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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주의 정신을 선언한 헌법에 충성을 다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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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강산
댓글 3건 조회 3,790회 작성일 11-03-16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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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화주의 정신을 선언한 헌법에 충성을 다하자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 권순욱 / 2011-03-15) 


적과 아군만이 존재하는 한국의 언어와 담론

한국 사회는 극단적 대립의 사회다. 서구에서 수입된 각종 이념이 종교 교리처럼 떠받들어지고, 복잡하기 짝이 없는 인간의 삶을 무 자르듯이 잘라버린다. 그 대표적인 언어가 ‘신자유주의’, ‘친북좌파 빨갱이’다. 이 언어들은 상대방을 모욕하거나, 혹은 나쁜 것으로 인식하기 위해 사용된다. ‘낙인효과’가 강하게 발휘되어 토론을 불가능하게 만든다.

김대중-노무현의 민주정부 10년을 ‘신자유주의 정권’으로 규정하는 한국 사회의 ‘자칭 리얼 진보’가 그렇고, 그 반대편에서 ‘친북좌파 빨갱이’로 규정해버리는 ‘자칭 보수’가 그렇다. 내가 굳이 ‘자칭’이라는 표현을 앞에 세운 것은 그들 스스로 진보와 보수를 자칭했을 뿐, 대다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기 때문이다. 적나라하게 말하자면 자칭 진보는 수구좌파, 자칭 보수는 수구보수로 인식되는 게 현실이다.

그런데 한국 사회는 자칭 진보와 자칭 보수가 모든 담론을 집어삼켜 버린다. 그런 가운데 ‘합리주의’와 ‘조화와 균형’, ‘대화와 타협’은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 그리고 충분히 대화와 타협을 통해 서로가 양보하고, 서로가 받아내는 민주주의 정치가 설 자리를 잃어버린다. 합리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는 극단적 목소리의 틈바구니에 끼어 있다.

이렇게 된 것에는 언론의 역할이 아주 크다. 조중동으로 상징되는 보수언론에서는 걸핏하면 ‘친북좌파’ 타령이고, 한겨레와 경향 등의 소위 진보언론에서는 툭하면 ‘신자유주의’ 타령이다. 이들의 언어 사용은 적대적이다. 그 모든 대화의 소재를 ‘친북좌파는 나쁜 것’, ‘신자유주의는 나쁜 것’으로 규정해버린다. 이미 나쁜 것으로 규정해버렸으니 굳이 대화할 필요도 없고, 타협할 필요도 사라진다. ‘상대적’으로 진보적인 정책과 보수적인 정책 간의 타협의 여지를 잘라 버린다. 오직 ‘선과 악’으로 치환해버린다.

언론의 고유한 기능과 역사적 역할은 오히려 그 반대였다. 미국의 건국의 아버지 제퍼슨이 “‘신문 없는 정부’를 선택하느니 ‘정부 없는 신문’을 선택하겠다”고 한 것은 다양한 생각이 부딪치는 민주주의 사회에서, 그 서로 다른 생각들을 모두 펼쳐보이는 대화를 이끌어내고, 그 과정을 통해 이해관계를 조정하여 서로가 양보하여 타협점을 찾아내어 공론을 만드는 데 무엇보다 소중한 역할을 하기 때문이었다. 그러나 한국의 언론 현실은 어떠한가? 서로가 상대방의 생각을 ‘악’으로 규정해버린다.

언론이 이렇게 된 것에는 소위 지식인들의 기여가 아주 크다. 서구에서 수입된 특정 이념(ism)으로 모든 정책을 단칼에 정리해버린다. 세상을 보는 이들의 삼단논법은 아주 간단하다.

먼저 자칭 진보진영을 보자. 이들에게 신자유주의는 나쁜 것이다. 그리고 이런 명제를 전제로 이렇게 삼단논법을 펼친다.

개방정책=신자유주의
한미FTA=개방정책
그러므로 한미FTA=나쁜 것

그러면 자칭 보수진영은 어떤가? 이들에게 친북좌파는 나쁜 것이다. 그리고 이것을 전제로 이렇게 논리를 펼친다.

대북화해정책=친북좌파
북한에 쌀 보내기=대북화해정책
그러므로 북한에 쌀을 보내는 것은 나쁜 것

대립적인 언어 사용의 사례는 한둘이 아니다. 진보와 보수, 친북과 반북, 친미와 반미, 친시장과 반시장, 친노동과 반노동, 자유와 평등, 신자유주의와 사회주의 등 모든 언어 사용이 대립적으로 사용되고, 심지어 적대적이고 증오가 넘쳐난다. 같은 하늘을 이고 살 수 없는 존재들로 규정한다. 그리고 어느 한 쪽을 선택하지 않는 사람들은 논의에 끼지도 못하고, 어느 한 쪽에 서지 않으면 자동으로 상대편이 되어 적으로 규정된다.

