인사이드유에스트레이드’는 미국 측의 쇠고기 가공식품 시장개방 확대 등의 요구에 대해 ‘단기적 요구 사항’이라고 규정하면서, 미국이 30개월령 쇠고기의 완전시장 개방을 이루기 전까지 ‘보상 형태’로 이들 요구 사항에서 한국 측 양보를 얻어내려 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는 한국 측이 30개월 이상 쇠고기 수입을 강하게 거부하고 있기 때문에 미국 측이 현재 30개월 미만 쇠고기의 회장원위부(소장 끝 2m)와 가공식품 수입을 금지하고 있는 한미 쇠고기 수입위생조건을 개정하도록 요구하겠다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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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우병 위험물질인 프리온 단백질이 축적된 소의 뇌, 눈, 편도, 척수 등 7개 부위 ⓒ민중의소리

현재 한국은 30개월 미만 쇠고기의 분쇄육, 선진회수육, 뇌, 척수, 눈, 두개골, 혀, 횡격막, 고환 등의 수입을 허용하고 있으나 내장은 회장원위부를 제거하도록 돼 있다.

회장원위부의 경우 광우병을 유발하는 병원성 프리온을 증폭시키는 성상세포라는 특수한 세포가 밀집된 림프소절인 ‘파이어스패치’가 분포돼 있어 전문가들은 이를 광우병 특정위험물질(SRM)로 보고 있다.

실제 국제수역사무국(OIE), 일본, 캐나다 등은 회장원위부를 SRM으로 규정하고 있으며 미국도 2004년까지 소장 전체를 SRM 부위로 규정해 왔다.

30개월 미만 쇠고기를 사용한 수프, 스튜 등 가공식품의 경우도 뼈나 기타 SRM포함 부위가 들어간 채 가공됐을 가능성이 높아 광우병 위험에서 안전하지 않은 상황이다.

이해영 한신대 교수는 “30개월 이상 쇠고기 절대 수입불가라는 우리의 약점을 알고 미국 측이 다 내놓으라는 전략으로 나오는 것 같다”며 “세계적으로 다 금지하고 있는 회장원위부를 한국만 수입하라는 것은 우리 국민들에게 엿 먹으라는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했다.

한편 ‘인사이드유에스트레이드’지는 워싱턴의 소식통을 인용 “한국의 협상단이 다음 주 워싱턴에 올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통상교섭본부 관계자는 이와 관련 <민중의소리>와의 통화에서 “아직 정부 대 정부 간 협상 날짜가 확정된 바 없다”라고 말했다. 그러나 정부 고위 관계자는 25일 <조선일보>의 온라인 경제지인 <조선비즈>에 “이번 북한의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한반도의 군사적 긴장감이 높아졌지만, 한미 동맹의 중요함이 강조된다는 측면에서는 한미 FTA 협상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일로 경제적인 틀에만 갇혔던 이익의 균형점이 안보 문제를 포함한 전반적인 한미 동맹 차원으로 확대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이 고위관계자는 또 “연평도 포격 사건으로 한미 FTA에 대한 국내 여론의 관심이 떨어지는 것도 협상팀에게는 부담을 덜어 줄 수 있다”고 말하기도 했다.

이해영 교수는 “북한의 연평도 포격 때문에 미국 항공모함이 오고 있는 상황에서 협상 환경 자체가 우리에게 매우 불리하다”며 “이럴 때일 수록 졸속협상이 우려된다”라고 말했다.


출처 : http://www.vop.co.kr/A00000339930.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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