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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문성근, 야권연대 불공정 행태 침묵할 건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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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불꿈리
댓글 1건 조회 1,999회 작성일 11-04-05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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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영석 “이런 식이면 어느 소수정당이 야권단일정당하겠나”
민일성 기자 | newsface21@gmail.com
11.04.06 09:09 | 최종 수정시간 11.04.06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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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디오21 청취자 게시판 화면 캡처
서영석 전 데일리서프라이즈 대표는 야권후보단일화 협상 문제와 관련 5일 “백만민란은 민주당의 불공정한 행태에 대해 비판해야 한다”며 “비판을 안 하면 어느 소수 정당이 민주당과 통합을 하려고 하겠는가. 뻔할 뻔자인데...”라고 주장했다.

서 전 대표는 이날 인터넷 방송 <라디오21>의 ‘서영석의 코리아포커스’에서 “당이 달라도 이 난리인데 같은 당으로 들어가면 아주 밟아버릴 것이다. 누가 통합하려고 하겠는가”라며 이같이 말했다.

매주 월~목요일 오후 4~6시까지 <라디오21>의 ‘서영석의 코리아포커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서 전 대표는 이날 야권후보단일화와 관련해 거침없는 입담을 쏟아냈다. 서 전 대표는 특히 사실상 동원경선으로 전락한 국민참여경선을 주장하고 있는 민주당의 불공정 행태와 친민주당 조직 소리까지 듣고 있는 시민단체를 맹비난했다. 이날 방송에 대해 청취자 게시판에는 “시원하다”, “방송 덕분에 머리가 뻥 뚤렸다”, “속이 풀린다”는 의견이 쇄도했고 트위터와 인터넷에도 화제가 되며 급속히 확산됐다.

서 전 대표는 “국민참여경선 참 아름다운 말이다.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참여경선으로 후보가 됐다”며 “그런데 정동영씨가 2007년인가 당원동원경선의 틀을 만들어 놓은 다음부터는 국민참여경선이 아니라 당원동원경선으로 변질한 지 오래다”고 주장했다.

그는 “사실 대통령선거처럼 전국적인 관심을 끌 경우에는 사람들이 너도나도 국민참여경선에 참여하기 때문에 동원의 한계가 있다”며 “그러나 일반 지역의 선거구에서 국민참여경선을 한다면 100% 동원 경선으로 변질될 수밖에 없다. 국민참여경선이라는 아름다운 단어 속에 포함돼 있는 아주 추악한 의도가 있는 것이다”고 말했다.

서 전 대표는 “그런 식으로 (민주당이) 난리를 치니까 참여당도 할 수 없이 ‘50대50으로 하자, 대신 국민참여경선은 연령별로 가중치를 두자, 인구비율에 따라 20대에 예를 들어 100명을 배정하면 30대에 150명을 배정하고, 지금 우리나라 인구에서 제일 많은 40대, 50대는 200명씩, 60대는 150명, 이런 식으로 배치하면 동원을 하더라도 최소한 연령별 대표성이 있기 때문에 그나마 합리적인 대안이 될 수 있다’며 보완안을 내놨더니 민주당이 또 난리를 치는 것이다”고 민주당을 맹비난했다.

서 전 대표는 “자기들은 60대 이상의 돈 동원을 하려고 하는데 20,30대는 동원을 하자고 해도 동원이 안될 것이 뻔하니까”라며 “아무리 동원해봤자 60대 한 150명 정도밖에 동원을 할 수가 없으니까 안 된다고 고집을 부리는 것”이라고 민주당에 의구심을 표했다.

서 전 대표는 “그리고 그 중간에 끼어있는 시민단체 협상 중재하는 사람들도 민주당원인지”라며 “나는 한나라당 당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야권 연대를 깨기 위해서 들어온 사람처럼 행동을 하고 있다”고 시민단체에 직격탄을 날렸다.

그는 “오죽하면 진보신당에서 협상시민단체가 친민주당 조직이라는 얘기까지 했을까”라며 “민주당 당원같이 행동을 하다보니까 정말 웃기는 중재가 되어 있는 것이다”고 꼬집었다.

서 전 대표는 “이런 식으로 하면 시민단체의 공정성에 심각한 신뢰위기가 오는 것”이라며 “다음에 총선이나 대선을 앞두고 중재할 때 공정성에 흠집을 스스로 자초하는 그런 일이 생길 수밖에 없다”고 경고했다.

서 전 대표는 또 “사실 동원경선이 뻔한 상황에서 연령별로 좀 보완을 하자는 제안은 오히려 민주당에서 해야 한다”며 “그래야 작은 정당들이 ‘민주당이 그래도 합리와 이성을 갖춘 정당이구나, 통합해도 소수파가 살아날 수 있는, 숨을 쉴 수 있는 여지를 주겠다’고 느낄 것 아니냐”고 민주당의 행태를 거듭 질책했다.

그는 아울러 “백만민란이 성공하기 위해서는 민주당이 바뀌어야 한다”며 “작은 정당에 대해서 그렇게 무지막지한 횡포를 부린다면 작은 정당들이 어떻게 그 당과 통합하겠다는 생각을 하겠나”라고 백만민란의 역할을 강조했다. 서 전 대표는 “통합은 커녕 연대도 어렵다는 생각이 들 것이다”며 “그래서 백만민란이 성공하려면 민주당을 매우 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서 전 대표는 또 노무현 정신을 운운하는 것에 대해서도 “어떻게 기계적으로 ‘노무현 대통령이 국민참여경선을 받아들였으니까 유시민 너도 불리하더라도 받아들여라’ 막말을 할 수 있는 것인지 모르겠다”며 “그걸 갖다가 노무현 정신이라고 얘기하는 사람은 처음 본다. 그러면 불의와 타협하지 않는 것은 노무현 정신 아닌가”라고 이중적 잣대를 꼬집었다.

서 전 대표는 “내가 흥분하고 분노하는 것이 아니다. 흥분하고 분노는 오히려 민주당이 하고 있다”며 ‘유시민을 매장해야 한다’, ‘연탄가스’ 등의 폭언을 쏟아낸 민주당 의원들을 지적한 뒤 “불합리하고 불공정한 게임을 보고 옆에서 ‘야! 이게 말 되는 거야’ 라고 하는 것이 분노라면 그런 분노가 없다면 이 사회가 어떻게 되겠나”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서 전 대표는 “이명박씨에 대해서 분노하는 것도 똑같은 것 아니냐”라며 “너무나 불공정하고 불공평하게 하고 자기들 편은 수백억 수천억을 해먹더라도 감싸주고 남의 편은 그야말로 코때까리만 있어도 들고 일어나서 난리를 치는 불공정에 대해서 분노하는 게 지금 국민들 아니냐”고 반문했다.

그는 “이번에 민주당 협상안 보니까 진짜 욕이 절로 나오더라. 진짜 인간의 탈을 쓰고 저런 주장을 할 수 있을까”라며 “그 후안무치한 주장에 대해서는 그야말로 당리당락에 매몰되면 한나라당이든 민주당이든 다 똑같구나는 생각이 절로 들었다”고 맹질타했다.

http://www.newsface.kr/news/news_view.htm?news_idx=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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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중님의 댓글

민중 작성일

문성근이 이번 김해을에서 여론조사 방식으로 야권연대 후보를 확정하는데 미리 한마디만 해줬으면 참 좋았을 것을.......  해야 할 말은 시기적절할 때 해야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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