최근의 복지논쟁도 마찬가지다. 보편적 복지=진보, 선별적 복지=보수라는 등식을 설정하고 치고받고 싸운다. 스웨덴이든 독일이든 영국이든 미국이든, 복지국가가 형성된 역사를 보면 보편적 복지와 선별적 복지가 모두 뒤섞여 있고, 각 나라의 역사적 토대와 사회적 환경 속에서 제도가 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한국에서는 사려 깊은 모색과 성찰은 사라지고 편 가르기부터 시작한다. 그리고 이 와중에 구체적인 정책에 대한 깊이 있는 논의는 실종된다. 타협점 없이 이판사판으로 싸운다.

한국 사회에서 합리적 진보와 합리적 보수가 설 자리가 없다. 색깔을 명확하게 하지 않으면 그 어디에도 끼지 못한다. 그런데 우리의 삶은 정말 그런가? 우리의 삶에 영향을 미치는 수많은 정책을 이렇게 무 자르듯이 단칼에 잘라버릴 수 있는가? 절대 그럴 수는 없다.


헌법에 충성을 다하자-공화주의 정신의 부흥을 꿈꾸며

극단적 대립의 한국 사회, 어디에서 해결책을 찾을 것인가? 그 하나의 대안으로 제시하고자 하는 것은 ‘대한민국 헌법’이다.

대한민국 헌법 제1조 ①항은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다”, 제②항은 “대한민국의 주권은 국민에게 있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고 선언하고 있다. 그리고 헌법 제4조는 “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한국의 자칭 진보와 보수는 헌법 규정도 자기 입맛대로 해석해버린다. 필요한 부분만 빼내 쓴다. 예를 들어 진보진영은 국민주권을 선언한 헌법 제1조 2항을 금과옥조로 여긴다. 모든 것을 민주주의로 삼켜버린다. 반면 보수진영은 헌법 4조의 “자유민주적 기본질서”를 하늘같이 떠받든다. 자유주의로 모든 걸 규정해버리려 한다.

이런 적대적이고 자기중심적인 자칭 진보와 보수의 싸움 와중에 헌법 제1조 제1항은 잊혀졌다. ‘민주공화국’이 바로 그것이다. 헌법은 명백히 공화주의를 선언하고 있다.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헌법에 충성을 다해야 한다. 그것이 국가권력이든, 언론권력이든, 사법권력이든, 자본권력이든 마찬가지다.

공화주의 정신은 다수의 지배 정신을 가진 민주주의와 개인의 자유를 앞세운 자유주의의 타협을 이끌어 내는 원리다. 대한민국은 자본가만의 나라도 아니고, 노동자만의 나라도 아니다. 함께 어우러져 살아야 한다. 이게 공화주의 정신이다.

근대 시민국가들이 일찍이 공화주의를 표방했을 때에도 공존의 정신으로 공화국을 선언한 것이지 어느 특정 계급이나 계층의 일방적인 지배를 말한 것은 아니었다.

“공화주의는 권력을 행사하는 이가 한 명이든 소수이든 다수이든 간에 권력의 독점과 전일적 지배를 반대한다. 다양한 공동체 구성원들의 참여와 그 내부의 상호 견제와 균형을 통해 권력의 독점을 막는 것이다. 참여라는 말 자체에도 독점이 아니라 분점과 공유의 의미가 담겨 있다.” - 김경희 저 <공화주의> p94

민주주의로 포장된 다수의 독재(현존하는 사회주의 국가의 사례) 혹은 다수결 독재(한나라당의 예산안 표결이 대표적인 사례)를 거부하고, 개인의 자유를 앞세워 공동체 구성원의 공존을 내팽개친 자유만능주의를 극복하는 것이 공화주의 정신이다. 자유주의와 민주주의를 억압하는 것이 아니라 공화주의를 통해 자유를 확대하고, 민주주의를 발전시키는 것이 공화주의 정신이다.

대한민국은 명백하게 공화국을 선언하고 있음에도 현실에서는 실현되지 못하고 있다. 이제 헌법에 선언된 공화주의 정신을 현실화할 필요가 있다. 일찍이 이탈리아의 통일운동을 이끌었던 마치니는 이렇게 말했다.

“조국은 땅이 아니다. 땅은 그 토대에 불과하다. 조국은 이 토대 위에 건립한 이념이다. 그것은 사랑에 대한 사상이며, 그 땅의 자식들을 하나로 엮어내는 공동체에 대한 의식이다. 당신의 형제 중 어느 하나라도 투표권이 없어 나랏일에 자신의 의사를 전혀 반영할 수 없고, 어느 한 사람이라도 교육받은 자들 사이에서 교육받지 못한 채 고통받고 있는 한, 그리고 어느 한 사람이라도 일할 수 있고 또한 일하고자 하는데도 일자리가 없어 가난 속에서 하는 일 없이 지내야 하는 한, 당신에게 당신이 가져야만 하는 그러한 조국은 없다. 모두의 그리고 모두를 위한 바로 그 조국을 당신은 가지고 있지 않은 것이다.”

