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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날에 대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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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조
댓글 2건 조회 3,578회 작성일 11-01-30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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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에서 설날은 추석과 더불어 한국의 2대 명절중의 하나로 음력 1월 1일이다.본래 설날은 조상 숭배와 효(孝)사상에 기반을 두고 있는 데, 돌아가신 옛 조상신과 자손이 함께 하는 신성한 시간이라는 의미를 지니고 있다.

조선시대에 의정대신들은 모든 관원을 거느리고 대궐에 나가 새해 문안을 드리고, 전문과 표리(거친 무명 또는 흰 명주)를 바치고 정전(왕이 임어하여 조회를 하는 궁전)의 뜰로 나가 조하(조정에 나아가 임금께 하례함)를 올렸다.

이 날 사당에 지내는 제사를 차례라 하고 아이들이 입는 새 옷을 세장이라고 하며 어른들을 찾아뵙는 일을 세배라고 한다. 대접하는 시절 음식을 세찬(떡국)이라고 하며, 또한 이에 곁들인 술을 세주(초백주, 도소주)라 한다.

민가에는 벽 위에 닭과 호랑이의 그림을 붙여 액이 물러가기를 빌고, 남녀의 나이가 불길한 일을 당한 자는 세 마리의 매를 그려 문설주에 붙인다. 설날 꼭두새벽에 거리에 나가 맨처음 들려오는 소리로 1년간의 길흉을 점치는데, 이를 청참이라고 한다.

또한 나무에 금·목·수·화·토를 새겨 장기쪽같이 만들어 이것을 던져서 자빠지고 엎어진 것을 보아 점괘를 얻어 새해의 신수를 점치는데 이를 오행점이라 한다.

남녀가 1년간 빗질할 때 빠진 머리카락을 모아 빗상자 속에 넣었다가 설날, 황혼을 기다려 문 밖에서 태움으로써 나쁜 병을 물리친다. 설날부터 3일동안은 길거리에 많은 남녀들이 떠들썩하게 왕래하는데, 울긋 불긋한 옷차림이 빛나며, 아는 사람을 만나면 반갑게 "새해에 안녕하시오"라고 인사를 한다.

정월의 설날 음식으로는 떡으로 만들 수 있는 떡국, 떡만두국, 떡볶음, 떡찜, 떡산적, 떡잡채 등이 있다. 고기 음식으로 갈비찜, 사태찜, 생선찜, 편육, 족편, 지짐으로 녹두빈대떡, 각색 전, 채소 음식으로 삼색 나물, 겨자채, 잡채 등이 있다.

우리나라 음식을 대표할 수 있는 신선로와 김치 곧 떡과 함께 먹는 장김치가 있고 후식류로는 약과, 다식, 정과, 엿강정, 강정, 산자, 식혜, 절편, 꽃절편, 인절미, 수정과 등이 있다. 정월 상차림은 아침 일찍 밝은 마음으로 조상께 지낸 차례 음식으로 고루 차린다.

설날에 흰 떡국을 끓여서 함께 먹는 것은 고대의 태양숭배 신앙에서 유래한 것으로 보이고, 또한 설날은 새해의 첫날이므로 밝음의 표시로 흰색의 떡을 사용한 것이기도 하다. 흰색의 음식으로서 새천년을 시작하면서 천지만물의 새로운 탄생을 뜻하기도 한다. 또 첨세병이라고 흔히 알기로도 한 살 더 먹으라는뜻도 있다.

떡국의 떡을 둥글게 하는 것은 태양의 둥근 것을 상형화 한 것이라 할 수 있으며 그게 돈 모양이랑 비슷하다고 해서 돈 많이 붙으라고 하는 뜻도 있다한다. 설날에 마시는 술은 데우지 않고 찬 술을 마시는데, 술을 데우지 않는 것은 봄을 맞이하는 뜻이 들어있는 것 같다.

전래되는 세시풍속으로는 차례, 세배, 설빔, 덕담, 문안비, 설 그림, 복조리 걸기, 야광귀 쫓기, 청참, 윷놀이, 널뛰기, 머리카락 태우기 등 그 종류는 다양하여 상당히 많다.

