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동포 4백여명 해맞이 산정에 올라 풍물공연하며 평화통일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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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동포들 해맞이 올라가 <평화통일> 등 기원
1일 새벽 그리스피스팍 산정에 4백여명 운집
금년 새해에도 해맞이를 즐겼다. 1일 새벽 재미동포들 4백여명은 그리피스파크 천문대 산정에 올라가
민족학교 사물놀이패들의 풍물놀이를 감상하면서 해맞이를 했다. 이들은 개인적인 소망들을 기원하면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
재미동포들 해맞이 올라가 <평화통일> 등 기원 1일 새벽 그리스피스팍 산정에 4백여명 운집 [로스엔젤레스=민족통신 종합]신묘년 새해 아침에 올라 온 태양은 유난히도 눈부시다. 재미동포들은 금년 새해에도 해맞이를 즐겼다. 1일 새벽 재미동포들 4백여명은 그리피스파크 천문대 산정에 올라가 민족학교 사물놀이패들의 풍물놀이를 감상하면서 해맞이를 했다. 이들은 개인적인 소망들을 기원하면서 조국의 평화와 통일을 기원했다. 사물놀이패 대표인 김준씨(45)는 20여명의 풍물패를 조직하여 왔다고 말하면서 "우리들은 금년으로 17년째 여기에 와서 해맞이를 하면서 동포대중들과 어울린다. 1994년 처음 여기에 와서 사물놀이패 공연을 할때는 40여명 정도 되었는데 지금은 거의 열배로 늘어났다"고 설명한다. 그는 9살짜리 아들을 데리고 나왔다고 하면서 "제 아들도 5년째 매년 올라와 풍물패에 한몫낀다"고 말한다. 민족통신 성원들은 새벽5시에 대형통일기를 지참하고 노길남 대표와 손세영 편집위원, 정신화 한민족교회 전도사 등과 시내에서 모여 그리피스 파크 천문대공원으로 올라가 주차하
이곳에 올라온 동포들은 <야!>소리치며 새해를 알리는 함성도 외쳤다. "까치 까치 설날"을 노래하기도 했다. 떠오르는 태양을 향해 눈감고 기도하는 사람들, 점점 커지는 태양의 열기를 담으로려고 사진기들을 들고 촬영하기에 바쁜 사람들, 동아리 모임들 회원들끼기 삼삼오오 짝을 지어 올라 온 동포들, 이웃친구들과 짝지어 올라온 사람들, 매주 두 세번씩 이곳에 산책하며 올라온다는 사람들, 30년만에 처음 올라와 아주 좋다며 기뻐하는 사람들, 20여년 한번도 빠지지 않고 올라온 노인단체 회원들, 가래떡들 만들어 산정에 올라와 이웃들과 나눠 먹는 사람들, 건강을 위해 처음으로 산정에 올라왔다는 사람들, 구경거리가 좋다고 하여 친구따라 올라온 사람들 등 여러 종류의 동포들을 만났다. 해맞이를 마치고 내려가는 사람들이 있는가 하면 그 시간에 산정을 올라오는 동포들도 많았다. 그런가하면 해맞이를 하기 위해 산정을 올라가는 시간 이미 산정등산을 마치고 내려오는 동포들도 있었다. 이곳 해맞이 행사에 산정에 오른 사람들은 99%가 모두 재미동포들이었고 미국인 형제자매들은 극소수에 불과했다. 한편 해맞이에 참석한 동포들이 하산하고 곧이어서 35년째 지속되어 온 <조국평화통일 기도회 및 신년맞이 등산>행사에 참석한 기독교인들 80여명은 산정에 올라와 이창순 목사의 개회선언에 이어 김웅민 목사(L.A.복음연합감리교회 담임목사)의 말씀이 있었다. 그는 조국통일을 위해서는 분노와 원망을 자제하고 화목과 사랑으로 하나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참석자들은 모두 하산하여 윌셔연합감리교회에서 조찬을 나누며 친교시간을 하고 헤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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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민족통신 종합 2011-01-01]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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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재미청년님의 댓글
재미청년 작성일
[신년촌평]떠오르는 태양 빛난다
새해 신묘(辛卯) 년에 떠오르는 태양은 유난히 빛난다. 그 햇살은 어느 때 보다 따스하게 다가온다. 지나 간 경인년 한해가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 등으로 그야말로 다사다난했고 그러한 상황에서 반역의 비바람이 조국강산에 몰아쳤기 때문이다. 미국-일본의 지배세력과 이명박 정권은 지속적으로 조국반도 하늘에 뭉개구름을 몰고왔었다.
