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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시민단체들 "한나라당 후보 낙선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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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민중
댓글 0건 조회 1,983회 작성일 11-03-31 23: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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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민단체들이 이명박 대통령의 동남권 신공항 공약 파기를 비난하며 내년 총선·대선에서의 한나라당 후보 낙선운동을 선언하는 등 강력 반발하고 있다.

가덕도신공항유치 범시민비상대책위원회는 31일 부산시청 앞 광장에서 긴급기자회견을 갖고 "부산시민이 20년 동안 추진해 온 국가백년대계, 신공항 건설을 한낱 휴지조각 버리듯 백지화 한 것은 시민의 염원을 짓밟은 폭거"라며 "모든 갈등에 대한 책임은 현 정부에 있음을 경고한다"고 맹비난했다.

비대위는 △이명박 대통령의 사과 △정종환 국토해양부 장관의 사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의 의원직 사퇴를 공식 요구했다.

박인호 비대위 공동대표는 "신공항 백지화 철회 촉구 범시민 궐기대회를 조만간 개최하고 촛불집회 및 상경투쟁, 정책 불복종 운동 등을 검토하고 있다"며 "정부의 납득할 만한 조치가 없다면 책임을 묻는다는 차원에서 총선과 대선 때 한나라당 후보의 낙선운동을 펼쳐나갈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

부산참여자치시민연대도 앞서 30일 성명을 통해 "분노한 시민들의 여론은 하나같이 이명박 대통령은 수도권대통령이며, 지방을 죽이는 대통령이라고 말을 하고 있다"며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는 이명박 대통령을 탄핵해야 한다는 발언과 한나라당 낙선운동을 하겠다는 격앙된 목소리가 터져 나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부산경실련도 성명을 통해 "입지평가단의 현장실사와 평가가 이루어지기 전부터 신공항 건설 '백지화'가 일부 정치권을 통해 흘러나온 것은 비열한 지역 여론 떠보기에 지나지 않으며, 정부의 무책임한 행정을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라며 "스스로 약속한 대국민 약속을 저버린 대통령은 자신의 공약을 믿고 투표했던 지역민들에게 사과하고, 정부의 신뢰를 추락시킨 국토해양부 장관은 책임지고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출처] : 뷰스앤뉴스 http://www.viewsnnews.com/article/view.jsp?seq=738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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