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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식민지로 끌려 온 노예나라-한국의 실상을 고발한다! 무건리 미군훈련장 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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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재미청년
댓글 1건 조회 3,713회 작성일 10-12-14 15: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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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식민지로 끌려온 노예 한국

무건리훈련장 문제도 사실 반영



[서울/무건리=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남녘을 방문 중인 해외동포들은 가슴이 아팠다. 한국은 이미 100년 이상 미국의 식민지 땅으로 전락해 버렸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다. 전시군사통제권만 빼앗긴 것이 아니라 무건리를 비롯하여 미군기지들이 캘리포니아 주에 속하는 주소로 되었고, 농촌 마을이 전쟁훈련터가 되어 버렸다. 게다가 주한미군을 포함하여 미국 본토 미군들까지 한국 땅에 설치된 군사훈련장에 와서 포사격을 비롯하여 온갖 훈련들을 제멋대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이명박 정권이 들어 선 시기인 작년에는 무건리 훈련장 안에 평양시 모형도시를 만들어 5027작전계획과 함께 북한을 침략하는 연습을 본격적으로 벌여 온 사실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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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파주 무건리 군사훈련장을 답사한 해외동포 대표단이 해설을 듣고 있다.

미군 식민지로 끌려온 노예 한국

무건리훈련장 문제도 사실 반영



미군 지배체제 100년을 넘긴 한국
아직도 전쟁훈련장으로 전락한 땅


[서울/무건리=민족통신 노길남 특파원]남녘을 방문 중인 해외동포들은 가슴이 아팠다. 한국은 이미 100년 이상 미국의 식민지 땅으로 전락해 버렸다는 사실을 피부로 느꼈기 때문이다. 전시군사통제권만 빼앗긴 것이 아니라 무건리를 비롯하여 미군기지들이 캘리포니아 주에 속하는 주소로 되었고, 농촌 마을이 전쟁훈련터가 되었다. 게다가 주한미군을 포함하여 미국 본토 미군들까지도 한국 땅에 설치된 군사훈련장에 와서 포사격을 비롯하여 온갖 훈련들을 제멋대로 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했고, 이명박 정권이 들어 선 시기인 작년에는 무건리 훈련장 안에 평양시 모형도시를 만들어 5027작전계획과 함께 북한을 침략하는 연습을 본격적으로 벌여 온 사실도 알게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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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건리 훈련장 탱크들이 출입하는 철창문이 닫혀 있다.
이 훈련장에서 실시되는 육지훈련은 1년 365일 가운데 50%에 가까운 180일 훈련 가운데 미군훈련이 91일을 사용하고 한국군 훈련이 89일을 사용하는 계획이 실시되어 왔다. 이 때문에 주민들이 거주하는 주택 근처와 학교 교정에 포탄이 날라 오는 사건들도 발생되었고, 훈련기간 중에는 주민들이 길을 막는 바람에 30여분 이상을 외돌아 집으로 가야하는 경우들이 허다했고, 사격훈련과 포성소리에 잠못이루는 날들이 1년 중 그 절반이라고 하니 이들 주민들의 피해가 얼마나 극심한가를 짐작할 수 있었다. 남녘의 국방부는 대한민국의 국방부가 아니라 미국의 국방성 산하 부서로 전락하여 왔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관찰할 수 있었다.

범민련 결성20돌 서울행사에 참가한 해외동포 대표단은 최근에 무건리 전쟁훈련장을 방문하면서 한층 더 무거운 마음을 안게 되었다. 무건리훈련장 확장반대 주민대책위원회 대표인 주병준 선생과 평화운동 지도자인 김종일 선생이 해외동포 대표단의 훈련장 방문을 위해 현지에 나와 우리 일행을 따뜻하게 맞이하여 주었고, 무건리에 얽힌 이러저러한 사연들을 자상하게 설명하여 주었다. 해설 전체를 듣고보니 무건리 문제는 한미관계 문제 가운데 빙산의 일각이었다. 그러나 무건리 문제를 통해 미군 식민지로 끌려 온 노예 한국의 일면을 구체적으로 이해하는데 큰 도움이 되었다.

