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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에서 한상렬 목사와 대담---해외동포들에게 감사 답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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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미청년
댓글 5건 조회 3,895회 작성일 10-12-10 0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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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 목사 감옥 대담서 해외동포에 감사

구치소방문에 기뻐하며 격려편지에 답례



[서울=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범민련 20주년기념 서울행사에 참가한 해외대표들 일부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한상렬 목사를 면회했다. 방북기간 동안 민족통신을 통하여 격려편지를 보내 준 해외동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방북 기간동안 북녘에 머물면서 따뜻하게 환영하여 준 북녘동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에 머무르는 동안 비전향장기수로 북에 간 이재룡 선생이 그곳에 가서 결혼하여 낳은 딸 "축복이"를 수양 딸로 삼았는데 축복이가 무척 보고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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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서 열린 한상렬 목사 석방과 지원을 위한 통일의 밤 행사 입구

한상렬 목사 감옥 대담서 해외동포에 감사

구치소방문에 기뻐하며 격려편지에 답례



[서울=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서울구치소에 있는 한상렬 목사를 만났다. 그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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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 목사
이틀 후에 열린 한상렬 목사 후원행사에도 참가했다. 범민련 20주년기념 서울행사에 참가한 해외대표들 일부는 서울구치소에 수감되어 있는 한상렬 목사를 면회했다. 방북기간 동안 민족통신을 통하여 격려편지를 보내 준 해외동포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방북 기간동안 북녘에 머물면서 따뜻하게 환영하여 준 북녘동포들에게도 감사의 말을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특히 북에 머무르는 동안 비전향장기수로 북에 간 이재룡 선생이 그곳에 가서 결혼하여 낳은 딸 "축복이"를 수양 딸로 삼았는데 축복이가 무척 보고싶다고 힘주어 말했다.

유태영 박사와 필자가 11월30일 서울구치소를 방문하여 면회하는 첫 순간부터 한상렬 목사는 무척 반가워했다. 이역만리에 거주하는 미주동포들이 구치소에 면회 온것이 퍽 기뻤던 것으로 보인다. 방문한 날이 연평도 사건이 벌어져 조국반도가 극도로 긴장했던 시기이기 때문에 한상렬 목사는 감옥안에서도 철야단식을 진행하면서 "훈련반대, 전쟁반대"를 염원하며 기도하고 있었다. 그는 이번에 수감된 이후 두번 째 단식투쟁을 한다면서 전태일 열사 40주기에 했고, 이번에 두번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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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 목사 후원의 밤에서 전주교회 신자들이 연극을 통해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고 있다.
유태영 박사는 한상렬 목사를 위해 면회시간을 마치면서 잠시 기도합시다라고 건의하고 그의 건강과 석방을 위해 기도시간을 가졌다. 10분 밖에 시간이 주어지지 않았다. 그것도 하루에 한 구룹 밖에 면회할 수 없다고 한다. 유태영 목사는 아쉬운 작별인사를 하면서 "감옥이 민중의 대학이라고 하는데 그 동안에도 여러번 민중의 대학에서 졸업하였는데 이번에도 건강한 모습으로 영예의 졸업식을 맞이하기를 바란다."고 유머를 섞어 인사하기도 했다. 한상렬 목사는 패기에 차 있었고, 건강해 보였다. 그리고 그는 이명박 정권의 전쟁정책과 반6.15정책, 반평화 정책에 분노한 마음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면회실을 나가면서 해외동포들과 북녘동포들에게 안부를 부탁하며 두손을 모아 감사 감사하는 표시를 했다.

그래서 유태영 박사와 필자는 한상렬 목사와의 면회를 마치고 접수처에 가서 같은 서울구치소에 갇혀 있는 한충목 선생(한국진보연대 간부)을 면회하고 싶었으나 하루에 한명 밖에 볼 수 없다고 하여 한 목사와 한충목 선생에게 소지한 돈을 영치금으로 넣어 주었다. 사나흘 후 한 집회에서 만난 한충목 선생 부인은 "미주에서 오신 분들이 남편에게 영치금을 넣어주어 감사한다는 말씀을 대신 전한다"고 전해왔다. 영치금을 넣어 주면 가족은 곧 아는 모양이다.