근래에는 많이 잊혀져가는 우리의 민속놀이에 안타까운 마음이 있지만 이번 명절에는 가족이 모여 추억을 더듬으며 즐길 수 있는 몇 가지를 제안하고자 한다.

소원문 매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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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소원을 고이 접어 설 연휴 마지막날인 19일 오후 서울 남산골 한옥마을을 찾은 어린이들이 새해 소원을 적은 형형색색의 종이를 새끼줄에 매달면서 즐거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2007/02/19/한국일보]

줄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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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까지 뛰어라" 즐거운 동심 “머리가 하늘까지 닿아라.”정해년 새해 아이들의 꿈과 희망이 영근다. 색동옷을 곱게 차려 입고 서울 국립민속박물관을 찾은 어린이들이 19일 밝은 표정으로 줄넘기를 하며 설 연휴의 마지막 날을 보내고 있다. 우수(雨水)인 이날 낮 기온이 최고 영상 11도까지 올라가 봄이 미리 온 듯 했다. 왕태석기자 [2007/02/19/한국일보]

윷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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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윷놀이 6일 오후 설날 연휴를 맞아 종로구 운현궁을 찾은 외국인들이 민속놀이인 윷놀이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 윷놀이는 엎어지고 뒤집어지는 음양의 철학이 있고 네가락의 윷은 사방사절후를 상징하며 또한 말판은 밭전자형으로 농사를 짓는 이치를 표현한다. 말판 구성은 중앙(북극성)을 중심으로 29수의 별자리를 돌리는 천문학의 원리가 들어있다. /뉴시스[2008/02/06/조선일보]

윷놀이는 한 뼘 남짓한 길이의 곧고 둥근 막대기를 둘로 갈라서 만든 4개의 윷으로 즐기는 놀이를 말한다.
윷가락은 엎어지거나 젖혀지는 두 가지의 가능성을 가지므로 4가락을 종합하면 5가지의 경우가 생긴다. 셋이 엎어지고 하나가 젖혀질 때 '도', 둘이 엎어지고 둘이 젖혀질 때 '개', 하나가 엎어지고 셋이 젖혀질 때 '걸', 넷이 다 젖혀졌을 때 '윷', 넷이 다 엎어졌을 때 '모'라고 한다.
도·개·걸·윷·모는 가축의 이름을 딴 것으로 보기도 하는데,?도는 돼지, 개는 개, 걸은 양, 윷은 소, 모는 말을 가리킨다.

굴렁쇠 굴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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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굴렁쇠 굴리기 6일 오후 설날 연휴를 맞아 종로구 운현궁을 찾은 한 외국인이 민속놀이인 굴렁쇠를 굴리고 있다. 옛날사람들은 곡식이나 술등을 둥근 통에 넣어 보관하거나 운반하기도 했는데 둥근통을 운반 하기위해서는 특별한 기술이 필요하다. 이러한 기술을 배우는 방법에서 그놀이가 유래 됐다고 한다. /뉴시스[2008/02/06/조선일보]

딱지치기

딱지치기는 주로 소년들이 마루나 평평한 땅바닥에서 실시하는 것인데, 이 딱지치기의 순서는 가위·바위·보로 결정한다. 진 사람이 자기 딱지를 땅바닥에 엎어놓으면, 이긴 사람이 자기 딱지로 내려쳐서 상대방의 딱지가 젖혀지면 그것을 따먹는다.

연날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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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날리기방학과 설연휴를 맞아 제주민속촌박물관에서 다양한 체험행사를 열고 있다.<미디어제주>[2008/02/04/미디어제주]

실뜨기

실뜨기 놀이는 약 1미터쯤 되는 노끈이나 아니면 실의 두 끝을 마주 매어 가지고 양쪽 손에 걸은 다음, 이것을 다시 양쪽 손가락에 얼기설기 얽어가지고 두 사람이 마주 앉아 서로 주고받고 하면서 여러 가지 모양을 만드는 놀이이다.