1980년 광주항쟁으로 남녘 땅에 반미의 무풍지대가 열풍지대로 전환될 때 미군과 남한의 국방부는 뒷구멍에서 전쟁을 위한 훈련준비에 혈안이 되고 있었다. 바로 그 해 8월 350만평의 무건리 지역 농촌이 일대 군사훈련장으로 설치되기 시작했다. 국방부와 미군 당국은 이곳 거주민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이 이들을 강제로 내쫒다시피하면서 강압적으로 훈련장을 설치했다. 이 때문에 평생을 이곳에 몸담고 살아 온 촌민들이 오현리 일대로 쫒겨나게 되었다. 그 때 당국의 압박으로 쫒겨난 주민들은 무건리에서 150세대(550여명)였고, 직천리에서 79세대(300여명)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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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장 주변을 돌기 전 입구에서 기념촬영하는 해외동포 대표단과 주명준 주민대책위 대표와 평화운동 지도자 김종일 선생, 범민련 김영욱 선생과 최복렬 국장이 함께 기념촬영
이 훈련장은 6년뒤인 1986년에 550만평 규모로 확대됐고, 1990년 8월에는 협동훈련장으로 전환되었고, 1996년에는 국방부 신계획에 의해 무건리 훈련장, 비암리 훈련장, 노야산 훈련장을 하나로 연결하는 초대규모 훈련장으로 확대하기 위해 무려 1,050만평의 땅을 미군과 남한군이 마음대로 사용하는 훈련장으로 계획해 놓고 이 주변에 사는 거주민들을 강제로 내쫒는 작업을 진행해 왔다. 이에 따라 오현리와 갈곡리, 양주 비암리 일대가 훈련장 확장부지로 강제편입시키고 있는 과정에 있다.

국방부는 이 같은 일을 강제하기 위해 확장부지로 편입된 마을의 각종 인허가를 불허하여 주민들의 재산권 행사를 제약해 놓고 인근지역보다 아주 싼 가격으로 강제매수를 진행하고 있는 실정이다. 국방부는 이런 방법으로 2006년까지 매수한 땅이 총703만평으로 집계되었다. 국방부는 이런 방법으로 강제매수 작업을 2009년까지 완료하기로 하고 이를 위한 예산을 대폭증액해 왔다. 당국은 이런 일을 하면서도 이곳 주민들을 제외시킨 이른바 <민관군협의체>를 만들어 국민들을 기만하는 수단으로 이용해 왔다는 것이 훈련장 확장반대운동을 벌여 온 주민들과 평화운동 관계자들의 지적이다.

무건리 훈련장 사용과 주민들 피해 사항들


무건리 훈련장과 그 주변은 온 통 미군이 활개치는 장소가 되었다. 남녘 동포들은 이곳을 무건리 훈련장이라고 부르지만 미군들은 이곳을 자기들의 식민지 땅이라고 노골적으로 말한다. 미군은 이곳을 ‘Twin Bridge’(쌍둥이 다리 훈련장)이라고 부른다. 미군들이 사용하는 우편사서함 주소도 대한민국이 아니라 캘리포니아 우편사서함을 사용하고 있을 정도로 미군들은 이곳을 식민지 땅으로 생각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곳에서 남녘 동포들이 미군에 의해 죽어도 유죄가 되지 않는다. 효선이 미선이 두 여중학교 학생이 2002년 6월13일 미군궤도차량에 깔려 죽었어도 그 미군들은 감옥에 가지 않고 자유의 몸으로 제 고향으로 돌아갔다.

이 지역 훈련장들은 거의가 미군들이 자유자재로 사용하는 식민지 땅이다. 무건리 훈련장도 국민들의 세금으로 염출하여 그것도 거주민들을 강제로 쫒아내어 만든 땅인데 이것을 쓰는 주인공들이 미군들이다. 미군들은 또 무건리 주변에 소재한 215만평 규모의 스토리 사격장(파주시 파평면, 진동면 일대), 175만평 규모의 다그마노스 훈련장(파주 적성면), 로드리게스 사격장(포천 영평면)을 전용훈련장으로 사용해 오면서 휴전선 일대에 자기들 훈련장을 확보해 왔다.그 뿐만이 아니다. 미군은 자기 나라 본토에 있는 신속기동타격부대로 재편된 ‘스트라이커 여단’을 매년 남녘 땅에 순환파견하여 무건리 훈련장, 스토리 훈련장, 로스리게스 사격장에서 대북선제타격 훈련을 전개하여 왔다.