미주동포들은 또 대전교도소에 수감되어 있는 범청학련 전 의장인 윤기진 선생의 부인 황선 선생을 한 집회에서 만나 대전까지 가지 못하는 사정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 가족에게 영치금을 넣어 달라고 부탁하며 금일봉을 전달했다.해외동포들이 체류하는 기간 여기 저기에서 수감되어 있는 인사들을 돕는 후원의 밤, 후원 주점 등 여러가지 형태의 지원모임들이 진행되고 있었다. 지금 감옥에는 국가보안법으로, 촛불시위로, 그리고 노동운동을 벌인다고 감옥에 갇힌 이른바 양심수들은 50명에 육박하고 있다고 밝혀주면서 이명박 정권이 끝날때까지 그 숫자는 점차로 증가할 것으로 본다고 민가협의 한 관계자가 진단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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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프란치스코 교육회관에서 열린 후원모임 행사광경
한편 한상렬 목사를 석방하기 위해 그리고 옥중에 있는 한 목사를 지원하기 위한 후원회 모임들은 서울과 지방에서 진행되고 있었다. 12월2일 프란치스코교육회관 지하성당에서 이날 오후 7시30분에 열린 후원행사는 한국진보연대를 비롯하여 6.15와 통일, 한상렬목사를 지키는 모임, 6.15선언 한상렬목사 방북대책위 공동주최, 6.15남측위원회 후원으로 진행되었는데 이날 모임에는 김상근 6.15남측위 상임대표를 포함하여 오종렬 선생, 문화패, 전주교회 연극단 등 각계 각층의 인사들이 참가하여 한상렬 목사의 투쟁을 지원해 주었고, 그의 부인 이강실 목사(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를 위로해 주었다. 이 자리에는 남녘 민화협 간부들을 지낸 조성우 선생, 이승환 선생, 윤기진 전 범청학련 의장의 부인 황선 선생, 임수경 선생 및 재야단체 대표들과 향린교회 등 평화와 통일을 갈망하는 교회 교인들도 참석해 지원하여 주었다.

이날 행사장 입구에서는 한상렬 목사가 재판정에서 발언한 모두진술서를 책으로 엮어 181쪽 두께의 도서 <한몸평화, 통일평화>라는 제목으로 발행해 참석자들에게 배포하기도 했다.

주최단체는 모시는 글에서 "6.15를 일으키고 10.4를 살리기 위해 금기를 넘었습니다. 남은 북을 사랑합니다. 이것을 말하기 위해 분단을 넘었습니다. 한상렬 목사가 감옥에 있는 것은 화해도, 협력도, 통일도 감옥에 있는 것이라는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라고 씌어 있다.

여기에는 또 후원계좌 안내도 적혀 있다.
국민은행: 406202-01-365012 안지중(한국진보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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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 목사 석방을 위한 후원의 밤 문화행사 한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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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 목사 부인 이강실 목사(한국진보연대 상임대표)가 답사하는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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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상렬 목사가 6.15를 살리기 위해 방북하였다가 판문점을 통해 북측에서 넘어오는 모습








[출처 : 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 2010-12-09]

민족통신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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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배님의 댓글

후배 작성일

한목사님의 석방을 간절히 기도합니다. 추위에 몸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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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통일을 위한 공로로 상을 주어야 할 사람에게 감옥이 웬말입니까.

우리가 사는 세상의 이런 모순은 철폐하고 없애야할 대상입니다.

한목사님 건강하게 이겨내시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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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인님의 댓글

정상인 작성일

지상천국인 북한에 남아 있지 왜 돌아와서 이렇게 시끄럽게 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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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인님의 댓글

이성인 작성일

남한 사정이 넘 한심해서 시끄럽게 하고 있는거 아닙니까? 그렇지 않으면 몽땅 외세에 갔다 받칠까봐 심히 염려되어서 ...
더 시끄럽게 해야 되는거 아닌가요? 정상인님은 쪽발인가요? 양키인가요? 아님 친일, 친미 매국노인가요? 나쁜 자식^*^;; 
이성인(본명 김혜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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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님의 댓글

ㅋㅋㅋ 작성일

빨갱이 새끼들 참 답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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