오늘날 한국이라는 공동체에 살고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도 이 같은 조국에 대한 사랑, 애국심이 필요하다. 그것은 공화주의를 선언한 헌법에 대한 애국심이며, 우리 공동체에 대한 애국심이다. 2007년 개정된 국기에 대한 맹세문도 공화주의를 다시 한번 강조하고 있다.

“나는 자랑스러운 태극기 앞에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의 무궁한 영광을 위하여 충성을 다할 것을 굳게 다짐합니다”

개인의 자유를 폭넓게 허용하는 자유주의 정신과, 민주주의 정신을 바탕으로 국가권력을 정의롭게 행사해야 함을 선언하고 있다. 그리고 대한민국 국민은 그런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충성을 다할 의무가 있다. 이것은 대한민국이라는 공동체를 살아가는 시민의 최소한의 도덕적 의무를 말한다.

지금 한국의 지식사회와 언론의 적대적인 언어사용은 명백하게 공화주의 정신을 위배하고 있으며, 이는 대한민국 헌법 정신에 대한 명백한 도전이다. 국가권력은 개인의 자유를 위축시키고, 정의롭지 않게 행사되고 있다. 역시 헌법 정신에 대한 도전이다. 공화주의 정신을 파괴하고, 자유주의를 파괴하고, 민주주의를 훼손시키고 있다.

생각이 다른 상대방을 ‘제거해야 할 악’으로 규정하거나 ‘증오의 대상’, ‘나쁜 것’으로 낙인찍는 폭력적인 언어 사용을 추방하는 것에서 시작되어야 한다. 언론과 지식인, 그리고 정치인들의 각성이 필요하고, 이런 정치와 지식사회의 언어사용에 휘둘리지 않는, 더 나아가 폭력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정치집단과 지식인 집단을 감시하고 비판하는 건강한 시민사회를 만들어 가야 할 책무가 시민 각자에게 놓여 있음을 각성해야 한다. 공동체에 대한 충성심을 가진 시민이 없는 공동체는 파괴될 수밖에 없다.

대화와 타협, 견제와 균형, 공존와 협동, 분권과 자율, 자율과 책임 등의 가치는 서로의 사상과 견해가 다름을 전제로 하고 있는 공화주의 정신의 실천 원리들이다. 공화주의 정신이 살아 있을 때에야 비로소 자유가 활짝 꽃피고, 민주주의는 더 풍성해지는, 그런 ‘자유롭고 정의로운 대한민국’을 만들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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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3. 15.
권순욱(스나이퍼) /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 연구위원


원문출처 : http://www.ibd.or.kr/ibd2010/sub_think02.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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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목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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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산님의 댓글

강산 작성일

스나이퍼 (권순옥) 님의 윗 글에 달린 댓글들도 가져왔습니다.
서프 사태에 대하여서도 시원하게 한마디 하셨군요. 

.....................................

스나이퍼 (kwonsw87)  IP 175.253.41.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2시37분       
 
  <서프 사태에 대한 입장>

1. 친노 가문 그런거 없다. 강금원 회장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인터뷰했다. 그렇다면 비판받아야 마땅하고, 이를 비판한다고 가문의 어른이 어쩌고 하는 것은 지독한 보수들의 권위주의적 논리일 뿐이다.

2. 서프의 여론은 눈팅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대문편집은 편집진이 관여하는 것이 맞으나, 노짱토론방의 여론 흐름을 인위적으로 주도하려 해서는 안되며, 결코 그 의도가 성공할 수도 없을 것이다.

3. 사도 바오로는 예수님을 한번도 뵙지 못했으나, 오늘날 예수가 세계적인 위상을 갖게 된 것은 예수의 제자가 아니었던 사도 바오로의 공헌이 지대하였다.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것 역시 그와 가까이 있었거나 하는 연고적 관계에 의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그 정신을 잘 계승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노무현의 계승자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은 누가 노무현의 계승자인지 알 수 없으며, 다만 유시민도 일정 부분 상속받았음은 명확하다. 안희정도, 이광재도, 김두관도 부분 상속을 한 것 역시 사실이다.

4. 이번 사태에 즈음하여 국민참여당을 방문, 이재정 대표님과 담소를 나눈 후 그 분 앞에서 입당원서를 쓰고 전달하여 매달마다 당비를 내는 주권당원이 되었으며, 주변 지인들에게도 입당을 권고하여 참여당 당원이 되게 하였다.
 