이 같은 훈련들 때문에 주민들의 피해는 극심하다. 93년 11월에 이곳 농촌 마을에 포탄이 떨어져 주민들을 놀라게 했고, 같은 해 12월에는 포탄이 적성종합고등학교 운동장에 떨어져 깊은 웅덩이처럼 파괴하였고, 96년 국방부 신계획으로 오현리 일대를 훈련장으로 확장하는 바람에 수백명의 주민들이 쫒겨나가야 하는 신세가 되었고, 2005년 2월26일에는 미군 아파치헬기 한대가 추락하여 민가 주변에 떨어졌고, 농지 훼손, 농작물 파손, 소음 피해 등 군사훈련장들 때문에 일어나는 사건들은 헤아릴 수 없다는 것이 현지 주민들의 고발이다.

주민들은 정부 당국 그 누구에게도 도움을 받을 수 없었다는 것이다. 이들은 “국방부는 강제로 주민들을 쫒아 내려고 하는데 우리는 이곳에서 해 오던 생업(주로 축산업)을 다른 곳에 가서 할 수 없기 때문에 이곳에서 나가라고 하는 것은 죽으라는 말과 같다.”면서 정부 당국자들이 도대체 국민편에 서지 못하고 미군편에서서 저렇게 하는 것이 납득이 가지 않는다고 분통을 터뜨린다. 주민들은 또 노령화 문제 때문에 다른 지역에 가서 살길을 찾기 어려운 것이 현실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데에도 정부에서는 아무런 대책도 마련해 주시 않으면서 이곳에서 쫒아내려고만 한다고 원망하고 있다.

이곳 주민들의 현실적 요구로는 5가지로 집약된다. (1)훈련장 확장을 중단해 달라, (2)주민들의 재산권행사를 위해 각종 인허가 규제를 풀어달라, (3)주민들의 안전을 위해 인도를 개설해 달라, (4)군 전차 차량 이동을 위한 우회도로를 개설해 달라, 그리고 (5)정부 당국은 지난 수십년 동안 일어난 훈련 중 주민들이 받은 피해를 보상해 달라는 것이었다.

훈련장 때문에 자연생태계도 죽어가고 있었다. 정부에서 정한 천연기념물 제286호인 <물푸레 나무>는 우리나라, 중국, 만주, 우수리 등지에서 자라나온 나무로 희귀 기념물로 취급되어 온 나무이다. 이런 나무들이 경기 파주시 적성면 무건리에 존재하고 있어 이것을 천연기념물로 지정하여 왔다. 그러나 군사훈련장으로 이 천연기념물들이 모두 사라질 운명에 있다고 걱정하는 자연생태계 전문가들이 적지 않다. 이곳은 또 그동안 천연기념물 백로들의 서식지로 되어 왔는데 훈련장 때문에 그 수가 날이 갈수록 줄어 들고 있다는 것이다.

무건리 훈련장 확장의도


무건리 훈련장의 확장이 우리 민족 안보를 위한다기 보다는 외세인 미군의 훈련장으로 사용될 뿐만 아니라 점차 확장되어 나아가는 것과 그 주변상황들을 살펴보면 코리아반도 내에서 또 다른 전쟁을 불러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내포되어 있다는 점이 큰 위협으로 다가 오고 있다. 다시 말하면 우리 나라 땅이 미국의 팽창주의에 의해 희생당한다면 또 다른 전쟁으로 인해 우리 3천리 금수강산이 또 다시 전쟁의 폐허지대고 될 우려가 크다고 보는 관점이다.

국방부의 군구조개편방향이라고 볼 수 있는 ‘국방개혁 2020’을 보면 군의 대북선제타격능력을 강화하기 위해 각 제대를 첨단무장화하고 타결사거리와 파괴능력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고 있다는 움직임을 엿볼 수 있다. 이것은 곧 코리아반도의 전쟁위기를 고조시키고 코리아 반도의 평화와 자주적 통일에 역행하는 것이라고 진단할 수 있다. 훈련장을 확대하여 나아가는 것은 코리아 반도의 평화와 통일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다.

