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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MB정권, 소탕해야 하지 않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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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돼지
댓글 4건 조회 4,370회 작성일 10-12-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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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이 장외집회 과정에 원색적 용어로 이명박 정권 퇴진운동을 촉구, 한나라당이 강력 반발하고 나섰다.

천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오후 경기 수원역 앞에서 열린 '이명박 독재 심판 경기지역 결의대회'에서 MB정권의 실정을 열거한 뒤, "이런 이명박 정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 박살내야 하지 않나. 소탕해야 하지 않나. 끌어내리자"며 정권퇴진 운동을 촉구했다.

그는 "공정사회 한다고 하면서 끼리끼리 해먹는 사람들, 친서민이라고 하면서 서민복지 예산 다 죽이는 사람들, 이명박 정권 말이라도 잘하지 헛소리 개그하는 정권, 여러분 어떻게 해야 되겠나"라며 "응징해야 되지 않겠나. 끌어내려야 하지 않나"라며 거듭 퇴진운동을 주장했다.

배은희 한나라당 대변인은 이와 관련, 27일 논평을 통해 "황당하고 저급한 유언비어를 늘어놓으며 막말로 일관한 천정배 최고위원의 발언은 같은 정치인으로서 품위와 인격조차 상실한 부끄럽기 짝이 없는 발언"이라며 "천 의원은 지난 2006년 노무현 전 대통령에게 비판 칼럼을 쓴 일부 일간지 칼럼리스트를 욕설 섞어 비난하며 '옛날 같았으면 그렇게 국가원수를 모독하면 구속됐을 것'이라고까지 했는데 자기 자신에게는 면죄부를 주고 있는 모양"이라고 비난했다.

그는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위해 막말을 하는 풍토는 이제 우리 정치권에서 사라져야 하며, 천 의원과 민주당은 무차별적 막말 공세에 대해 국민과 대통령 앞에 즉각 사과하고, 재발 방지를 약속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음은 한나라당이 강력 반발한 천 최고위원의 장외집회 발언 전문(민주당 브리핑 내용).

천정배 최고위원 발언

30여년 전에 제가 수원에서 살았다. 공군비행장 근처에서 생활했다. 새벽에 나가 활주로에 눈 치우느라 무지 고생했다. 우리 국군장병들이 추운 겨울에 고생 많이 하고 있다. 우리 아들 조카 동생, 우리 국군장병들을 위해 연평도 사태 등으로 힘들 텐데 격려의 박수 보내주자. 박수친 김에 이명박 정권의 높은 사람들 중에 군대 빼먹은 사람들 그 사람들 위해서도 뭐 한번 저주의 박수? 그래 잘 먹고 잘살라고 박수 한번 보내주자. 얼마 전에 이명박 대통령이 육군침모총장을 새로 임명했다. 자기 고등학교 포항 동기 상고 후배라 하던가요. 공군참모총장도 포항 사람이라죠. 해군참모총장은 어딘가. 경상도 사람이다. 좋다. 저그들끼리 끼리끼리 해먹자는 거 아닌가. 그래야 우리 국민 중에 전라도 서울, 충청도, 강원도 제주도 사람은 참모총장 시킬 사람이 없는 겁니까. 형님예산, 마누라 예산 끼리끼리 해먹는 게 공정한 것인가. 그런데 이명박 대통령 뭐라 했나. '이번 군 인사는 가장 공정한 인사다'라고 말했다. 도대체 이게 무슨 말인가. 이게 이명박이 말하는 공정인가. 끼리끼리 해쳐먹는 게 공정인가. 자기들 욕심만 챙기는 것이 공정인가. 자기 입맛대로 하는 게 공정인가.

이런 이명박 정권 우리가 어떻게 해야하나. 박살내야 하지 않나. 소탕해야 하지 않나. 끌어내리자. 이명박 대통령이 '우리나라가 복지국가로 나가고 있다'라고 했다. 이제 우리나라가 복지국가에 세계적 모델이 되어야 한다고 이야기 했다. 이거 해외 토픽감이다. 최고의 개그 아닌가. 아니 이명박 대통령 이 정권 사람들도 개그를 잘한다. 안상수 대표도 최고의 개그맨인데 우리들이 군대가서 뺑뺑이 돌던 동안에 그저 편하게 먹고 살아서 이렇게 유머감각이 늘어서 어렵게 사는 국민들 즐겁게 해주려고 개그하는 거 같다.