 
 
[2/33]  죽장망혜  IP 125.122.158.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2시38분       
 
 가만에 좋은 글 읽었습니다...책 마무리는 잘 되고 있습니까?

참여당에 입당하셨구랴....
 
 
 
[3/33]  지역발전  IP 211.244.0.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2시41분       
 
 올 만에 글 올렸네요. 좋은 글 좀 자주 올려주세요.
 
 
 
[4/33]  스나이퍼 (kwonsw87)  IP 175.253.41.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2시42분       
 
  죽장망혜님/ 7차 원고 수정을 하는 중입니다. 이제는 자잘한 수정입니다.
어제 편집자로부터 코멘트를 받았는데, 오늘 작업해서 넘겨야죠.
책은 3월말에 발간하여 했지만 대통령님 2주기에 맞춰서 5월초에 발간할 듯 합니다.
출판사의 마케팅 전략인듯 한데, 양해를 하였습니다.

지역발전님/ 네 ^^
 
 
 
[5/33]  서프사태입장 동의  IP 211.205.174.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2시49분       
 
 <서프 사태에 대한 입장>

1. 친노 가문 그런거 없다. 강금원 회장이 말도 안되는 이야기를 인터뷰했다. 그렇다면 비판받아야 마땅하고, 이를 비판한다고 가문의 어른이 어쩌고 하는 것은 지독한 보수들의 권위주의적 논리일 뿐이다.

2. 서프의 여론은 눈팅들이 만들어가는 것이다. 대문편집은 편집진이 관여하는 것이 맞으나, 노짱토론방의 여론 흐름을 인위적으로 주도하려 해서는 안되며, 결코 그 의도가 성공할 수도 없을 것이다.

3. 사도 바오로는 예수님을 한번도 뵙지 못했으나, 오늘날 예수가 세계적인 위상을 갖게 된 것은 예수의 제자가 아니었던 사도 바오로의 공헌이 지대하였다. 노무현 정신을 계승하는 것 역시 그와 가까이 있었거나 하는 연고적 관계에 의해서가 아니라, 실제로 그 정신을 잘 계승하고 실천하는 사람이 노무현의 계승자라 할 수 있다. 따라서 지금은 누가 노무현의 계승자인지 알 수 없으며, 다만 유시민도 일정 부분 상속받았음은 명확하다. 안희정도, 이광재도, 김두관도 부분 상속을 한 것 역시 사실이다.----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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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진 편집진들은 그동안 여러가지 글에서 현재의 서프 문제의 핵심을 '유시민'으로 보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저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습니다.
'유시민'에 대한 찬반 문제는 이 문제가 확산된 계기가 되었지만 댓글 정중하게 쓴다고 해서 해결될 문제도 아니고 굳이 해결할 필요도 없습니다.유시민은 자기 팔자와 능력대로 살 것입니다.
지금은 서프 운영진의 문제해결방법이 문제의 핵심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런 흐름을 갖는 아름다운 강줄기를 흙탕물이 출렁인다고
문제해결방법을 MB씩처방으로 명박스럽게 4대강공사하듯 청계천공사하듯 해놓고 큰소리치고 있는것 같은데 시스템공사하는데 열심히 노력한것이 허무하게 인위적인 강물에서 물고기들은 숨쉬기 괴로워서 이미 못살겠다고 떠났네요
 
 
 
 
[6/33]  시적모험  IP 125.208.226.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2시55분       
 
 언제 글이 올라 오려나 했습니다. 피가 같은 것인지, 하시는 말씀들이 매사 깊이 와닿는 것들이라.
19일 수원엔 오시는지요? 저녁에 소주 한잔 꺽을까요, :P

서프는 갈수록 흥미가 떨어집니다. 고언을 넘어선 훈계의 난무가 슬- 지겹기도 하고요.
1,2,3 모두 공감합니다. 4는 반갑고, 고맙군요. 
 
 
 
[7/33]  죽장망혜  IP 125.122.158.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2시57분       
 
 좋은 책 빨리 읽어 볼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참여당 좋으면서도 왈칵 입당까지 하는 것은 꺼려 집니다...개혁당에서 열린 우리당, 그 다음이 과연 참여당이 될지 다른 제 3의 당이 될지.. 참여당에서 좋은 활동을 기대합니다.

언제 서울가면 소주나 한잔 합시다...
 
 
 
[8/33]  눈팅  IP 123.111.120.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2시58분       
 
 간만에 보는 명문이다!!

돌이켜 보면 스나이퍼님이 편집장 할때가 가장 풍성하고 민주적인 서프였다고 봅니다.

그넘의 황박건만 없었다면 서프의 역사에 남는 편지장으로 기억 될텐요!

저 개인적으로 최고의 편집장님이였습니다.!!

