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카다피 "지지자들이여, 쥐들을 잡으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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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비아의 무아마르 카다피는 22일(현지시간) "나의 마지막 피 한 방울이 남을 때까지 싸울 것"이라며 유혈진압 의지를 거듭 분명히 했다.
카다피는 이날 국영TV로 생중계된 가운데 75분간 행한 광기어린 연설에서 "이곳은 내 조국, 바로 내 조국이고, 나는 내 조상의 땅에서 `순교자'로 죽을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무아마르 카다피는 혁명의 지도자이고, 무아마르 카다피는 공식적인 자리를 가지고 있지 않아서 물러날 수도 없다. 무아마르 카다피는 영원한 혁명의 지도자"라고 자화자찬하기도 했다.
그는 더 나아가 "카다피를 사랑하는 남성과 여성 모두 당신의 집에서 나가 거리를 채워라. 당신의 집을 떠나 은신처에 있는 그들(시위대)을 공격하라. 내일부터 통제선은 해제될 것이니 나가서 그들과 싸워라"라고 지지자들에게 시위대 공격을 촉구했다.
그는 또 "마약에 취한 일부 젊은이들이 쥐떼처럼 경찰서를 공격했다"며 시위대를 쥐에 비유한 뒤, "쥐들을 잡으라"고 촉구하기도 했다.
그는 이어 "학생들이 베이징 천안문에서 시위할 때 중국 지도자들도 탱크로 시위현장을 진압했고 학생들을 청소했다"며 중국을 끌어들여 자신의 야만적 유혈진압을 정당화하기도 했다.
전투기까지 동원해 시민들을 무차별 폭격하고 용병들을 고용해 시민들에게 점거된 도시 탈환을 시도하는 카다피는 '미친 독재자', 그 이상도 그 이하도 아니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247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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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쥐는 대한민국에 있는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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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가방가님의 댓글
방가방가 작성일미친 카다피가 청와대에 쥐 잡으러 온다고라?? 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