이제 웃찾사도 폐지되었다고 한다. 개그맨도 먹고살기 힘든 때다. 이런 웃기는 사람들 이명박 대통령과 이 정권사람들 우리가 어떻게 해야되나. 정말 웃기는 사람 취급해 볼까요. 대한민국이 복지 후진국이라는 것은 누구나 다 아는 사실이다. 세계의 복지선진국이라는 나라들 스웨덴, 핀란드, 프랑스 이런 나라는 GDP의 30% 가량을 복지예산으로 쓴다. OECD 평균도 15%정도다. 그런데 우리나라 불가 8~9% 쓴다. OECD 복지예산이 제일 낮다. 이런 나라가 세계 복지모델이라고요. 우리가 복지국가라고요. 이명박 정권이 말하는 복지는 부자 복지인가. 강남 땅 부자들 위해서 세금 부자감세 해주니까 이런 게 복지라는 건가.

공정사회 한다고 하면서 끼리끼리 해먹는 사람들, 친서민이라고 하면서 서민복지 예산 다 죽이는 사람들, 이명박 정권 말이라도 잘하지 헛소리 개그하는 정권 여러분 어떻게 해야되겠나. 응징해야 되지 않겠나. 끌어내려야 하지 않나. 이제 우리 국민이 믿을 것은 민주당 밖에 없다. 민주당이 국민의 희망이다. 우리가 희망이 되어야 한다. 우리 민주당은 비전 있는 수권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래서 2012년 총선, 대선에서 이겨서 정권 찾아오고 우리 국민들이 정의로운 복지국가 누구나 사람답게 똑같이 중요하게 대접받고 사는 정의로운 복지국가로 가야한다고 저는 생각하는데 동의하시죠.

2010-12-27 20:02:38 김동현 기자 뷰스엔 뉴스




천정배 “아프냐? 민심은 피를 토한다”

여권반응에 격정토로 2탄 “국민은 3년간 죽을 고통 속에 살았다”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은 28일 이명박 대통령 비판에 대한 여권의 격앙된 반응에 대해 어찌 자신들이 한짓이 어떤 짓인지에 대해서는 그리 둔감하면서 자신들 아픈 줄만 아느냐며 원색적으로 반박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작심한 듯 모든 존칭과 경칭을 생략한 채 “난 일전에 너희들은 쿠데타정권이라고 말했다. 악을 선이라고 말하고 선을 악이라고 말하는 너희들이 고작 그 욕 한마디에 치를 떠는 듯이 과장하는 것을 보면서 도리어 깊은 측은함을 감출 수가 없다”고 말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아프냐 니들도 사람이었구나. 듣기 싫으냐 니들도 사람이었구나. 감각기관이 살아 있었구나. 어찌 민심의 피토하는 소리를 모른단 말이냐. 어찌 이 강산이 신음하고 있다는 걸 모른단 말이냐”라고 성토했다.

천정배 최고위원은 “국민은 3년 동안 일상적으로 죽을 것 같은 고통 속에서 살았다. 정치인은 대속자 운명을 타고났다. 난 국민을 대신해서 이 말을 했을 뿐이다. 다시 한 번 묻는다. 아프냐, 화나냐 그렇다면 너희는 정말 비겁하다”고 말했다.

▲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역 앞에서 열린 '이명박 독재심판 경기지역 결의대회'에서 천정배 민주당 최고위원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출처-민주당

천정배 최고위원은 “일상적으로 죽임을 강요하면서 민주주의를 압살하면서 민생을 파탄내면서 뭇 생명을 죽여가면서 너희들은 고작 이 말만으로 이런 단 말이냐”라고 지적했다.

