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론조사] 국민들의 '노 평가' 급속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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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론조사] 국민들의 '盧 평가' 급속 호전
생전에 혹독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사후에 크게 호의적으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크게 호전된 것은 사후에 본격적 재평가가 진행된 결과이기도 하나, MB정권과의 비교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추정돼 '과거 탓'을 해온 정부여당을 크게 당혹케 할 전망이다.
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매우 호의적으로 변했다.
5년전인 2005년 조사 당시 현직이었던 노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혹독했으나 이번 조사 결과는 급격히 달라졌다.
우선 정치발전 항목을 보면 5년전 30.1%에 그쳤던 긍정 평가가 이번 조사에서는 67.9%로 배이상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15.0→58.6%)·남북화해(56.8→80.1%) 분야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급격히 늘었다.
특히 경제성장에 대한 평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나왔을 정도다.
한나라당 지지자들 역시 노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달리했다. 2005년 노 대통령의 정치발전·경제성장 기여에 대해 14.0%, 8.1%만 긍정평가했었는데, 올 조사에선 56.3%, 51.4%가 우호적 답변을 했다.
전체적인 평가 순서에서도 노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공동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승만-김영삼-전두환-노태우 대통령 순이었다.
중앙일보 조사는 지난 2일 705명에 대해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응답률 14.9%)다.
이렇듯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급속히 호의적으로 바뀐 여론은 향후 총선·대선에서도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정부여당을 한층 곤혹케 만들 전망이다.
정치발전 67.9%, 남북화해 80.1%, 경제성장 58.6%...정부여당 당황
2010-12-04 15:46:08
생전에 혹독했던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사후에 크게 호의적으로 바뀐 것으로 조사됐다.
이처럼 노 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크게 호전된 것은 사후에 본격적 재평가가 진행된 결과이기도 하나, MB정권과의 비교가 주요 요인으로 작용한 측면도 있는 것으로 추정돼 '과거 탓'을 해온 정부여당을 크게 당혹케 할 전망이다.
4일 <중앙일보>에 따르면, 중앙일보 여론조사 결과 노무현 대통령에 대한 평가가 매우 호의적으로 변했다.
5년전인 2005년 조사 당시 현직이었던 노 대통령에 대한 평가는 대단히 혹독했으나 이번 조사 결과는 급격히 달라졌다.
우선 정치발전 항목을 보면 5년전 30.1%에 그쳤던 긍정 평가가 이번 조사에서는 67.9%로 배이상 높아졌다.
뿐만 아니라 경제성장(15.0→58.6%)·남북화해(56.8→80.1%) 분야에서도 긍정적 평가가 급격히 늘었다.
특히 경제성장에 대한 평가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두번째로 높게 나왔을 정도다.
한나라당 지지자들 역시 노 대통령에 대한 평가를 달리했다. 2005년 노 대통령의 정치발전·경제성장 기여에 대해 14.0%, 8.1%만 긍정평가했었는데, 올 조사에선 56.3%, 51.4%가 우호적 답변을 했다.
전체적인 평가 순서에서도 노 전 대통령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이어 김대중 전 대통령과 함께 공동2위를 차지했다. 이어 이승만-김영삼-전두환-노태우 대통령 순이었다.
중앙일보 조사는 지난 2일 705명에 대해 전화면접으로 실시했으며 95% 신뢰수준에서 ±3.7%포인트(응답률 14.9%)다.
이렇듯 노 전 대통령에 대해 급속히 호의적으로 바뀐 여론은 향후 총선·대선에서도 큰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높아, 정부여당을 한층 곤혹케 만들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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