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래서 못믿는다
페이지 정보
본문
이제는 말할 수 있다
난 이래서 천안함 사태 못 믿는다
(서프라이즈 / 천안함 진상조사 / 2010-12-28)
합조단 중 한 명인 모 교수가 천안함 사태 조사과정에 대한 글을 책으로 펴낸다고 한다. 그가 집필하고 있는 글에 대해 그 교수의 인터뷰 내용을 보고 참 어이없어 기가 막힐 따름이었다.
그 교수는 합조단이 조사 결과나 증거물을 발표할 때마다 그에 대한 반박자료 및 반박글을 올리는 네티즌들을 비판하며 네티즌들의 반박자료가 ‘지엽적’이라고 비하하며 반박 자료를 올리는 진보성향의 네티즌들은 많은데 보수성향의 네티즌들은 합조단의 주장을 뒷받침해 주는 글들을 올리지 않는다고 불만을 토로했다.
나는 그 교수에게 말하고 싶다. 보수 성향의 네티즌들이 진보성향의 네티즌들이 올린 천안함 좌초설 등에 대해 반박자료를 올리지 않은 것이 결코 아니다. 올리지 못한 것이다. 왜냐하면 누가 봐도 천안함 사태는 어뢰 폭발로 볼 수 없기 때문이다. 또한 네티즌들의 반박자료가 ‘지엽적’인 것이 아니라 합조단의 발표가 오히려 너무나 지엽적이다.
그럼 한 번 어느 쪽이 더 지엽적인지 비교해 보자.
합조단이 제시한 증거와 주장 1. 침몰지점에서 건졌다는 어뢰추진체와 북한이 제작했다는 추진체의 설계도
2. ‘1번’이란 매직 글씨와 잉크 성분
3. 어뢰파편에 묻어 있었다는 ‘비결정질 산화물’과 천안함 흡착물과의 동일성 주장
▣ 이러함에도 네티즌들이 북한 어뢰 폭침이 아니라고 주장하는 것에 대해 함부로 ‘허위사실유포죄’와 ‘전기통신기본법’을 무리하게 적용하여 사법처리해온 것이 이 나라 검찰과 경찰이다. 참으로 기가 막힐 노릇이다.
1. 국방부의 좌표와 침몰시간 조작 및 번복
2. 해양경찰서 측의 최초 보고는 ‘좌초’였다. 3. 천안함의 생존자들이 구출될 때 어느 누구의 머리도 물에 젖어 있지 않았다.
4. 생존자 누구도 물기둥을 보았다고 증언한 사람이 없었다. 5. 사망자의 시신들이 모두 매우 깨끗했으며 심지어 반파된 부분에서 발견된 시신조차 화상의 흔적이 없었다.
6. 멀쩡히 달려있는 형광등
7. 천안함 앞쪽으로 휘어진 프로펠러
8. 천안함 측면의 긴 스크래치와 주름
9. 천안함 절단면의 전선 피복
10. 천안함 선저엔 어뢰 파편의 흔적이 없었다.
|
합조단과 국방부는 보라.
사실상 천안함 사태의 본질은 굳이 ‘비결정적 산화물’ 따위의 과학을 동원하지 않아도 웬만한 상식이 있는 사람이라면 이미 어뢰폭발이 아니라는 쪽에 더욱더 신뢰를 가질 수밖에 없다.
따라서 이러한 주장을 반박할 논리는 거의 존재하지 않는다. 따라서 보수성향의 네티즌들도 무력할 수밖에 없었고 기껏해야 국방부의 반박이 전부였지만 그마저도 설득력이 매우 떨어질 수밖에 없었다.
네티즌들이 주장하고 있는 10가지 증거를 하나 하나 개별적으로 본다면, 모두 작은 확률일지라도 어뢰폭발로 일어날 수 있는 가능성이 전혀 없다고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그 개별적 증거들 10개가 모두 어뢰폭발이라고 말할 확률은 거의 없다.
책을 쓰고 있다는 합조단 모 교수는 보라.
누구의 주장이 더 ‘지엽적’인가? 어찌 보면 네티즌들의 주장이 비록 현미경적 과학을 동원하지 않았더라도 훨씬 더 설득력 있고 상식적으로 이해되는 주장임을 알 수 있다.
무엇보다 합조단이 주장한 증거들은 모두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이쯤 됐으면 합조단과 국방부도 천안함 사태에 대해 전면 재조사에 나서야 하는 것 아닌가?
그 책과 그 책을 집필한 모 교수는 향후 웃음거리로 전락할 수밖에 없을 것이라고 나는 본다. 당신이 양심이라는 것이 있다면 부디 양심선언 하기 바란다.
천안함 사태 전면 재조사하라.
천안함 사태 전면 재조사하라.
천안함 사태 전면 재조사하라.
천안함 진상조사
※ 본 글에는 함께 생각해보고싶은 내용을 참고삼아 인용한 부분이 있습니다. ('언론, 학문' 활동의 자유는 헌법 21조와 22조로 보장되고 있으며, '언론, 학문, 토론' 등 공익적 목적에 적합한 공연과 자료활용은 저작권법상으로도 보장되어 있습니다.)
- 이전글그가 '과학'을 말한다 10.12.29
- 다음글신기한 현상~ 꼭 해보세요 10.12.29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