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성근, <조선일보> 앞에서 "미안합니다 장자연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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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문성근 씨가 9일 정오 서울 태평로 조선일보 앞에서 장자연 씨의 죽음을 추모하는 1인시위를 벌였다. |
배우 문성근씨가 9일 정오 광화문 <조선일보> 사옥 앞에서 고 장자연씨 사건 진상 규명을 촉구하는 1인 시위를 벌였다.
문성근씨는 이날 하얀 백지에 “......길 위에서 꽃 한송이 올립니다.....정말 미안합니다.....장자연님......”이라고 검은 글씨로 적힌 판을 들고 시위를 벌였다.
그는 SBS의 '장자연 편지' 보도직후인 지난 7일에도 자신의 블로그에 "장자연 배우가 상납을 강제당한게 연예계의 막강권력, 늘 문제돼왔던 감독,기획/제작사에 더해 '언론사 간부'까지 등장한 건 우리 사회가 그만큼 무너져내렸다는 것"이라며 "아프고, 그녀에게 죄송합니다"라고 고개를 숙인 바 있다.
그는 이날 1인 시위에서도 고인을 “장 배우”라고 칭하며 “한 인간이 억울함을 호소하며 스스로 생명을 끊었는데 그 뜻에 응답하지 못했다. 인간적으로 너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장자연 리스트'에 언론인들이 포함된 것과 관련, "언론의 본령은 권력을 감시·비판함으로써 우리 사회를 사람 살만한 곳으로, 더불어 같이 살 수 있는 곳으로 만드는 것"이라며 "그러나 어느새 언론이 권력화 돼 로비 대상에 포함됐다"고 비판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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