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침내 종점으로 치닫는 이명박의 콤플렉스가 더 무섭다
페이지 정보
본문
마침내 종점으로 치닫는 이명박의 콤플렉스가 더 무섭다
(서프라이즈 / 선지자 / 2010-11-29)
연평도에 대한 북의 도발, 피격의 결과를 두고
햇볕정책이 실패한 것이라 국민들에게 담화하시는
대통령 이명박 씨를 보니
천안함은 북의 소행이라 인정하는 것이
국민된 도리라 말씀하시는 것과
별 차이가 없다는 생각이 든다.
이명박 정권이 전 정부의 햇볕정책을 계승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런 북의 도발을 맞았다면
그건 이명박 씨의 말씀이 백번 옳다.
또, 천안함도 실로 북의 어뢰 공격에 의한 도발이라 확신하고 있었다면
그 엄청난 사건 이후에 즉각 햇볕정책이 실패했다고 선언하고
군의 대비 태세 및 전력 강화를 위한 실질적 조치가 취해졌어야 한다.
그러나 손 놓고 쥐20 서울 정상회의에 마치 국운이 걸려 있는 듯
우리들의 눈과 귀를 빼앗고 시끄럽게 해놓고
마치 세계 주요국들과 어깨를 나란히 한 것처럼
국민들의 정신을 쑥 빼놓았다가
한 대 얻어맞자 천안함 때 일처럼,
처음에는 북한 개입의 개연성이 없다 하다가
느닷없이 북한 어뢰 공격이라고 단정한 것처럼,
민간인이 사망했다는 사실과
피난 온 연평도 주민들의 원성을 빌미로
지난 정부의 평화적 대북정책에 올가미를 뒤집어씌우는 것은
콤플렉스치고는 너무 정신분열적이다.
이명박 정권의 대북 통일 정책을 기안했다는
우리 통일부 현 장관을 비롯한 대북 관련 부서들은
일하는 목적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결국 지난 정부의 햇볕정책이 실패했다는 것을 국민들이 믿지 않자
뼈저리게 느끼도록 삶의 현장 체험을 프로그램했단 말인가?
한 6개월 남았다면 별로 걱정 안 한다.
그러나 앞으로 2년이나 더 남았다.
국정 운영 실패를 전쟁 발발로 방치하여
책임을 전가하고 국민을 속이려는 시도가
역사에는 종종 있어 왔다.
북풍 조작 정도는 이제 참아 줄 만하다.
그러나 전쟁을 꿈꾼다면 절대 용납할 수 없다.
국민들이여… 전쟁을 1번으로 생각하는
이 정권을 결코 무관심으로 방치하지 말자.
군대 갈 우리 아이들과
아직도 예비군인 아들들을 위하여……
선지자
- 이전글이 대통령, “북 댓가 치르게 해야” … 청와대, 마땅한 수단없어 10.11.30
- 다음글동북아 전략에 대한 가카의 자세 10.11.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