@ 서프사태의 입장에 대해 열렬히 환영합니다.
@인재가 약한 참여당은 스나이퍼님 꼭 적재적소에 배치 하시라!
 
 
 
[9/33]  꼭 그래야만 했을까  IP 211.205.174.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3시04분       
 
 강금원 회장의 인터뷰 내용으로 비판받을수도 있는데 왜 그걸 비판한다고 가문의 어른이 어쩌고 훈계하듯 교시내리듯 해야 했을까?-이것이 노짱토론방에서 노무현정신을 지키는것과 무슨 상관이 있는지 이렇게 제대로 된 권위가 아닌 권위주의적인 발상이 상식적으로 도무지 이해가 안됨(민주친노??와 강금원편을 지지하고 그 비퍈세력들을 수용못하는 것이 이 사태에 대한 해결책으로 노짱토론방에서 일어나야 했을까?)
민주당과 서프가 앞장서서 이렇게 유시민띄워주기를 하는것도 전략???이라고 해석해야 할까..어처구니가 없다
 
 
 
[10/33]  리바이스블루 (fkicks386)  IP 218.54.148.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3시35분       
 
 눈팅으로 스나이퍼님의 글을 봐왔는데 서프사태이후 첨으로 댓글 답니다.
먼저 참여당 입당을 축하드립니다.
그리고 서프사태에 대해서 의견을 주신것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저 또한 님과 생각이 같은데 서프관리자는 아닌것 같네요...ㅜ.ㅜ
점점 눈팅분들이 떠나시는것 같은데 안타깝습니다.
서프후원은 엊그제 중단하였습니다.
탈퇴는 고려중에 있습니다...조만간 원상태로 돌아간다면 다시 후원하는 눈팅으로 남아 있겠습니다.
스나이퍼님 좋은글 기대 하겠습니다.
 
 
 
 
[11/33]  초모룽마  IP 211.184.75.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4시12분       
 
 <서프 사태에 대한 입장>에서 다른 것은 그렇다치고

3. 사도 바오로는 예수님을 한번도 뵙지 못했으나, 오늘날 예수가 세계적인 위상을 갖게 된 것은 예수의 제자가 아니었던 사도 바오로의 공헌이 지대하였다...

교회사는 잘 모르겠으나 이건 반만 진실인 것 같네요..그리고 진실이 아닌 반이 더 중요한 것입니다. 바오로가 썼던 글에서 가장 빈번히 언급되는 단어는 결코 '예수'가 아닙니다. 예수 또는 예수의 가치 내지 정신은 거의 없는 것으로 알고 있고요, 가장 많이 그리고 숱하게 반복되는 단어는 '교회'죠. 교회를 세워라, 교회를 지켜라. 교회를 이렇게 운영해라... 등등

믈론 교회를 강조한 결과 기독교가 급속히 전파된 것은 확실하고 그게 바오로의 공인 것은 분명하나 그렇다고 해서 바오로가 예수의 말씀이나 정신을 제대로 해석하고 그걸 발전시키고 확산시켰다고는 보기 어렵습니다. 어떤 의미에선 예수의 참 뜻이 심각하게 왜곡되기도 했습니다. 현대적 의미로 해석하면 창당 정신은 없어지고 당의 외형적 규모만 비대하게 커졌다는 것으로 비유할 수 있죠. 딴지 걸어봤습니다. 
 
 
 
[12/33]  눈팅  IP 125.248.159.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4시25분       
 
 국민참여당이 잘 되기를 바라는 마음은 우리 모두의 마음이나 그들의 행태는 비판받을 부분이 있다. 스나이퍼가 참여당 입당을 하는 건 개인 생각이나 이번 서프 사태에 연결하는 무리수는 두지마라. 이번 사태는 그들의 몰지각함과 횡포에서 비롯된 것일 뿐 누가 편가르기 하고자 하는 바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여론을 주도하고픈 그들의 욕심이 여기 모인 우리 모두를 진저리나게 만든 것일 뿐 ... 스나이퍼 당신도 결국 한자리 욕심이 서프에 이런 글을 남기게 된 건 아닌지 모르겠다. 
 
 
 
[13/33]  무극이아빠 (wang0513)  IP 118.130.97.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4시31분       
 
  스나이퍼님, 참으로 오랜만입니다. 이제 같은 당원동지인가요? 3/19일 뵐수있으면 좋겠습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 시민광장에도 좀...
 
 
 
[14/33]  눈팅  IP 165.132.154.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4시53분       
 
 초모룽마/ 님의 그런 태도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지요.
그렇다치고가 뭡니까? 
 
 
 
[15/33]  스나이퍼 (kwonsw87)  IP 121.131.233.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5시05분       
 
  서프사태 입장동의님/ 유시민만이 문제는 아니겠지요. 이것저것 모두 논의할 생각이 없고, 그냥 간명하게 제 입장을 밝힌 것입니다. 그렇게 이해해주십시요.