앞서 천정배 최고위원은 지난 26일 경기도 수원역 앞에서 열린 ‘이명박 독재심판 경기남부 결의대회’에서 ““(육군참모총장에 고등학교 후배를 임명한) 이명박 대통령이 뭐라고 했나. 이번 군 인사공정한 인사라 했다. 이게 무슨 말인가. 이게 공정인가. 끼리끼리 헤쳐먹는 게 공정인가. 자기들 욕심마나 챙기는 게 공정인가. 이명박 정권 우리가 어떻게 해야 하나. 박살내야 하지 않겠나. 소탕해야하지 않겠나. 끌어내리자”라고 말했다.

김무성 한나라당 원내대표는 28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최고의 저질발언을 하면서 전반적으로 국격을 떨어뜨리는 이런 상황까지 오게 됐다”면서 “이런 사람은 국회의원자격이 없다. 그래서 빨리 이런 사람은 정계를 떠나야 한다는 그런 생각을 한다”고 말했다.

다음은 천정배 최고위원의 글 전문.

도리어 측은함을 감출 수 없다

아프냐 니들도 사람이었구나
듣기 싫으냐 니들도 사람이었구나

감각기관이 살아 있었구나
어찌 민심의 피토하는 소리를 모른단 말이냐
어찌 이 강산이 신음하고 있다는 걸 모른단 말이냐

이것이 보온병보다 뜨겁단 말이냐
이것이 국뻥부보다 쎄단 말이냐
이것이 친서민보다 거짓말이냐
이것이 공정사회보다 불공정하냐
강산개조보다 더 개조하고 싶단 말이냐

난 그런 말 했다

국민은 3년 동안 일상적으로 죽을 것 같은 고통 속에서 살았다

정치인은 대속자 운명을 타고났다
난 국민을 대신해서 이 말을 했을 뿐이다

다시 한 번 묻는다
아프냐, 화나냐 그렇다면 너희는 정말 비겁하다

일상적으로 죽임을 강요하면서
민주주의를 압살하면서
민생을 파탄내면서
뭇 생명을 죽여가면서
너희들은 고작 이 말만으로 이런 단 말이냐

같은 감각기관을 가지고 있구나
그것이 오늘 난 슬프다

난 일전에 너희들은 쿠데타정권이라고 말했다
악을 선이라고 말하고 선을 악이라고 말하는 너희들이
고작 그 욕 한마디에 치를 떠는 듯이
과장하는 것을 보면서
도리어 깊은 측은함을 감출 수가 없다


2010년 12월 28일 (화) 23:13:56          류정민 기자          미디어오늘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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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님의 댓글

돼지 작성일

헛소리로 3년간 개그한 쥐박이 정권을 천정배 의원은
박살내야 하고 죽여 버려야 한다고 하네요
이말은 지난 3년간 피곤한 정권을 죽 보아왔던 국민들이
한 말입니다.

"아프냐 니들도 사람이었구나
듣기 싫으냐 니들도 사람이었구나

감각기관이 살아 있었구나
어찌 민심의 피토하는 소리를 모른단 말이냐
어찌 이 강산이 신음하고 있다는 걸 모른단 말이냐

이것이 보온병보다 뜨겁단 말이냐
이것이 국뻥부보다 쎄단 말이냐
이것이 친서민보다 거짓말이냐
이것이 공정사회보다 불공정하냐
강산개조보다 더 개조하고 싶단 말이냐"

정말 태어나지 말아야할 정권이 뻐젓이 국민을
무시하고 있으니 박살내야할 정권이 맞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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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동이님의 댓글

길동이 작성일

천정배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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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말님의 댓글

할말 작성일

저 정도의 욕을 얻어먹고 자리를 지키는 것이라면
얼마든지 그럴 놈들이다.

진짜 박살을 내고
진짜 끌어내리고
진짜 몽둥이 찜질을 해도

이미 뒤틀어놓은 것들을 바로 잡는 일은
모두 민중들이 해야 한다.

참 쥐랄같은 넘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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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불님의 댓글

햇불 작성일

2012년 천정배의원님 대한민국 대통령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동안 쭉 보아 왔지만 법무부 장관시절부터 민주당 대표로써 일하신 업적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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