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북기-8]쉴새없이 변화된 평양의 밤과 낮/105층 류경호텔, 결제카드, 불야경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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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8]쉴새없이 변화된 평양의 밤과 낮
류경호텔,교통신호등, 결제카드, 불야경 등
[평양=민족통신 노길남/유태영 공동취재단] 1년여 기간에도 북부조국의 곳곳이 변화되었다. 서방언론과 남녘의 보수언론들은 마치도 북의 동포들이 “굶어 죽는다”, “붕괴한다”고 보도하며 독자들을 왜곡해 왔지만 북녘의 현실은 이들이 보도한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사실은 평양 뿐만 아니라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자강도, 양강도, 황해도, 북강원도 등 북녘 전역의 모습에서도 반영되었다.이것이 북조선의 주체사회주의, 집단주의의 특징으로 반영되었다.
[출처 : 민족통신 방북취재단 2011-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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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북기-5] [방북기-8]쉴새없이 변화된 평양의 밤과 낮 류경호텔,교통신호등, 결제카드, 불야경 등 [평양=민족통신 노길남/유태영 공동취재단] 1년여 기간에도 북부조국의 곳곳이 변화되었다. 서방언론과 남녘의 보수언론들은 마치도 북의 동포들이 “굶어 죽는다”, “붕괴한다”고 보도하며 독자들을 왜곡해 왔지만 북녘의 현실은 이들이 보도한 것과는 완전히 달랐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이러한 사실은 평양 뿐만 아니라 평안남북도, 함경남북도, 자강도, 양강도, 황해도, 북강원도 등 북녘 전역의 모습에서도 반영되었다. 이것이 북조선의 주체사회주의, 집단주의의 특징으로 반영되었다.
해외동포들과 국제인사들이 드나드는 호텔들이나 상가들에는 전에 없던 신용카드(미국에서 부르는 크래딧카드) “나래”가 등장했다. 이것은 북조선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는 결제카드지만 그 형식과 사용방법이 국제사회에서 사용하는 것과 같았다. 이 결제카드는 크리딧 카드 성격보다 미국에서 사용하는 데빗카드와 유사했다. 돈을 넣고 그 잔금을 카드로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는 제도이기 때문이다. 북조선 무역은행에서 2011년 2월부터 발행하는 결제카드로 이것이 실시된지 한달 채 못된 기간으로 알게되었다. 제도와 건물만 변화된 것이 아니라 북녘동포들의 얼굴과 표정, 그리고 그 움직임들도 달라졌다. 한마디로 밝았고, 발걸음과 몸놀림도 빨랐다. 모두가 바쁜 모습들이다. 과거부터 알던 분들도 호텔로비에서, 식당에서 우연히 만나 반갑게 대화를 나누기도 했다. 이들은 모두가 한 목소리를 내고 있었다. “우리는 그 동안 정치사상 무장으로 일심단결을 강화했고, 미싸일, 핵보유국의 지위로 우뚝서 군사무장을 끝내고 그 어느 외세가 침략해 와도 그것을 짓부실 첨단과학기술을 총동원한 자위력을 완료했습니다. 그래서 이제부터는 우리 인민들의 생활향상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라고 입을 모았다.
민족통신 공동취재단은 이러한 북녘의 모습들을 보고, 실제 이들의 생활상을 들으면서 남녘의 조,중,동 언론이나 보수언론, 그리고 서방의 일부 언론들이 보도하는 내용과는 너무나 거리가 멀다는 사실을 알게되었다. 북녘 언론들은 북미관계나 남북관계를 다룰 때 가끔 ”우리는 빈말을 하지 않는다.”라고 묘사해 오며 “대화에는 대화, 강경에는 초강경”이라는 어휘로 언제나 당당한 자세를 보여왔다. 이 같은 자세는 북녘 정부 관계자들이나 언론들의 자세 뿐 아니라 북녘 동포들 대부분의 자세였다. 이들은 비록 식의주 문제가 넉넉하지는 않으나 자신감과 확신감에 넘쳐 흘렀다. 그 어느 세력이 고립압살 정책을 쓴다고 해도 이제는 자력갱생하며 떵떵거리고 살 지혜와 방도들을 모두 터득했다고 말하면서 “그 날이 눈앞에 다가왔다”고 말한다. 그 날이라는 뜻은 2012년 강성대국의 문패를 달자는 구호와 직결된다. 이 때문에 북녘동포들은 지도자-당-군민이 일심동체가 되어 모두가 하나같이 경공업을 발전시켜 인민생활향상을 위해 여기에 총집중하고 있었다.
북녘동포들의 조직성은 세계 제1의 일심단결 사회를 창조해 왔고, 이들의 자존심 또한 세계 어느 나라도 흉내내지 못한다는 사실을 다시 한번 알 수 있게 되었다. 북녘동포들은 미국이나 러시아를 부러워하지 않으며, 일본이나 중국을 부러워하지 않는다. 그래서 북녘사회에는 ‘사대주의’가 전혀 존재하지 않는다. 사상도, 철학도, 삶의 자세도, 희망과 포부도 모두가 자기 것에 바탕을 두고 있다. 북녘동포들이 가장 소중하게 여겨 온 것은 사람이 자주성을 실현하며 의식성을 갖고 창조적인 삶을 살 수 있는 그런 사회를 가장 동경하고 구현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고 있다는 사실을 이번에도 관찰 할 수 있었다. 그래서 최고 지도자, 김정일 위원장은 ‘발은 조선땅에 밟고 세계를 보라”고 한 이야기가 요즘 유행처럼 번지고 있다. 세상을 보는 안목도 자신의 중심에서 바라보는 관점을 가지라는 뜻으로 이해된다. 다시 말하면 주체적 관점이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대목이다.
쉴새없이 변화하고 있는 평양의 밤과 낮, 그리고 이러한 변화의 물결이 북 전역에 파도치고 있었지만 북녘동포들의 정치의식은 예전에 김일성 주석이 이끌던 항일혁명투쟁시기나 지금의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선군정치시대나 조금도 달라지지 않고 고귀한 전통으로 그대로 유지되고 있었다. 또한 이 전통을 이어 받아 갈 차세대 지도자는 김정은 대장이며 이미 이분은 국사에 관여해 왔다고 각계각층 북녘 동포들은 모두가 일치한 마음을 보였다. 이것은 확고부동했다. 그래서 이들 북녘동포들은 “미래가 창창하다”고 말하며 김정은 대장에 대한 흠모의 마음들을 숨기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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