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박근혜 시대, 얼마나 오래 갈지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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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홍준표 최고위원이 “박근혜 시대가 과연 얼마나 오래 갈지 보고 있다”고 말했다. 홍 최고위원은 9일 MBC TV ‘뉴스와 인터뷰’에 출연 “국회의원이 재임 윗 단계로 올라가기 위해서는 시대를 타야 한다. 지금은 박근혜 시대”라며 이같이 발언했다.그는 차기대권 경쟁이 예열되는 상황에 대해 “지금 대권경쟁하는 것은 정부의 권력누수를 가속화 시킬 것”이라고 전제한 후 “정부의 추동력을 잃게 만드는 결과가 올 것”이라고 우려를 표명했다.홍 최고위원은 “대권경쟁을 본격적으로 하려면 2012년 1월쯤 시작했으면 한다”며 “2012년에 한나라당 대 반한나라당의 대결구도가 되면 누가 나오더라도 쉽지 않은 선거가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그는 자신의 ‘꿈’에 대해 “정치 16년 동안 계파를 만들거나 거기에 속해 본 일이 없다. 국회의원은 4선을 하더라도 그 이상의 자리를 가기 위해서는 동지적 유대관계에 있는 사람들이 많이 모여야 되고 모이는 계기가 생기면 나도 기회가 올 것”이라고 밝혀 대권에 대한 의지를 피력했다.홍 최고의원은 이명박 정부에 대해 “경제와 외교는 괄목할 만한 성과가 있었다”고 평가한 후 “하지만 국내 정치관리는 사실상 실패작이었다. 당내 갈등관리, 남북 갈등관리, 여야 갈등관리가 거의 실패작”이라고 비판했다.또 “대통령이 공정사회를 내건 이후 과연 정부 인사가 공정하게 이뤄지고 있는가, 수사에서 공정성을 이루고 있는가 등에 대해 이 정부가 반성해야 할 것"이라는 지적도 했다.홍 최고위원은 검찰에 대해선 “검사들은 정의감이 있어야 한다”며 “그런데 요즘 검사들은 봉급생활자라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고 말했다
2011년 01월 09일(일) 오후 12:04 경향신문
2011년 01월 09일(일) 오후 12:04 경향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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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오십보 백보
제이엘님의 댓글
제이엘 작성일그나물에 그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