제기차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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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차기설을 앞두고 4일 서울 용산구 현대아이파크몰이 고객들과 함께 윷놀이와 떡메치기, 제기차기 등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설 맞이 민속놀이 한마당'을 열고 있다. /연합뉴스[2008/05/0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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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기차기 한 어르신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에서 열린 '설공동차례지내기' 행사 중 제기차기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2008/05/05/조선일보]

제기차기 놀이는 주로 소년 소녀들 사이에서 행하여지는데, 제기는 구멍이 큰 옛날 동전(엽전)에다 창호지 같은 질긴 종이로 싸고 길게 술을 단다. 이렇게 만든 제기를 발 옆으로 차서 공중 높이 올라가게 하는데, 이것이 땅에 떨어지기 전에 계속해서 발로 차서 그 횟수가 많은 사람이 이기는 것이다. 이 제기차기는 오랜 연습을 하지 않으면 숙달되지 않으므로 초보자는 좀 어려운 놀이라 하겠다.

투호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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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호놀이설 연휴동안 다양한 체험행사가 펼쳐진다. 지난해 설날 대구 우방랜드에서 시민들이 투호 놀이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이재우 기자[2008/02/04/조선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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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호놀이 어르신들이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경운동 서울노인복지센터(관장 일문)에서 열린 '설공동차례지내기' 행사 중 투호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다[2008/02/05/조선일보]

팽이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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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팽이치기팽이치기를 즐기고 있는 어린이들./김영근 기자[2008/02/04/조선일보]

팽이치기는 주로 소년들 사이에서 행하여지고 있는 놀이인데, 계절을 가리지 않고 즐기고 있으나, 팽이는 단단한 땅에서 치는 것이 좋으므로 겨울철의 얼음판에서 많이 치고 있다.

뭐니 뭐니해도 팽이치기 할 때 즐거운 것은 시합하는 것이다. 시합은 팽이를 세게 쳐서 서로 부딪히게 하여 쓰러지는 편이 지게 하는 것과. 또는 팽이를 세게 쳐놓고 어느 쪽이 오래 돌고 있는가 견주어 가지고 승부를 결정하는 시합 등이다. 팽이가 돌아갈때 아름답게 보이기 위해 팽이 위에 여러 가지 색깔을 칠하기도 한다. [2008/01/30/김제신문][이 자료는 김제신문의 기사에 검색을 통한 관련사진을 삽입하여 작성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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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된 연휴, 건강하게 보내려면

무자년 구정연휴가 시작됐다. 특히 올해는 연휴기간이 길어 직장인들에게는 어느 때보다 기다린 연휴일 것이다. 하지만 자칫 방심하면 생활리듬이 깨져 연휴가 끝나면 탈이 생길 수도 있다. 연휴가 길수록 더욱 기다려지지만, 연휴를 보내고 나면 오히려 몸은 피로해지고, 무기력해지는 등의 후유증을 앓는 경우가 많다.

소위 '명절증후군'이라 불리는 명절연휴 후의 후유증을 방지하기 위한 설날 연휴 건강관리에 대해 튼튼마디한의원 심우문 원장의 도움말로 알아보자.

고향 가는 길… 올바른 운전자세

장시간 운전시 나쁜자세는 관절의 피로를 가장 가중시킨다. 장거리 운전을 할 때는 시트에 엉덩이와 등이 밀착되게 앉고, 등받이의 각도는 약 15도 정도만 뒤로 기울이는 것이 좋다. 페달과의 거리는 페달을 끝까지 밟았을 때 무릎이 완전히 펴지지 않을 정도가 좋으며, 머리받침대는 중앙부가 눈의 높이와 같은 수준이 되도록 조정하는 것이 좋다.

추운날씨에 창문을 닫고 운전을 하다 보면 더욱 피로해지기 쉽고, 근육긴장, 혈액순환장애가 일어나기 쉬운데 자주 창문을 열어 실내공기를 환기시켜 주고, 1~2시간에 한번씩은 맨손체조나 스트레칭, 심호흡을 해주는 것이 좋다.

또 다리를 자유롭게 움직일 수 있도록 하고, 좌석에서 무릎을 편 상태에서 발목을 3초 간 위로 굽혔다가 다시 3초 간 아래로 펴는 동작을 반복하는 운동은 좁은 차 안에서 효과적이다.