시적모험님/ 19일 전당대회에는 참석할 예정입니다. 뵐 수 있으면 뵙지요.

죽장망혜님/ 제가 가진 민주주의에 대한 신념이 관철될 수 있는 정당이라 생각하여 참여한 것입니다. 그러면서도 안희정 충남지사가 만든 더좋은민주주의연구소에서 연구위원으로 활동하고 있습니다. 경계를 명확하게 짓지 않는 것이 좋겠단 생각입니다. 큰 틀에서 함께 할 수 있는 것은 함께 하고, 작은 틀에서 각자의 소신대로 갈 길도 가면서...그렇게 가는 거지요.

눈팅님/ 과찬에 감사합니다. 저 역시 허물이 많습니다. 모든 인간은 완전하지 않습니다.

꼭 그래야만했을까님/ 안타까운 마음에 공감합니다.

리바이스 블루님/ 서프는 다시 제 자리를 찾게 되겠지요. 서프 운영 주체 스스로 민주대연합의 전초기지가 될려는 의욕을 앞세운 듯 합니다. 게시판 여론에 순응하는 것이 좋겠지요. 사마천이 사기에서 "백성과 다투는 임금이 가장 최악"이라고 했는데, 이 말은 서프 사태에도 적용된다고 생각합니다.

초모룽마님/ 사도 바오로가 낳은 결과를 갖고 말씀하시네요. 저는 그 흐름을 말한 것입니다. 모든 역사를 결과만 갖고 평가하는 것이 맞는 것인지 생각해볼 필요가 있겠습니다. 결과가 나쁘면 과정을 저평가해도 되는 것인지, 결과만 좋으면 과정을 높게 평가해도 되는 것인지...5.16군사쿠데타에 대한 평가에서도 경제성장이라는 결과를 갖고 다시 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있더군요.

눈팅님/ 한 자리는 무엇이 한 자리인가요? 한 자리 할려면 이런 데 글 쓸 시간에 사람들 만나면서 인간관계 넓히는 게 훨씬 낫지요. 이런 게시판에 글쓰는 사람중에 한 자리 한 사람을 못봤습니다. 대체로 글같은거 안쓰는 사람들이 한 자리 하더군요. 저는 평생 꿈이 좋은 지식인이 되는 것입니다. 좋은 언론을 만드는 꿈도 아직 포기하지 않았구요. 타인의 의도를 함부로 심판하면, 자신의 의도도 심판받기 마련입니다. 심령사가 되지 마시기 바랍니다.

무극이아빠님/ 19일 전당대회에 참석합니다. 뵐 수 있기를...

바로위의 눈팅님/ ^^
 
 
 
[16/33]  김반장 (kimbanjang)  IP 112.159.104.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5시14분       
 
  노짱토론방에서도 뵈니 반갑습니다 ^^
 
 
 
[17/33]  스나이퍼 (kwonsw87)  IP 121.131.233.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5시17분       
 
  김반장님/ 저도 김반장님을 간만에 이렇게 게시판에서 조우하니 반갑습니다 ^^
 
 
 
[18/33]  바다  IP 118.176.133.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5시21분       
 
 IP 125.248.159.x 눈팅님/
참여당을 가꾸는 사람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스나이퍼님이네.
참여당아~ 스나이퍼님에게 참여당을 도와달라고 부탁해다오~~~~~~2
 
 
 
[19/33]  초모룽마  IP 211.184.75.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5시26분       
 
 예수의 '진짜' 제자가 바오로냐 베드로냐 하는 것에 대해 현재 교계에서도 당시 제자들 사이에서도 논란이 있던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바오로는 당대의 지식인이자 교회의 창시자이지만 예수를 직접 보지 못했고, 베드로는 무식한 어부(사람낚는다는 뜻의 은유로도 해석 가능)이지만 예수의 말씀을 직접 듣고 그의 언행을 옆에서 목격한 사람이죠. 진짜 예수가 뜻했던 바는 베드로가 더 잘 알 수 있었고, 예수를 해석할 수 있는 능력은 바오로가 더 잘 할 수 있었다는 얘긴데..제가 알기론 두 사람이 한번 만난적도 있는 데 그리 화기애애하지 못했다는 일화도 있고...아무래도 여러가지 면에서 바오로가 베드로를 제치고...최근 이른바 친노논쟁에 비추어 봐도 대단히 흥미진진한 얘기죠.

