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살다보면 4 (어머님)
페이지 정보
본문
주름진
얼굴에 세월이
춤을추고 희어진 머리칼에
고은 음성
이빨 빠져 바람소리 나고
앙상한 뼈 마디는
자손들의
피와 살이되어
건너방에
웃음소리
가득하건만
다 늙은
어미의
시린 가슴에
누가 굼불을
따뜻하게 지펴줄까
글 : 마하
12-19-10
- 이전글복쥐국가 발언에 10.12.21
- 다음글동짓날 생각해보는 '백만송이 국민의 명령' 10.12.21
댓글목록
조조님의 댓글
조조 작성일
참빚,비녀.포대기,고무신......
허리가 휘도록 고생하시던.어머니 할머니 생각이 나내유...
마하님의 댓글의 댓글
마하 작성일
옛날분들이 쓰시던
참빚,비녀.포대기,고무신
고향의 단어들 그동안 잊고있었는데
어필하여 감사합니다
관리자님의 댓글
관리자 작성일어머님에 대한 아름다운 마하님의 시에 신영옥씨의 mother of mine 노래를 배경으로 틀어봤습니다. 마하님의 어머니에 대한 절절한 그리움이 묻어나는듯 합니다.
마하님의 댓글의 댓글
마하 작성일
mother of mine
저두 이노래 들으며 글을 다시 음미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제이엘님의 댓글
제이엘 작성일
마하님 글을 읽으니 불현듯 몇년전 돌아가신 어머니 생각이 나네요..
우리의 어머니들은 자식들을 위하여 그렇게 모든것을 희생하고 헌신했건만
지나고보니 생전에 자식도리를 잘못해드린것만 생각이 납니다..ㅠ.ㅠ
마하님의 댓글의 댓글
마하 작성일
제이엘님은 효자였던것 같은데요
한해가 저믈어가는 요즘 많은 걸 놓치지는 않았는지
어머님을 통해 한번 뒤 돌아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