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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학생위: "북한 대화제의에 진정성 보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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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미주학생
댓글 0건 조회 9,033회 작성일 11-02-0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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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5학생위, "북한 대화제의에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남녘의 6.15청학연대 학생위원회는 1일 남북간의 대화와 협상을 촉구하면서 "이명박 정권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북한의 대화 제의에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촉구하고,"이명박 정권은 비핵개방3000, 흡수통일론 등 반북대결 정책을 철회하여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을 싣는다.[민족통신 편집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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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2009년 3월16일 남녘 각계각층이 모여 남북관계 타개 비상시국회의를 가진바 있다.

6.15청학연대 학생위원회 성명서 발표:

"이명박 정권은 남북관계 진전을 위한

북한의 대화 제의에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새해 벽두부터 북한의 대화 제의가 연일 끊이질 않고 있다.
북한은 지난 1월 5일 정부, 정당, 단체 연합 성명 발표를 시작으로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조국통일민주주의전선, 조선아시아태평양평화위원회 등 주요 단체를 통해 남북 당국 간 회담을 비롯한 남북 국회 회담, 적십자 회담, 금강산 관광재개 회담, 개성공업지구 회담 등을 연일 이명박 정권에게 제안하고 있다.

지난 한해 천안함, 연평도 포격사건 등으로 고조된 한반도의 군사적 위기와 전쟁의 공포를 폐부로 체험한 국민들에겐 가뭄에 단비를 맞은 것처럼 기쁜 소식이 아닐 수 없다.

한반도는 정전 협정 이래 지금까지 군사적 긴장감과 언제 터질지 모르는 전쟁의 불안감이 내재된 상황의 연속이었다. 국민들은 남북 간의 대결과 불신이 군사적 충돌로까지 이어지며 더 나아가 한반도의 평화를 위협하는 백해무익한 것임을 잘 알고 있다. 그리고 긴장 상태를 해소하고 남북관계를 개선하는 유일한 해법은 대화뿐임을 지난 경험을 통해 너무나도 잘 알고 있다. 하기에 올해 초부터 계속되는 북한의 대화 제의는 한반도의 평화를 위한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문제이며 더 이상의 선택사항이 될 수 없는 것이다.

하지만 이명박 정권의 대답은 실망을 넘어 우려를 자아내고 있다.
이명박 정권은 북한의 대화 제의에 ‘진정성’을 운운하면서 신경전과 시간끌기로 직접적 대화를 회피하며 모처럼 조성된 대화 분위기에 찬물을 끼얹고 있다. 현 정권이 진정으로 국민의 안녕과 한반도의 평화를 바란다면 대화에 나서지 못할 이유가 없다. 대화의 기본은 상호 신뢰와 존중에 있어야 한다. 대화를 해보기도 전에 ‘진정성’이니, ‘사과’니 하는 식의 불신과 전제조건을 제시해서는 어느 누구에게도 득이 될 수 없으며 이는 오히려 한반도 평화에 대한 우리 정부의 ‘진정성’에 의문이 드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명박 정권은 ‘진정성’ 운운을 중단하고 지금 당장 대화에 나서야 한다!!
한반도는 대화와 대결의 중차대한 국면에 놓여있다. 허심탄회한 남북 대화를 통한 관계 개선이냐, 아니면 또다시 대결 분위기의 고조로 인한 전쟁 위기의 심화냐의 중대한 선택의 기로에 서있는 것이다.

이명박 정권은 순간의 잘 못된 선택이 민족의 공멸을 불러올 수 있다는 것을 똑똑히 알고 분별 있게 처신해야 한다.

국민들 모두가 이명박 정권의 선택을 지켜보고 있으며 평화로운 한반도, 번영하는 남북관계를 절실히 바라고 있음을 명심하고 ‘진정성’을 다해 대화에 적극 나서야 한다. 또한 남북 당국자 회담, 국회 회담 등 다양한 통로를 통한 대화 채널을 열고 중단된 교류 협력 사업을 재개하여 이명박 정권부터가 ‘진정성’을 보여줌으로써 이번 기회에 반드시 경색된 남북관계의 진전을 이뤄내야 한다.

반북대결정책의 철회 없는 진정성 있는 대화란 빈말에 불과하다.
일시적이고 한시적인 대화가 아닌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미래를 열어나가기 위한 지속적인 대화로 나가기 위해서는 서로에 대한 대결 의식, 적대 의식을 버리는 것이다. 그리고 그 해법은 이미 남북 정상에 의해 마련된 6.15와 10.4선언을 통해 밝혀져 있다. 이명박 정권은 비핵개방3000, 흡수통일론 등 반북대결 정책을 철회하여 ‘진정성’을 보여야 한다.

그것이 바로 이명박 정권의 대화의지, 남북관계 개선의 진정성을 보여줄 수 있는 길임을 명심하길 바란다.


2011년 2월 1일
6.15청학연대 학생위원회








[출처 : 6.15청학연대-학생위 2011-02-01]

민족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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