그리고 남한 땅에 이처럼 훈련장을 늘여 나아가는 것은 미군의 필요성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을 발견한다. 다시 말하면 훈련장의 확대와 증설은 미군의 훈련장으로서 국제전쟁화의 과녁이 될 수 있기 때문에 코리아반도 평화를 정착시키는데 도움을 주지 못한다는 점이다. 이 같은 움직임은 곧 세계평화에도 역행하는 행위라는 점을 유념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남녘 평화운동 전문가들은 또 정부 당국이 2020년을 준공 목표로 제2외각순환고속도로를 건설하고 있는데, 무건리 훈련장이 확장되면 고속도로의 파주-동두천 구간이 훈련장 중간을 가로 지르게 되기 때문에 하루 수만대의 차량이 오고 가는 고속도로 중간에 훈련장이 위치하게 되어 아주 위험한 지역으로 된다는 점에 유념하여 이 무건리 훈련장 확대사업을 중단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미군지배 100년을 지속할 것인가
식민지 노예신분에서 탈피할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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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군 탱크에 깔려 죽은 효순-미선 추모비 앞서 묵념
무건리 일대를 돌아 보고 나오는 감상과 심정은 착잡하기만 했다. 김대중 대통령의 국민의 정부와 노무현 대통령의 참여정부가 이뤄 놓은 10년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었나를 다시 한번 되새기게 한다. 6.15선언과 10.4선언은 외세의 간섭과 지배의 사슬에서 탈피하여 우리민족끼리 손잡고 자주적 평화통일을 이뤄나가자는 합의였고, 서해상충돌이나 그 어떤 남북간의 충돌을 예방하고 백년대계를 위한 미래를 위해 상생하고 상부상조하여 연방통일/연합통일의 단계를 거쳐 통일조국을 이룩하자는 역사적 사변이었다.

그러나 이명박 정권과 미국, 그리고 일본은 그러한 우리 민족의 진로를 가로 막으며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을 조작하여 우리민족끼리 손잡고 나아가려는 밝은 미래를 방해하고 훼방하고 있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깨닫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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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시간 효순-미선 추모비 앞서 기념촬영
무건리 훈련장을 돌아보며 돌아오는 차창을 바라보며 1866년 셔만호 침략사건, 1882년 한미통상강제조약, 1905년 가쯔라-태프트 미일비밀협약, 1910년 미일공모 강제한일합병, 1945년 8.15해방과 23일간의 해방일 뿐 또다시 미국의 분단정책으로 남북이 하나 되지 못하고 비참한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는 역사의 흐름을 반추하고 또 반추하여 보았다.

결론은 하루 속히 미군의 지배체제에서 벗어나 우리 민족끼리 손잡고 자주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뤄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무건리 훈련장 현장주변을 돌고 나오는 길목에 세워진 미선-효순 추모비 앞에서 해외동포 대표단 성원들은 치밀어 오르는 분노를 삼키며 어린 영령들을 위로하는 묵념을 했다. 여기서 해외동포 대표단 성원들은 이들의 한을 풀어주는 것도 그리고 우리 민족 모두의 안녕을 위해서도 '민족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만이 우리 민족을 살리고 미래를 담보하는 길이라고 절실하게 깨닫게 되었다.

우리 해외동포 대표단 일행은 다시 한번 "6.15선언과 10.4선언으로 가는 것이 바로 그 길"이라고 다짐하고 결의했다.


*관련 보도자료--아래를 짤각하여 열람하세요




*(6) "4대강사업 반드시 중지시켜야 한다"
해외동포 대표단 현장답사하고 동감


*(5)범민련 남측본부 이종린 전 의장 환영담
호텔 방문하여 재미동포 유태영박사 대담


*(4)범민련 결성20돌행사 참가한 해외동포들 서울구치소 한상렬 목사 면회

*(3)범민련 결성 20돌 기념대회 참가자 결의문

*(2)범민련 20돌기념 서울행사 1천여명 모여 축하
6.15북측위 안경호 위원장 등 축하 동영상 보내


*(1)[사진]해외대표들, 범민련20돌 서울기념대회 참가
환영대회,언론대담,4대강 현장답사,무건리 답사



[출처 : 노길남 민족통신 특파원 2010-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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흠. 작성일

반포인공분수 설치예산(690억원), 서해뱃길사업(2250억원)
또는 한강예술섬 조성공사(6735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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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민지를 아름답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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