그러나 지난 한해를 통해 우리 해 내외 애국동포들은 이명박 정권의 실체가 반평화적이고, 반민주적이고, 반통일적인 세력이라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검증할 수 있었던 귀중한 한해였다. 그리고 미국과 일본같은 외세는 지난 한세기 이상 우리 민족에게 말할 수 없는 고통과 고난의 역사를 들씌워 오면서도 아직도 일말의 반성은 커녕 또다시 우리 조국강산에 전쟁을 일으키려고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다는 사실을 구체적으로 확인한 한해였다.
그래서 저 하늘에 타오르는 태양의 햇살은 그 어느 때보다 눈부시도록 빛난다. 저 태양은 드디어 전쟁의 짙은 구름을 거둬냈다. 전운을 몰고 올 먹구름이 산산조각나면서 조국의 푸른 하늘은 이글거리는 태양을 안고 평화를 노래하고, 자주통일을 노래하며, ‘남과 북은 하나’라고 외치며 ≪민족대단결≫의 역사를 아로 새긴다.
그렇다. 역사는 잠시 멈출수는 있으나 뒷걸음치지 않는다. 이명박 정권이 제아무리 잠정적인 권력을 갖고 남북관계를 사상유례없이 최악으로 만들어 놓으면서 애국동포들을 탄압하고, 알권리, 말할 권리 등을 빼앗기 위해 언론을 장악하며 온갖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발버둥쳐도 도도하게 흐르는 역사의 물결은 저 하늘의 영원한 태양과 함께 대하를 가로 지르며 유유하게 흘러간다.
그 역사는 4.19의거를 포함하여, 5.18민중항쟁, 6월시민항쟁 등을 거쳐, 2000년 6.15선언시대에 이르렀고, 이어서 2007년 10.4선언시대로 진입해 왔다. 바로 6.15통일시대와 10.4평화번영시대가 오늘날 조국반도 현주소가 되고 있다.
그 누구도 조국반도의 현주소를 자기 멋대로 바꿀수 없다. 민족자주, 평화통일, 민족대단결의 세 기둥으로 이뤄진 조국반도의 현주소는 남과 북, 해외동포 7천만 모두의 손으로 이룩한 우리 민족의 위대한 역사의 현주소이기 때문이다.
조국반도에 몰려운 먹구름은 잠시적이지만 그 하늘에 떠 오른 태양은 영원하다. 조국의 푸른 하늘에는 언제나 태양이 있다. 태양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평화가 있고, 태양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주권이 있고, 태양이 있는 곳에는 언제나 미래가 있다. 하여 신묘(辛卯) 년 저 하늘에 떠 오른 태양은 유난히도 빛난다.
2011년 1월1일
민족통신 노길남 편집인
권종상님의 댓글
권종상 작성일
오랫만에 준이형 사진도 보고, 민족학교 식구들 사진도 보는군요.
꽤 오랫동안 보지 못했는데... 전화라도 해 봐야겠습니다.
아침이슬님의 댓글
아침이슬 작성일
여전하군요 민족학교 식구들~~~
그리워 지는군요 그때 그시절이.....
종상씨! 안부 전화 하실때
찬이 형님도 안부 전한다고 두루 두루 전해주세요.
그리고 좋은 소식 있으시면 연락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