풍성한 먹거리… 과음, 과식

명절이면 어른, 아이 할 것 없이 화장실을 들락날락하는 모습을 많이 볼 수 있다. 오랫동안 차를 탄데다 이것저것 기름진 음식을 먹어 소화도 안되고, 배탈이 나기 쉽다. 또 밤늦도록 사람들과 어울려 많이 먹고 술을 마시다 늦잠을 자면 생체리듬이 깨지면서, 소화, 수면 등 전반적인 신체기능이 떨어지고 면역력도 감소하게 된다.

식사 후에는 가벼운 산책이나 맨손체조 등을 틈틈히 해주는 것이 좋으며, 차와 과일을 틈틈히 먹어 비타민보충과 함께 소화를 돕도록 한다

온가족이 함께… 윷놀이, 고스톱

오랜만에 모인 친척들과 함께 빠질 수 없는 것이 윷놀이와 고스톱…
윷놀이는 쪼그려 앉아 하는 놀이로, 관절에 큰 무리를 준다. 쪼그려 앉는 자세는 자기 체중의 9배에 상당하는 부담을 무릎 관절에 주기 때문이다. 특히 쪼그려 앉은 상태에서 몸을 계속 움직이며, 몸의 방향을 틀기라도 하면 무릎에 회전 자극이 더해지게 되는데, 이 때 무릎이 약한 경우에는 반월상 연골판과 같은 관절 조직이 손상될 수도 있다.

또 고스톱은 오랜시간 양반다리를 하고 앉아 있게 되는데, 이 또한 쪼그려 앉는 자세 만큼이나 무릎과 허리에 큰 부담을 주게 된다. 이는 연휴 이후 관절통증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많아지는 이유이기도 하다.

오랜시간 고스톱을 칠 경우에는 4~50분에 한번씩 일어나 맨손체조나 스트레칭을 해주고, 양팔을 돌리거나, 다리를 쭉쭉 뻣는 동작을 자주 해주는 것이 좋다.

음식준비, 손님맞이…

명절에 가장 바쁘게 움직이는 사람은 주부들이다. 음식준비부터 손님맞이, 준비와 뒷마무리까지 명절 내내 부엌에서 떠날 수가 없다. 집안일을 할 때는 바닥에 쪼그려 앉아서 하는 것을 피해, 식탁에서 준비하도록 하고, 설거지 등을 오랫동안 할 경우에는 틈틈히 어깨를 돌려주거나, 발목을 돌려주도록 한다. 잠자기 전에 수족온욕은 혈류순환을 돕고, 피로를 풀어주는데 도움이 된다. 또한 갑작스럽게 관절에 무리가 되어 붓고, 아플때는 냉찜질이 효과적이다.

평소 생체리듬 유지해야

연휴 피로의 가장 큰 요인은 '넘치는 것' 이다. 과도한 음식섭취, 과도한 기름기, 과도한 잠…등 너무 잘 먹고, 잘 놀아서 생기는 것이다. 가급적이면 기름진 음식이나 고기류 보다는 신선한 과일과 채소를 많이 섭취하도록 하고, 집안에서 하는 놀이보다는 가족들과 함께 하는 산책이나 운동이 좋다. 낮잠을 잘 경우에는 40분 내로 자도록 하고, 늦게 자더라도 평소 일어나는 시간을 지키는 것이 좋으며, 연휴 동안에 평소 자신의 페이스를 잃지 않도록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많은 사람들이 명절연휴에 오랫동안 쉬는 것에 자칫 방심해 자신의 생체리듬을 잃어 생기는 후유증을 매해 겪어 왔을 것이다. 올해는 컨디션 조절로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는 건강한 설 연휴를 보내도록 하자.<도움말=튼튼마디한의원 심우문 원장>[2008/02/05/세계일보]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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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님의 댓글

시민 작성일

조조 님, 설날을 어떻게 보내시는지요?

이거 주중이라 일해야 하고, 또
미국에서 한국 명절 미국명절 모두 제대로 지내지 못하고
사는 것이 요즘의 우리 사는 모습이군요...ㅠㅠ

아무쪼록 조조님과 가정에 설날을 맞이하며 큰 축복이 임하기를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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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이엘님의 댓글

제이엘 작성일

위의 사진들을 보니 새삼 예전 어렸을적 놀던 기억들이 나네요.  팽이치기, 굴렁쇠 놀이, 제기 차기, 윷놀이 등등..  그래도 제가 한때 한 제기 찼는데..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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