스나이퍼//본 글은 마치 "진보에 대해 논하라"는 문제의 모범답안을 본 것 같습니다 ^^ 
 
 
 
[20/33]  스나이퍼 (kwonsw87)  IP 121.131.233.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5시27분       
 
  무극이아빠님께/ 제가 시민광장에 글을 올리지 않는 것은,
시민광장 스스로 담론의 장이 되기를 포기하였기 때문이며,
이런 정책이 근래 3기에 걸친 집행부에 의해 관철되었기 때문입니다.
시민광장 게시판의 현실은 그런 정책이 제대로 집행되었음을 의미하며,
그것은 곧 시민광장 회원 다수의 의사가 관철되었음을 의미합니다.
그러나 저는 그런 시민광장 집행부와, 그런 집행부를 지지하는 다수의 시민광장 회원들의 생각과 다르기에,
또한 그런 정책에 어긋난 행위를 할 생각이 없기에 글을 올리지 않는 것입니다.
덧붙이면, 시민광장은 저같은 사람의 글을 필요로 하지 않는다는 것도 그동안 확인하였습니다.
또한 덧붙이면, 국민참여당이 존재하는 상황에서 시민광장의 역할이 무엇인지 알 수 없으며,
무엇을 하는 곳인지도 알 길이 없습니다.
제가 생각하는 시민광장의 포지션과 역할을 대변하던 세력은 연거푸 선거에서 패배하였습니다.
그리고, 아마도 다시 시민광장의 다수가 되기는 힘들 것입니다.
시민광장은 이미 국민참여당의 하부조직에 불과할 뿐,
대중을 향해 외연을 넓혀가는 그런 역할을 수행하기 힘들 것이라는 걸 의미합니다.
정치에 관심을 가진 모든 사람이 정당 당원이 될 수는 없습니다.
시민광장회원은 당연히 국민참여당 당원이어야 한다는 분위기는,
정당 당원이 되기는 싫지만 정치에는 관심을 가진 많은 사람들을 내쫓게 되고,
또한 정당 당원이 되는 것을 부담스러워하는 사람들은 시민광장에 발을 들여놓지 않을 것입니다.
이것이 오늘날 시민광장의 냉엄한 현실이라고 판단하며, 저는 그 어떤 애증도 존재하지 않습니다.
즉 저와는 아무런 상관이 없는 단체이기에 글을 올리지 않는 것입니다.
저는 국민참여당 당원일 뿐입니다.
 
 
 
[21/33]  스나이퍼 (kwonsw87)  IP 121.131.233.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5시30분       
 
  초모룽마님/ 흥미진진하네요. 핵심 요지는...인적인 연고에 의해서만 관계가 설정되지는 않는다는 것이지요.참고로 저는 노무현과 아무런 인적 연고가 없는 이정희 의원에게서 진하게 풍겨오는 노무현의 향기를 맡고 있습니다.

바다님/ 저 스스로 참여당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서 하겠습니다 ^^
 
 
 
[22/33]  초모룽마  IP 211.184.75.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5시39분       
 
 사수자리님//저도 이정희입니다. 섶에 "이정희 찬가"를 쓴 적이 있지만 이정희의 가능성을 봤을 뿐 앞으로의 총선, 대선에서 어떤 포지션으로 가야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너무 여려보이는 게 아닌지하고 걱정도 되고..야권 통합이나 대 연대의 과정에서 그녀에게서 노무현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23/33]  김찬식  IP 14.32.13.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5시55분       
 
 무브온에도 좀 올려주지..서운하오 스나이퍼님.
더민에 상근으로 있는건가요? 얼굴한번 봐야 할텐데요. 
 
 
 
[24/33]  스나이퍼 (kwonsw87)  IP 121.131.233.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5시59분       
 
  김찬식님/ 반갑습니다...^^
더연 사무실에 놀러오세요.
 
 
 
[25/33]  바다  IP 118.176.133.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6시00분       
 
 오~ 고맙습니다.
스스로 찾아서 참여당을 적극적으로 도와주면 더없이 고맙고 감사하지요.
나는 당원도 아니지만~ 참여당을 지지하고
참여당이 대나무 죽순처럼 무럭무럭 성장하기를 바라는 사람 중에 하나일뿐이지만...

며칠전 보니까 진보대통합쪽에서
국민참여당과 함께 하는 것에 찬성한다고 말하는 것을 보았는데
유시민도 민노당과 손잡는 것을 원한다고 들었습니다.
지지자의 한 사람으로써 유시민의 생각에 찬성합니다.

민주당에도 괜찮은 사람들이 많지만 아직은 민주당과 통합하는 것은 걱정이 더 많이 앞섭니다.
민주당이 민주적인 정당으로 새롭게 변신하고
민주당과 참여당의 당원들이 동시에 함께 원할 때 통합하는 것이 좋다고 봅니다.

