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피랍이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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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호해운 소속의 화학물질 운반선 삼호주얼리호가 우리나라 시각으로 15일 낮 12시에서 1시 사이에 인도양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피랍된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소속 선사인 삼호해운 측은 이날 저녁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대책마련에 들어갔다.
이날 저녁 부산 중앙동에 위치한 삼호해운 본사 건물은 현관문을 굳게 닫고 셔터까지 내린 채 언론 등 외부의 출입을 일체 통제하고 있으며, 적막감에 싸인 가운데 대책반이 꾸려진 건물 5층만 환하게 불을 밝힌 채 대책을 논의하고 있었다.
삼호해운 소속 경비원은 "이날 저녁 7시쯤 회사에서 건물 현관을 닫으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취재기자들도 모두 돌려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IMG1]삼호해운은 지난해 4월 4일에도 회사 소속 선박인 삼호드림호가 인도양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피랍 217일만인 지난해 11월 6일에야 풀려났다.
삼호해운은 당시 해적들에게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한 승선원 24명을 풀어주는 대가로 거액의 석방금을 지급했으며, 삼호드림호 피랍사건이 해결된지 불과 석 달도 안돼 다시 선박이 납치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호해운 측은 일단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끊은 채 외교통상부 등을 통해 피랍 경위와 선원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는 1만1천톤급 화학물질 운반선(Oil/Chemical Tannker)으로 한국인 8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미얀마인 11명 등 모두 21명의 승선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hahoi@cbs.co.kr
이날 저녁 부산 중앙동에 위치한 삼호해운 본사 건물은 현관문을 굳게 닫고 셔터까지 내린 채 언론 등 외부의 출입을 일체 통제하고 있으며, 적막감에 싸인 가운데 대책반이 꾸려진 건물 5층만 환하게 불을 밝힌 채 대책을 논의하고 있었다.
삼호해운 소속 경비원은 "이날 저녁 7시쯤 회사에서 건물 현관을 닫으라는 지시가 있었다"며 "취재기자들도 모두 돌려보내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말했다. [IMG1]삼호해운은 지난해 4월 4일에도 회사 소속 선박인 삼호드림호가 인도양 해상에서 소말리아 해적에게 납치됐다가, 피랍 217일만인 지난해 11월 6일에야 풀려났다.
삼호해운은 당시 해적들에게 한국인 선원 5명을 포함한 승선원 24명을 풀어주는 대가로 거액의 석방금을 지급했으며, 삼호드림호 피랍사건이 해결된지 불과 석 달도 안돼 다시 선박이 납치되자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삼호해운 측은 일단 외부와의 접촉을 완전히 끊은 채 외교통상부 등을 통해 피랍 경위와 선원 안전 여부를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에 피랍된 삼호 주얼리호는 1만1천톤급 화학물질 운반선(Oil/Chemical Tannker)으로 한국인 8명과 인도네시아인 2명, 미얀마인 11명 등 모두 21명의 승선원이 타고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hahoi@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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