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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석희와 유시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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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마하
댓글 1건 조회 2,321회 작성일 11-02-26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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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수복이 아름다운 두사람 손석희와 유시민.

인터넷을 떠돌다가 잠깐 의구심이 드는 사진을 발견하게 되었습니다.

처음엔 누군가 유머로 닮은 사람을 올렸나 생각 했는데,
자세히 보니 그분이 맞았습니다.



바로 손석희 교수님 이십니다. 손 교수 님이 왠 죄수복?
이게 언제적 사진인가 했더니, 때는 1992년 MBC 노조가 파업을
했었는데, 그때 손석희 교수님은 노동조합에서 쟁의대책위원으로
계셨다고 합니다. 그래서 구속이 되셨다고 하네요.

이때 당시 끌려가시면서 손석희 교수님은 명언을 날려주셨다고 합니다.

"상식적 판단에서 옳은 일이라면 바꾸지 말자.
내가 죽을 때까지 그 원칙에서 흔들리지 말고 나아가자."

그리고 그 아래로 이분의 사진도 있었으니....




바로 그 유명한 유시민 연구원장이 서울대 학생운동 시절 구속되던 모습입니다.
바로 서울대 프락치 사건 떄문에 끌려간거라고 하네요. 1980년대 당시 사복경찰
들이 서울대 에거 프락치 활동을 많이 했는데, 그때 서울대 지휘부에서 프락치와의
마찰로 재판 받을때 모습이라 합니다.

저 당시 나이가 27세라고 하셨죠... 저랑 나이가 비슷 하군요.

그때, 당시 항송이유서가 현재 많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시대가 가장 온순한 인간들 중에서 가장 열렬한 투사로 만들어 내는 부정한 시대이기
때문이다. 슬픔도 노여움도 없이 살아가는 자는 조국을 사랑하고 있지 않다."

두사람의 공통점은 모두다 죄수복을 입어서도 웃고 있다는 모습입니다.
이러한 모습들을 볼때 죄수복을 입은 사진이 이렇게 아름다울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있네요. 정말로 나 자신 앞에 당당한 사람들 이란 이런거 란걸 보여주는 거겠죠.

이러한 정신은 지금의 시대에도 필요할 겁니다.

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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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님의 댓글

민중 작성일

죄수로 만든 정권이 부끄러워해야지
저렇게 죄수복에 포승줄에 묶인 것은 자랑스런 일이고
당당하게 웃을 수 있는 것이지요.

다시 저렇게 죄인 아닌 사람을 죄인으로 만드는
시대가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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