 
 
 
 
[26/33]  박대현  IP 220.83.130.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6시00분       
 
 1,2,3,4 모두 넘 공감합니다.
고맙습니다. 스나이퍼님 
 
 
 
[27/33]  무극이아빠 (wang0513)  IP 118.130.97.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6시21분       
 
  스나이퍼님... 시민광장에 대한 님의 판단에 저역시 동의를 합니다. 그 속에서 애초에 시민광장에 모였던 약속이 지켜질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은 해보지만 딱히 마뜩한 생각이 안떠오릅니다. 현실이 그러하고, 시민광장 다수가 그런 선택을 하였으니까요... 어쩌면 제가 이곳 서프에서 댓글달고 있는 것도 그러한 현실에서 기인하고 있겠지요.
아쉽습니다... 의견의 충돌... 그거 참 아름다운 건데요...
 
 
 
[28/33]  스나이퍼 (kwonsw87)  IP 121.131.233.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6시32분       
 
  바다님/ 국민참여당은 스스로 우뚝서야 합니다. 처한 상황이나 비판을 도저한 눈빛으로 이겨내는 강단도 필요하구요. 시련은 필연적인 운명임을 직시하고, 그런 상황을 원망하는 태도는 버려야 합니다. 그래야 국민들의 신뢰를 획득할 수 있을테니까요.

박대현님/ 저도 고맙습니다.

무극이아빠님/ 소위 유빠라고 하는 분들이,
시민광장이라는 자신들의 공간을 황폐화시켜놓고서는,
이곳 서프라이즈에서 쟁투를 벌이는 상황이, 저는 솔직히 이해되지 않습니다.
시민광장에 담론이 넘쳐날 때, 서프가 어떻게 굴러가건 관심대상이 아니었지만,
시민광장이 황폐화된 상황에서는 이곳 서프 게시판이 중요했겠지요.
그러니 더더욱 이해가 안될수밖에요.
시민광장에 넘쳐나던 훌륭한 글쟁이들...
김동렬도 가고, 마케터도 가고, 무수한 논객들이 갔지요.
물론 시민광장 회원들에게는 이런 글쟁이들이 그리 소중한 사람들로 취급받지도 못했지만...
시끄러운 시민광장이 싫어서 침묵이 흐르는 시민광장을 만들고,
서프에서 사단이 나자 이곳저곳을 떠도는 유랑인이 된 상황...
도저히 이해가 안되는 상황입니다.

19일 전당대회에서 뵐 수 있기를....
 
 
 
[29/33]  강원도수호신 (ypkjh)  IP 183.106.99.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6시47분       
 
 좋은 글 감사 드리고...

1,2,3,4의 내용 정말 공감합니다!
 
 
 
[30/33]  올레리위시리  IP 220.67.227.x    작성일 2011년3월16일 17시04분       
 
 입당 축하드립니다.^^*
당원 가족이 된 거 기쁘고 또 기쁩니다.
함께 좋은 정당 만들어 갔으면 합니다.

공화주의 만세!
시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

19일날 수원 체육관 어딘가에 계시겠군요!
앞으로도 좋은 글 기대합니다.^^*

무한신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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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급좌파님의 댓글

c급좌파 작성일

'더 좋은' 민주주의 연구소라.... 무척 흥미로운 이름이군요. 민주주의인데 더 좋은 민주주의를 고민한다는 의미로 들리고 그것은 아마 정치 체제적로는 공화주의 이겠군요. 그 실현 방법은 사회 각 구성원들의 '공화주의'에 입각한 충성을 전제로 대화와 타협정도가 될 수 있겠군요.

"예전에 우리는 우리가 원하는 모든 것, 옳다고 생각했던 모든 것을 사회주의와 혁명에 담았었지 그때는 그게 최선이라고 생각했었지"--공지영의 고등어, 정확한 원문은 차이가 있을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분이 위의 인용글과 똑같은 생각을 '공화주의'와 '더 좋은 민주주의'에 쓸어담고 잇지 않나 하는 의심이 가는군요. 한 국가내의 더 좋고 나쁨이 타협과 대화 서로에 대한 인정등이 얼마나 많은 지에따라 결정되는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그 본질은 언제나 각 사회제 세력 혹은 계급의 힘의 강약에따라 결정되지 않을까요? "공화주의 만세!!, 시민은 자유롭게!!, 국가는 정의롭게!!" 유감스럽게도 제 생각은 이 좋은 이상은 국가의 존재 그 자체와는 양립할 수 없을것 같군요, 다시말해 '정의로운 국가'는 언제나 공화주의, 시민의 자유와는 긴장관계를 형성할 수밖에 업ㅄ다는 것이 또한 역사속 수많은 '정의로운 공화주의 국가'의 실패의 교훈이 아닐까요? 유시민씨가 독일 바흐마르 공화국을 연상하셨다면서 또 다시 돌림노래를 고민끝에 외치는 것과 마찬가지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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폰툰님의 댓글

폰툰 작성일

옳은신 말씀이라 생각합니다. 결국은 사회내 제 세력간
힘의 우열에 의해 결정된다고 보아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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