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8.9 강진 발생, 대규모 피해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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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AP 로이터/뉴시스】유세진 기자 = 일본 북동부 해안에서 11일 규모 8.9의 강진이 발생, 10m 높이의 쓰나미가 진앙지로부터 가까운 해안을 덮쳐 자동차들이 파도에 휩쓸려 떠내려가고 건물들이 무너지는 등 큰 피해를 불렀다.
아직 정확한 피해 집계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최소 1명이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많은 건물들이 무너지고 수많은 자동차와 선박들이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간 것에 비춰볼 때 대규모 피해의 우려가 매우 높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더 많은 쓰나미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해안 지대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와카야마현도 2만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해안 곳곳은 강력한 쓰나미로 홍수 사태를 빚고 있다. 또 많은 곳에서 수십 대의 자동차와 보트들이 파도에 떠내려 갔으며 건물들도 강력한 파도를 못이기고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미야기현 케세누마에서는 대형 선박 한 척도 쓰나미로 파도에 휩쓸려갔다.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일본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마커스 섬, 북마리나스 등에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또 괌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및 미 하와이에도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지진은 오후 2시46분께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380㎞ 떨어진 혼슈섬 센다이의 해안으로부터 125㎞ 떨어진 바다 밑 24㎞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도쿄 중심부에서는 건물들이 격렬하게 흔들리자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대피했고 일부 건물들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TV를 통해 방영됐다. 도쿄 중심부 쿠단 카이칸 홀에서는 지붕이 무너져 많은 사람들이 부상하기도 했다. 일본 중부 지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도쿄에서는 휴대전화 불통 사태도 빚어졌다.
일본 당국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엄청난 지진 규모에 아직 정확한 피해 집계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해양경비대는 곧바로 긴급대응팀을 구성, 대응에 나섰다. 오이 요스케 해양경비대장은 아직 피해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지진의 강력한 규모로 볼 때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9일에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강진 발생 30분 후에도 규모 7.4의 여진이 발생해 이번 지진이 대규모 강진 발생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지진은 당초 7.9 규모로 발표됐었으나 미 지질조사국(USGS)은 곧 지진 규모를 8.9로 상향 발표했다.
dbtpwls@newsis.com
아직 정확한 피해 집계는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후쿠시마(福島)현에서 최소 1명이 사망한 것이 확인됐다. 그러나 많은 건물들이 무너지고 수많은 자동차와 선박들이 거대한 파도에 휩쓸려간 것에 비춰볼 때 대규모 피해의 우려가 매우 높다.
일본 정부는 앞으로 더 많은 쓰나미가 발생할 우려가 있다며 해안 지대 주민들에게 고지대로 대피하라고 경고했다. 와카야마현도 2만명의 주민들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일본 해안 곳곳은 강력한 쓰나미로 홍수 사태를 빚고 있다. 또 많은 곳에서 수십 대의 자동차와 보트들이 파도에 떠내려 갔으며 건물들도 강력한 파도를 못이기고 힘없이 무너져 내렸다.
미야기현 케세누마에서는 대형 선박 한 척도 쓰나미로 파도에 휩쓸려갔다.
하와이에 있는 태평양쓰나미경보센터는 일본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마커스 섬, 북마리나스 등에도 쓰나미 경보를 발령했다. 또 괌과 대만, 필리핀, 인도네시아 및 미 하와이에도 쓰나미 주의보를 내렸다.
이날 지진은 오후 2시46분께 도쿄에서 북동쪽으로 380㎞ 떨어진 혼슈섬 센다이의 해안으로부터 125㎞ 떨어진 바다 밑 24㎞ 지점에서 발생했다고 기상청은 밝혔다.
도쿄 중심부에서는 건물들이 격렬하게 흔들리자 놀란 시민들이 거리로 대피했고 일부 건물들에서는 화재가 발생해 검은 연기를 내뿜는 모습이 TV를 통해 방영됐다. 도쿄 중심부 쿠단 카이칸 홀에서는 지붕이 무너져 많은 사람들이 부상하기도 했다. 일본 중부 지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다. 도쿄에서는 휴대전화 불통 사태도 빚어졌다.
일본 당국은 피해 상황을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지만 엄청난 지진 규모에 아직 정확한 피해 집계는 이뤄지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
일본 해양경비대는 곧바로 긴급대응팀을 구성, 대응에 나섰다. 오이 요스케 해양경비대장은 아직 피해 집계가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지진의 강력한 규모로 볼 때 상당한 피해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일본에서는 지난 9일에도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하는 등 지진이 계속되고 있다.
이날 강진 발생 30분 후에도 규모 7.4의 여진이 발생해 이번 지진이 대규모 강진 발생을 예고하는 것이 아니냐는 불안이 고개를 들고 있다.
이날 지진은 당초 7.9 규모로 발표됐었으나 미 지질조사국(USGS)은 곧 지진 규모를 8.9로 상향 발표했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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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돼지님의 댓글
돼지 작성일
1923년 관동 대지진을 떠오르게 하는
제법규모가 큰 지진이 일어났군요.
관동대지진때 도쿄에는 수많은 한국인이
거주하고 있었는데 못된 일본놈들이
관동 대지진이 일어난후 한국사람이 폭동을
일으켜서 일본사람들을 학살한다고 악성루머를
퍼트려서 이놈들이 한짓이 지나가다 한국사람인것
같으면 일본 인사말을 한국사람에게 시켜봐서
억양이 일본사람 발음이 않나오면 그자리서
죽창으로 찔러죽이는 못된짓으로 수많은 한국
사람들이 애꿋게 학살당하는 수모를 겪었읍니다.
국민들의 분노를 한국사람들에게 돌려서
민심이반을 막을 목적으로 루머를 퍼트렸던거죠.
한국사람들이 애꿋게 희생양이 되어서
안타깝지만...
못된 일본놈들
왠지 시원한 기분이 드는 지진이군요.
관동지방은 지금의 일본 혼슈섬의 센다이
쪽( 도쿄 위쪽지방) 근처가 되는걸로 알고 있읍니다.
관동 대지진은 7.8에서 8.3정도의 규모였는데
이번에 8.9는 관동 대지진보다 굉장히 큰 지진인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